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슬 - 원작과 달라진 휴식장면 동영상의 찬미

큰 줄기는 같지만 여러가지 바뀐 부분들이 있습니다.


이번주 '고블린 슬레이어' 10화의 제목은 '꿈결 속에서'. 큰 모험을 마치고 돌아온 고블린 슬레이어 일행이 잠깐의 휴식을 취하는 장면이 그려지며 첫장면은 마신왕에 맞서는 용사들의 활약 외 주인공이 어린 시절에 대한 꿈을 꾸는 장면으로 시작되지요. 원작소설은 1권에서 오우거를 두쪽 낸 다음 나왔단 부분이지만 TV판은 2권 물의 도시편이 먼저 들어간 관계로 내용이 소소하게 달라졌습니다.

첫번째로는 창잡이가 고블린 슬레이어에게 말을 걸 때의 대사가, 원작에서는 아직 용사가 마신을 퇴치하기 전이라서 수도도 어수선했다고 언급되었지만 TV판은 이미 용사가 마신왕 퇴치에 성공하였기에 반대로 수도도 한창 축제기간이며 대신 그 마신왕의 잔당을 토벌하는 의무가 많아졌다고 합니다. 그외 여기사도 주인공에게 "너 물의 도시에서 죽을 뻔 했다면서?"라고 운을 떼는 장면도 나왔구요.

고블린 슬레이어 파티가 다 같이 모여 식사를 하기 직전에도 주인공이 까딱하면 죽을뻔했다는 소리를 듣고 접수원 아가씨가 깜짝 놀라며, 회복은 제대로 받았냐는 질문에 여신관 양이 당시의 리저렉션 주문으로 하룻밤을 보낸 아침을 떠올리는 바람에 홍당무가 되어버립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큰 차이점에, 소설에선 북쪽원정 당시에 받은 검의 처녀의 편지를 빨리 받아보게된 것도 있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평소와 같이 고블린 슬레이어가 목장 주변을 점검하던 와중에 결국 고블린 대군의 발자국을 찾은 것으로 막을 내리니, 다음화부터 1권의 최종에피소드인 목장결전편이 드디어 시작될 것 같습니다. 근데 다음주는 휴방이라나 아아아아….


잠깐의 휴식을 그리되 원작과 이런저런 차이점이 보였던 고블린 슬레이어 10화에 대한 주저리~였습니다.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Wish 2018/12/09 15:52 # 답글

    다음주가 휴방이라니!

    이게 무슨 소리요 의ㅅ...아니 무희양반!!!(...)
  • 무지개빛 미카 2018/12/09 20:17 # 답글

    딱 좋을 때 휴방이란 소리는 그만큼 방송의 퀄리티가 올라간다는 말로 알겠습니다.

    오버로드 3기를 보고 느낀건 전투씬 많은 애니는 저렇게 한 주 쉬더라도 철저하게 만드는게 좋다는 것이었습니다.
  • 炎帝 2018/12/10 09:22 # 답글

    저 여자 용사, 웹연재 당시 썼던 aa가 하루히라는 말을 들어서인지 묘하게 닮았다는 느낌이 드네요.
댓글 입력 영역


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