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격총에 찍힌 소녀만화 화예술의 전당

폐건물 옥상에서 사랑을 나눠요?





나이트앤매직 코믹판, 이세계용자 만화를 연재 중인 작가님이 최근 트위터에 연재하는 신작만화 '매의 눈으로 사랑을' 1화와 2화입니다. 아직 대략적인 설정이지만 이 시대의 모든 인공지능에는 반란을 우려하여 사고 리미터가 걸려있으며 저 저격총 친구는 오랜세월동안 클래스C로 자체진화했고, 같은 세계관의 모 드로이드 어머니는 처음부터 클래스B로 만들어졌다나 뭐라나.

소녀전선과 정반대의 상황(?)이라 신선하였습니다?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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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