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슬 신작 '모히칸 슬레이어' 동인지 화예술의 전당

좋은 모히칸은 죽은 모히칸들 뿐이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꺼리는 C95 코미케 전연령 동인지 신작 '모히칸 슬레이어'에 대하여. 북두패러디로 일세를 풍미한 AYA 여사님의 서클 '아가씨의 욕실'을 물려받은 2대 작가 테츠진 씨의 최신간으로, 작년 4분기에 TV판이 방영된 인기작 '고블린 슬레이어'를 소재로 삼아 주인공 모히칸 슬레이어는 켄시로, 히로인(?) 여신관 양은 권왕 라오우님이 맡아 열연해주셨습니다. 이 서클의 작품 선정기준이 당대의 트렌드 척도라는 농담은 아직도 유효한듯 하며, 매번 여름과 겨울 코미케마다 신간이 안나오면 허전하다니까요 정말로 --;;;






뒷표지는 여신관 양의 서비스이지만 블로그 수위에 맞춰 이하 생략….





세기말에 날뛰는 소악당을 사냥하는자, 그 이름은 모히칸 슬레이어!!

덤으로 이번 작품 컨셉을 정하는데는 몇초 안걸렸다고 합니다 ㅎㄷㄷ.






그래도 작가분이 양심(?)이 있는지 웬일로 드물게 치히로 씨, 접수원은 안망가지고 원작 그대로 출연하셨습니다. 솔까말 도키나 쟈기, 레이가 맡지 않을까 했었는데…혹시나 개인적으로 접수원 양의 팬이신건지 뭔지 진실은 저 너머에. 저도 원작 히로인들 중에서 접수원 양을 제일 좋아하기 때문에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아마도. 하지만 그 뒤로 모험가들을 벌벌 떨게 만드는 누군가가 다가오니 그는 바로…!





그 이름은 바로 여신관 라오우!! 켄시로가 모히칸 사냥을 나설 때마다 늘 함께 하는 단골로서 접수원 양 반응을 보면 이미 익숙한듯 합니다. 그리고 마침 마을에서 잡아온, 북두 원작에서도 나온 볍씨을 가진 노인을 미끼로 풀어서 모히칸들에게 습격당하게 만들어 바로 처치하러 나서는데요. "할아범은 그냥 죽게 냅두냐?"는 라오우 씨 말마따나 여기서 모히칸 슬레이어는 어째 사람목숨도 별로 중요하게 생각안하는 또다른 악역이나 다를 바 없습니다 넵.





도중에 오물은 소독이다!!라며 모히칸에게 화염방사기 공격을 당하지만 여신관의 옷과 가발만 태우고 바로 프로텍션(물리) 주문으로 처치해버립니다. 옷은 몽땅 탔는데 왜 화상은 전혀 입지 않았는지는 북두암살권 2천년의 신비로 넘어가주시구요.






"좋은 모히칸은 죽은 모히칸이다!!"


완전히 겁에 질려 좋은 사람 될테니 제발 목숨만 살려달라고 싹싹 비는 모히칸을 무자비하게 처치하는 켄시로=모히칸 슬레이어. 악당에게 무자비한 이 부분은 켄시로나 고블린 슬레이어나 똑같아서 위화감이 전혀 없습니다. 그리하여 이 두 사람의 싸움은 아직도 계속 되었다더라.





소꿉친구 양과 엘프궁수 양의 출연은 없어서 다행이었을까요….



이하 서클 아가씨의 욕실 신작 '모히칸 슬레이어'에 대한 주저리~였습니다. 이번에 그야말로 켄시로의 역할이 딱 들어맞는 패러디였다고 생각하며,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풍신 2019/01/09 12:15 # 답글

    고블린 슬레이어 갑옷에 잘 어울릴 것 같은 자키씨가 안 나왔군요.
  • TK-旧시로 2019/01/09 12:23 # 답글

    성스러운 빛!!
  • Wish 2019/01/09 12:52 # 답글

    역시 믿음과 안심의 패러디...
  • 루루카 2019/01/09 13:22 # 답글

    물리 프로텍션~ 쵝오!!! 그보다, 밸런스 잡힌 적당한 분을 너무 예쁘게 잘 그렸군요? 모루도...
  • 잉붕어 2019/01/09 15:07 # 답글

    다음편이 나온다면 검의 처녀는 토키 확정이겠군요. 노출도 높은 여캐 = 토키였으니
  • 유회선생 2019/01/09 17:32 # 답글

    여윽시(코 쓰윽)
  • NRPU 2019/01/09 17:55 # 답글

    토키가 안나왔으니 다음편이 나올 것
  • 존다리안 2019/01/09 18:30 # 답글

    오늘도 죽어나가는 모히칸들...
  • 듀라한 2019/01/09 21:48 # 답글

    아니 사람을 미끼로 쓰는건 본작에서 안한 미친짓이잖어!
  • 루돌프 2019/01/09 23:19 # 답글

    …원래 이런 만화 아니었나!? 왜 동인지라고 하는 것인지!? 라고 순간 생각했습니다. (일해라 위화감아)
  • neosrw 2019/01/10 00:49 # 답글

    본편에 여캐가 나온건 얼마만인가요?
  • 은이 2019/01/10 09:38 # 답글

    너무 자연스러워서 뭐라 할말이..!
    후속작을 기대합니다 ㅎㅎ
  • 무지개빛 미카 2019/01/10 09:46 # 답글

    진심으로 이 두 명은 반드시 본편에 나와야 합니다.

    고블린을 멸종시킬 수 있어요!
  • 매드마우스 2019/01/16 20:10 # 답글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
댓글 입력 영역


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