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빌드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로봇의 세계

그레이트마징가는 첨부터 그냥저냥이었다고는 해도 참.

바로 제목그대로의 이야기. 오늘 들린 건베 아이파크점 카운터 옆에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메탈빌드 그레이트마징가와 건담퀀터를 봤습니다.

지난 6월 5일부터 오늘까지 아이파크점에서 타마시네이션 전시회가 열렸고 메탈빌드 크로스본X2 등등 여러 신제품들도 전시되었는데요. 그에 맞춰 6월 6일에는 특별판매도 진행되었으며 인기품목인 크로스본X1과 에바1호기를 구하기 위해서 아침 일찍부터 줄이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때 함께 판매된 것이 저 메빌빌드 그레이트마징가와 퀀터였는데….

근데 크본과 에바는 오픈전부터 일찌감치 예약권이 전부 나눠지도 싹 다 팔렸습니다만 보시다시피 그레이트마징가와 퀀터는 3일이 지난 지금도 저렇게 재고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그레이트마징가야 애초부터 합금량 등 문제가 지적되어 일본현지서도 별로 프리미엄은 커녕 온오프 어디서든 재고가 남아돌며 국내서도 마찬가지였으니까 참 위대한 용자의 이름이 무색하게 쌓인 재고를 보자니 제 기분이 다 울적해지는데요.

그리고 퀀터쪽은 퀄은 그냥저냥 무난한데 17년 발매 당시에는 공급이 살짝 꼬여서 말도 안되는 프리미엄이 붙었다가 지금은 재고가 해결되어 수량이 많이 풀렸다지만 그게 아직까지도 저렇게 남아돌고 있으니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한때 아이파크 건베가 1층에 있던 시절에 아침에 줄서서 구했던 그 시절이 생각나네요.


나름 고급라인업인 메탈빌드에서 낙동강오리알, 찬밥이 된듯한 두 제품에 대한 주저리~였습니다. 저 물량들이 과연 다 팔릴 수 있을까도 생각해보면서,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알트아이젠 2019/06/09 22:45 # 답글

    그레이트 마징가만 봤는데 어느새 왕년(?)의 메탈 빌드 덤핑품인 더블오 퀀터도 모습을 드러냈네요.
  • 무지개빛 미카 2019/06/10 08:17 # 답글

    가격 35만원... 역시 쉽게 손이 가지 않는 가격이죠. 물론 그 값은 충분히 하는 킷들인데 말입니다.
  • 포스21 2019/06/10 08:50 # 답글

    어제 저녁때 가서 구경좀 했습니다. ^^ 실은 끝물이라 차분히 구경은 못하고 사진만 열심히 찍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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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