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검심 - 호구(…) 켄신 이용해먹자? 화예술의 전당

벌써부터 사람 이용할 궁리만 하는 꼬맹이들입니다.

늦었지만 바람의 검심 북해도편 12화에 대하여. 자신이 추억편에서 켄신의 처 도모에를 살해한 닌자집단 야미노부의 일원이었음을 밝힌 아사히가 켄신에게 들킬까 두려워 도망치려 하자 이를 아시타로와 아란이 막는데, 그 와중에 붙잡으려 한 아시타로는 눈빛이 변한 아사히에게 실컷 두들겨맞습니다. 그래도 명색이 용병이던 아사히는 시시오의 그냥 졸병(…)이었던 아시타로보다 한수 위의 실력을 지니고 있었으며, 그렇게 떠나려는 아사히를 아란이 붙잡아 설득하는데.








"그래서 어디로 도망칠 셈인데? 나는 백인과의 혼혈아, 아시타로는 정부의 역적, 아사히 역시 갈 곳 없는 전직 용병이다. 무턱대고 덤비거나 도망치느니 잘 대처해서 저 빛나는 메이지 시대에서 당당히 살아야 하지 않겠어."

이러한 아란의 말에 아사히도 마음이 움직여서 일단 켄신과 카오루, 사노스케가 있는 여관으로 돌아가는 세사람인데요.









과연 켄신과 카오루는 아사히의 과거 행적을 전혀 추궁하지 않고 나중에 말하고 싶을 때 말하면 된다고 관대하게 넘어가주며, 이에 대해 꼬맹이 3인방은 "다루기 쉬울지도 모른다!"라며 음흉한 계획(?)을 꾸미게 됩니다. 켄신이 왜 그렇게 다른 사람을 위해 싸우는지는 재능있는 자의 취미인지 뭔지이해못하겠다고 부정하면서도 일단 메이지정부에 일조한 실력자라는 빽을 삼아서 자신들의 상황 개선에 도움이 되게끔 움직이자는 것인데, 이 셋의 얄팍한 속내가 훤히 다 들여다보이는 사노스케는 그저 웃기만 할 뿐이지요.








그리고 다음날, 오랜만에 교토어정번중에 누군가의 정보 수집을 부탁했던 켄신이 답신을 받으면서 12화는 종료. 다음화는 오랜만에 스승님과 아오시의 이야기가 나올 것을 암시하게 됩니다. 적들은 그렇다쳐도 켄신쪽도 가히 1부 원작 올스타즈로 주역 멤버들이 하나둘 다 모이고 있으니 앞으로의 전개도 기대하게 되면서,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연어초밥 2019/03/13 20:46 # 삭제 답글

    감사합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복받으세요!!
  • tarepapa 2019/03/13 22:48 # 답글

    사노도 눈치챘는데 켄신이라고 눈치 못챘을리가...
  • 나이브스 2019/03/14 00:04 # 답글

    아니 아오이정!
  • 은이 2019/03/14 13:23 # 답글

    최강의 호구는 아직 건재합니다!!
  • 123 2019/03/17 00:37 # 삭제 답글

    히코 나오면 웬지 밸런스를 위해 너프될 느낌ㅠㅠ
  • 12 2019/03/18 18:41 # 삭제 답글

    일판 뜬거 봤는데 히코는 집나가고 위치파악이 안된다네요
    글고 아오시는 다른 임무중ㅇㅇ끝나고 바로 홋카이도로 오겠다고
  • ㅇㅇ 2019/03/19 02:32 # 삭제 답글

    감사합니다!
  • 천검 2019/09/04 17:59 # 삭제 답글

    아오시가 저곳에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잘 자란 미사오는 확실히 있겠군요..하앍하앍..앗...벌써 아오시랑 결혼해서 다른데 갔을려나?
  • 언제나오나 2020/05/07 04:05 # 삭제 답글

    교토팀 기다리고있는데 목 빠지겠네요 일행도 십본도위주라 스토리중 아오시 미사오가 차지할 파이가 있을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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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