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블린슬레이어 - 메인히로인각(?)이다 동영상의 찬미

1주 쉬어서 그런지 작화에 힘이 확 들어갔습니다.

이번주 고블린슬레이어 11화의 제목은 '모험자의 향연'. 지난화는 총집편으로 휴방한 뒤에, 원작 소설 1권의 최종 에피소드인 목장전투편이 드디어 시작되었는데요. 아무래도 이 전투가 그야말로 '결전!'이라는 인상이 강한 덕분인지, 원래 이 이후의 이야기인 2권 물의 도시 원정도 먼저 다뤄주고 이 목장의 싸움을 TV판 마지막으로 바꿔 본격적인 전투의 막이 올랐습니다.

고블린슬레이어가 변경마을 길드를 찾아가 처음으로 머리를 숙여 부탁을 하고, 입으로는 툴툴거려도 결국 도와줄 생각이었던 모험가들이 마침 타이밍좋게 접수원 아가씨가 가져온 고블린 토벌임무를 받아들여 다들 함께 싸움에 나서지요. 마지막은 전투 도중 상황이 불리해지니 홀로 도주하던 고블린 로드를 막아서는 주인공의 모습으로 막을 내립니다. 이 퀄로만 나오면 전체적으로 또 무난하게 마무리될 것 같은데….












지금부터가 진짜 제목대로의 이야기로서, 그건 어쨌든


소꿉친구 양이 진짜 이쁘게 나왔습니다.


진짜진짜로 이쁘게 나왔습니다
.


소꿉친구 양은 접수원 씨와 더불어 전투력은 0이다 보니 여신관 양에 비하면 전투나 원정 들어가면 출연이 사라질 수 밖에 없지만, 여기서는 앞서 도망가라고 부탁하는 고블린슬레이어에게 눈물을 흘이며 의견을 부딪치는 장면이, 시점연출이나 표정변화의 추가 등등등 작화진의 기합이 느껴지며 분량이 확 늘어났습니다. 저는 원래 접수원 양을 제일 응원합니다만 이 장면에서는 참말로 메인히로인각(?)이 느껴질 정도였다니까요, 아마도.

이제 정말로 마무리되어 조금 아쉬워질 다음주의 최종화를 기다리면서,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엑스트라 2018/12/23 13:45 # 답글

    히로인들은 예쁘게 나왔는데 전투신에 더 투자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아쉬움....
  • 나이브스 2018/12/23 14:46 # 답글

    히로인좀 애껴요.
  • 무지개빛 미카 2018/12/23 15:37 # 답글

    역시 오버로드 3기의 실수는 하지 않는군요. 오버로드 3기의 전투씬만 보면 그야말로 한숨이 절로 나는....
  • 잔느다르크 2018/12/24 12:07 # 삭제 답글

    만화에서 나온 여자고기방패는 어떻게 구현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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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