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블린슬레이어 - 물의 도시편 완결 동영상의 찬미

검의 처녀님 이야기도 일단 막을 내렸습니다.

고블린슬레이어 9화의 제목은 '가서, 돌아오다.' 한번 죽기 일보 직전까지 갔던 주인공 일행이 다시 태세를 정비하여 미궁에 재도전하여 고블린의 본거지로 통하는 게이트 역할을 해주는 거대한 거울을 발견했는데요. 지금은 사라진 고대의 마술을 재현해주는 이 물건은 돈으로 따질 수 없는 가치를 가진 국보급 유물이랍니다.






하지만 고블린 슬레이어 입장에서 그딴건 관심도 없고 알바 아니고, 곧바로 들이닥친 고블린들을 챔피언 합쳐서 천장을 무너뜨려 50마리 넘는 수를 싸그리 다 몰살시키고 본인들은 거울을 통해 파편들을 날려서 살아남지요. 또 무슨 위험한 짓이냐고 엘프궁수 양이 투덜거리지만 여신관 양은 이제 이런건 익숙해졌다고 힘없이 대답합니다. 여기까지 멈추면 좋았을텐데….







"원하는대로 불도, 물도, 독고, 폭발도 안썼다."






엘프킥!!









고용주인 검의 처녀를 찾아가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고블린 슬레이어. 물의 도시에서 음모를 꾸민건 과거에 검의 처녀가 토벌한 마신의 잔당들이 저지른 일이며 그들은 이미 용사에게 퇴치당했지만 그 부산물인 고블린이 날뛰고 있는걸 자신의 트라우마 때문에 도저히 어찌할 수 없어 주인공에게 의뢰한 것이었다고 합니다. 이때 그녀의 과거회상이 그려지는데, 15살 밖에 안된 소녀가 산채로 눈을 지져지고 그대로 집단ㄱㄱ을…어이구야 ;;;;







참고로 그 비싼 국보급 거울은 이미 내다 버렸답니다.

"보수로 그 거울 드릴께요."

"공구리해서 버렸는데?"

"헐."








"고블린은 내가 죽여주마, 꿈속에서라도."

검의 처녀님 이야기 1막 완결.



이로서 6화부터 시작된 원작 소설 2권 내용의 물의 도시편도 장장 4화로 완결되었습니다. 이제 남은 4회 분량은 1권의 마지막 에피소드인 목장결전편으로 이어지겠네요. 부디 좋은 마무리를 보여줄 수 있기를 바라며,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소시민 제이 2018/12/02 14:26 # 답글

    그리고 검의 처녀는 방구석 처녀가 됩니다.
    침대에서 나오지 않는다는디...
  • 듀라한 2018/12/02 21:05 # 답글

    공구리해서 버렸는데에서 빵터짐 ㅋㅋㅋㅋㅋ
  • 루루카 2018/12/02 21:53 # 답글

    다 좋은데... 저 엘프 캐릭터는 정말 아니다 싶네요.
    한 쪽은 생존/효율성을 따지는 헌터인데, 모험이 무슨 동네 소풍다니는걸로 착각하면서 이거저거 하지말라고 강요하는게 정말...
  • Shishioh 2018/12/03 01:01 #

    원래 제한 플레이가 더 재미나는 법입니.... (도망간다)
  • 레이오트 2018/12/03 13:11 #

    원래 파티에 트롤러는 하나 정도 있는 법이지요.
  • 엑스트라 2018/12/03 09:57 # 답글

    다음 화인 목장 결전편이 더 기대됩니다. 최고 이벤트가 될 거라는 예상
  • 루루카 2018/12/03 18:46 #

    일부러 그래서 순서를 바꾼 것 같죠!? 1쿨로 끝낸다면, 확실히 멋진 피날레가 될 것 같아요.
  • 무지개빛 미카 2018/12/04 14:01 # 답글

    저 엘프 캐릭터를 사창가에 팔아버리고 골드를 챙겨 더 좋은 장비를 마련한다는 선택지는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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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