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검심 - 진짜 또라이 정신병자악당 화예술의 전당

싸움이고 뭐고 당장 치료가 필요한 환자였습니다.

테니스의 왕자가 표지로 나온 점프SQ 9월호에 실린 '바람의 검심 홋카이도편' 17화의 제목은 '투자'(鬪姿). 뭐 주금납입이나 유상증자 그런거 말고 싸우는 모습을 뜻하며 이번화의 주제인데요. 검객병기 일당 중 한명인 이테쿠라 하쿠야를 심문하기 앞서 비상의 헨야가 오릉성 상공을 순찰하는데, 하쿠야는 헨야를 보고 '불꽃을 몰고 다니는 박쥐'의 환영을 보게 되지요. 한편 켄신은 에이지의 일로 이래저래 착잡한 심정입니다.








전십본도까지 더해진 켄신 일행을 반갑게 맞는 하쿠야. 사이토의 심문에 응하는 대신 켄신과의 대결을 조건으로 삼는데요. 그동안 워낙 사고를 많이 쳐서 동료들에게 밉보여 조만간 강제소환될 것 같은데, 그전에 켄신 같은 강자와 대결하면 좋을 것 같다고 여겨서 싸우는 동안에는 대답을 해주겠다고 하며, 켄신도 내키지는 않지만 승낙하게 됩니다. 탈옥은 이미 기본전제로 깔고 가버리네요 넵.








드디어 처음으로 맞붙게 되는 켄신과 하쿠야. 켄신이 아직 본실력을 안냈다지만 하쿠야도 그 큰 체구로 켄신 못지 않게 빠르게 움직이며, 잠시 구석으로 몰리는 켄신이지만 뒤로 물 위를 세걸음 뛰어서 위기를 회피합니다. 참고로 소지로도 축지를 쓰면 물 위를 열걸음은 뛸 수 있다고 하니 무슨 예수 그리스도도 아니고 참. 히코 세이쥬로 쯤 되면 아예 물위로 100M 달리기를 해도 그러려니 할거 같아요.








그래서 하쿠야가 계속 입버릇처럼 달고 다니는 '투자'(鬪姿)가 뭔지 물어보게 되는데, 이것은 그만의 독특한 능력으로 어릴 때부터 몇만번을 넘게 싸우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인간의 싸우는 자세가 수준에 따라 짐승과 가축, 신수와 환상종 등으로 보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당연히 말도 안되는 소리고 , 한가지 확실한건 하쿠야가 정신의 균형이 무너진 트루 정신병자라는 사실이었으니. 아닌게 아니라 진짜로 미친 놈이었던 것입니다.


애초에 또라이같던 검객병기지만 하쿠야는 그중에서도 독보적인 상똘아이였다는 반전(?)이 드러나면서,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존다리안 2019/08/21 21:16 # 답글

    쟤네들 부추기는 흑막이 있다는 데 한표 겁니다.
  • 무명병사 2019/08/21 21:26 # 답글

    쟤네가 군대 들어가면 그런 머머리같은 놈이 나오겠군요.
  • prohibere 2019/08/22 00:27 # 답글

    조현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나인테일 2019/08/22 01:50 # 답글

    갓난아기도 베어버리려던 칼 사냥꾼과 희희낙낙하는 사이토라니 악즉참도 참 저렴해졌군요.
  • 123 2019/08/24 11:05 # 삭제

    뭐... 저런구도 일본만화 특징이지요. 허허...
  • 천검 2019/09/04 19:01 # 삭제 답글

    근데 이거 아오시 에피소드에서 간류가 쓰던 기관총을 부대단위로 들고가면 그냥 게임셋 아닌가요?ㅋㅋㅋ 아무리 총알을 막는다고 해도 기관총 수천~수만발씩 갈겨대면 끔살당할거 같은데
  • ㅇㅇ 2019/09/14 02:55 # 삭제

    십본도 에피소드때 나왔듯 그렇게 대규모 내전으로 가면 서구열강들한테 약점 잡히는거라 못하는거지요
  • ㅇㅇ 2019/09/10 20:45 # 삭제 답글

    그런데 예전부터 이테쿠라 눈에 켄신은 어떻게 비칠지 궁금하긴 했습니다. 기술이름에 용이 많이 들어가니 비룡같은걸로 보이려나요..
  • 존다리안 2019/10/02 23:11 #

    시시오 : 솔칼의 인페르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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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