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원하던(?) 우타하 엔딩, 완결 화예술의 전당

사에카노 외전 '사랑에 빠진 메트로놈'이 10권 정발 완결되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꺼리는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 사랑에 빠진 메트로놈'에 대하여. 물건너 작가 마루토 후미아키 씨의 라노베를 원작으로 어둠출신 만화가 무샤마루 씨가 월간 빅간간에 2014년부터 4년동안 연재한 만화이며, 원작의 패배히로인 중 한분인 카스미가오카 우타하만을 철저하게 다루는 IF 세계 평행물의 성격을 지닌 외전작품인데요.

그야말로 우타하 전용 루트나 다름없어 에리리, 메구미, 미치루는 의도적으로 언급도 없고 그나마 우타하의 담당기자 소노코 외 주변인물만 출연할 뿐이지요. 토모야도 그놈의 게임제작(…) 말고 어디까지나 라노베 작가 우타하의 매니지먼트에만 주력하며 그녀의 작품 '사랑하는 메트로놈'과 '순정 헥토파스칼'의 연재와 코믹화, 애니메이션 제작 등에 대한 갈등과 사고 등등이 전개되며 후반부에는 두 사람의 대학수험 이야기도 나옵니다.

히로인이 확 줄기는 했지만 그만큼 밀도가 높아져서 전 10권의 분량 속에서 우타하 팬들이라면 본편의 아쉬움을 달래실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에피소드들이 나오며, 또 작화쪽도 아무래도 원작의 미사키 쿠레히토 씨 그림보다야 못하더라도 역시 어둠에서 내공을 쌓아온 무샤마루 씨의 준수한 그림도 충분히 만족할만한 수준입니다. 그만큼 정발 열망도 높아 작년 3월부터 정발하여 딱 1년만에 전권 무사히 정말 완결되었으니 기쁠 따름이지요.










겨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

그대로 하룻밤을 보내지만….











아 ㅅㅂ 꿈?

그래도 나쁘지 않았다고

독백하는 우타하였는데.











그런데 짜잔~

현실이었습니다!!



역시 어둠 출신이라 다르실까 도착점 확실한만큼 막판에는 대놓고 화끈하게 만리장성을 쌓아버리는 박력있는 엔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애초이 둘 다 대학생으로 성인이 된지 오래인지라 합법적으로 문제될 것도 없고 옆에서도 팍팍 밀어주는 공인 닭살 커플이니만큼 브레이크 없이 최고속으로 질주하는 감동의 마무리였네요. 여담으로 이 일에 대해서는 주변인물들에게 죽도록 놀림받았다나 뭐라나.







이하 사에카노 외전만화, 사랑에 빠진 메트로놈 정발완결에 대한 주저리~였습니다. 우타하 양의 팬분들께 추천드리며 무샤마루 선생님의 다음 작품에도 응원을 보내며,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fallen 2019/03/12 23:11 # 답글

    우타하 팬들에겐 원작보다 더 원작같은 작품이였죠
  • Wish 2019/03/13 00:38 # 답글

    우타하 센빠이도 좋지만 전 그래도 갓토쪽이 더 끌리네요...ㅇ<-<
  • 아즈마 2019/03/13 08:55 # 답글

    우타하쨩 다이쇼우리!!
  • 포스21 2019/03/13 09:28 # 답글

    흠... 재밌는 작품이었죠.
    지금은 우연히 헌책방에서 구한 에고이스틱 릴리 를 보고 있는데 , 이것도 꽤 재밌네요. ^^
  • 명탐정 호성 2019/03/13 11:15 # 답글

    굿
  • 창천 2019/03/19 19:58 # 답글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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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