그동안 어륀지라 놀려서 미안해요.
리뷰 때마다 이 소릴 몇번이나 하는지 모르겠지만 역시 이 작품은 볼때마다 제 상상규격범위를 아득히 초월합니다.
아이캣치전까지는 예고대로 흘러가되 그뒤 뒤집어지는 전개에 무릎을 친게 벌써 몇번인지, 대단해 정말 대단하다!!
그럼 제목대로의 이야기- 지난 1기26화와 2기 적어도 절반까지의 인식을 전부 뒤집어버린 제레미아 씨의 이야기는 가히 충격적이었습니다. 숏드라마에서 살짝 언급되긴 했지만 설마 이렇게 연결될 줄은 몰랐죠.
그는 그야말로 드래곤볼의 미스터 사탄을 닮았습니다.
미스터 사탄 ,손오공과 친구들이 우주로 활동무대를 옮긴 뒤 지구에서 계속된 천하제일무술대회의 우승자.
'상식적으로 공인된 전세계의 최강자'로서의 영웅의식과 자만심이 하늘을 찔러, 이후 눈앞에 보여진 셀게임에서의 상식을 벗어난 싸움들에 놀라는 모습만 보여주고 급기야 셀을 물리친 공적을 가로채 주인공들과 독자들에게는 거짓말쟁이 영웅으로 비웃움을 사며 언급할 가치도 없는 바보멍청이로 취급당하다가~? 사탄의 진정한 면모가 드러난건 3부 마인부우편입니다.
손오공들은 무조건 마인부우를 힘으로만 물리치려하고 고전을 면치 못했던데 비해 미스터 사탄 씨는, 처음 의도야 어쨌든간에 부우에게 호의적으로 접근한 첫번째 사람이었지요. 그리고 부우의 순수함을 알게 된 사탄은 '사람을 죽이는건 나쁜 짓'이라 설득하고, 부우는 이를 받아들임에 따라 사탄은 진짜로 지구를 구한 영웅이 될 수 있었습니다.
허나, 부우 앞에서 강아지를 쏴죽인 미친 2인조 살인마들이 나타나 전부 물거품이 되버리고…제가 미스터사탄 씨를 다시 보게 된 것이 바로 이부분입니다.
마찬가지로 분노한 미스터 사탄 씨, 살인마들에게 용감히 돌격해 주저않고 해치웁니다!!!! 여기서 정말 감동받았어요, 미스터 사탄 씨 다시 봤어요. 아무리 세계챔피언이라도 맨주먹으로, 총을 든 여러명에게 달려드는 용기는 아무나 낼 수 있는게 아니니까요.
그뒤에도 이어진 사탄 씨의 멋진 활약은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손오공과 베지터의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순수부우에게 덤비고, 손오공을 도와 지구사람들을 질타해서 원기옥을 이끌어내고 또 눈치빠르게 쓰러진 베지터를 안고 달려 찬스를 만들어주고요.
"잘했다, 사탄!! 네가 정말 세계의…구세주다!!!"최후의 대활약으로 진정한 영웅으로 다시 태어난 미스터 사탄 씨. 마찬가지로 그동안의 일레븐차별도, 순혈파를 만들었던 진짜 이유도 모조리 드러나는 한편 진실을 알기 위해 자신의 몸을 기꺼이 내맡겼던 제네비아 씨. 정말 다시 봤어요, 감동받았습니다. 당신 덕분에 R2 DVD를 사고 싶어질 정도입니다.
앞으로 그의 활약이 정말 기대됩니다.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