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덕후 소굴에서 고생하는 여고생 동영상의 찬미

원래 비정상들(?) 사이에서는 정상인이 고생하는 법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꺼리는 어제 방영을 시작한 "건담 빌드다이버즈 Re:RISE"에 대하여. 전작 건담 빌드다이버즈에서 1년 뒤에 나온 후속작으로서 건담 40주년 기념작도 겸하며 유투브에서 저녁 8시에 1화와 2화가 공개되었지요.

그리하여 저 장면은 코어건담을 조종하는 주인공 쿠가 히로토의 소꿉친구인 여고생 무카이 히나타 양이 건담까페에서 알바를 시작한 첫날 벌어진 일인데요. 메뉴 '브라이트 포테토'를 주문한 손님이 갑자기 1년전쟁의 상황극을 걸어오자 일반클레임인줄 알았다가 어? 하는 사이에 다른 스탭들이 받아주고 손님들도 다들 박수치는데 혼자만 영문을 몰라하는 장면입니다. 하기사 이건 퍼건 TV판 초중반의 패러디로서 일반인은 당연히 모르고 엔간한 건담팬들도 저런게 있었나? 싶은 장면이니까요 넵;

그래도 히로토가 빌려준 건담사전 보며 열심히 공부하는 히나타 양의 건투를 기원하며,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무지개빛 미카 2019/10/11 12:10 # 답글

    문제는 건빌파 트라이에서 주인공인 세카이의 누나이자 모델인 카미키 미라이도 건프라에 대해서는 생판 몰랐다가 같은 소속사의 성인 모델인 카린이 출산 문제로 인해 건빌파 대회 이미지걸에서 사퇴한 뒤, 바로 건빌파 대회 이미지걸을 맡아서 그제서야 건프라나 건담을 알게 되었다는 설정이 있는지라, 저런 경우도 있을 법 한 일입니다만....

    간만에 타무라씨의 소금게그가 나왔다는 점에서는 확실히 신선하긴 합니다. 근데 저거 모르는 사람이 훨씬 많은데... TV판에서만 저 사건이 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레드진생 2019/10/11 14:49 # 답글

    저는 덕후가 아니라 전혀 모르겠네요. ^_^
  • TURN-H 2019/10/11 15:41 # 답글

    지온군에 쫓겨다니는 와중에 소금타령 해서 화이트베이스 경로를 바꿔버리는(...) 스토리 같은 건 확실히 처치곤란하긴 하죠
  • prohibere 2019/10/11 17:12 # 답글

    이번 주인공도 전자계집에 빠져서 그렇고 그렇고 하는 내용이려나요?
  • 무명병사 2019/10/11 17:38 # 답글

    이젠 칠 네타가 다 떨어지니 소금 이야기까지 들고나오는군요. 거 참 1절만 할 것이지 뱀발을 자꾸...
  • 괴인 怪人 2019/10/11 18:10 # 답글

    퍼건 다 봤지만 저 장면이 패러디였다니..
  • NRPU 2019/10/11 18:38 # 답글

    열도 건담 만화들 엥간하면 치는 드립이던데 물건너에선 나름 레귤러급 네타인가봅니다.
  • OmegaSDM 2019/10/12 10:11 # 답글

    이 무능한 셰프, 또 소금을 잊어먹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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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