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드맨 - 아카네 하렘 루트 동영상의 찬미

연인, 베프, 덕질친구를 동시에 공략하고자 했지만….

이번화 SSSS.GRIDMAN 9화의 제목은 '몽, 상'입니다. 어째 시작부터 지난화에 다르게 뭔가 요상한 분위기로 흘러가 그리드맨 동맹인 주인공 히비키, 우츠미, 릿카 세 사람의 시점을 차례차례 보여주게 되는데요.

1. 히비키 유타 - 연인

1화의 기억상실 시점 덮어쓰기. 릿카의 자리에 아카네가 있다.

"우리들 연인 사이였거든?"









2. 우츠미 쇼 - 덕질친구

6화의 서점 장면에서 나아가 나카노에 쇼핑도 같이 간다.

"지금 바로 나카노에 안갈래?"







3. 타카라다 릿카 - 베프

학교행사를 땡땡이치려다 만난다.

"나 릿카의 옆집에 이사왔어."

하지만 이 부분은 조작이 아니라…!





릿카는 아카네의 집에 놀러간적 있으며, 알렉시스도 만났다.

"안녕하세요, 최종보스 집사 알렉시스입니다."










알고 보니 이건 전부 다 아카네가 만들어낸 몽환괴수가 보여주는 환영이었으며, 아카네는 이에 대하여 "이게 나만을 좋아하는, 세 사람의 원래대로의 모습"이라고 독백하지요.히비키 일행 세 사람의 정신세계에만 간섭하며 현실에서는 실체도 없기 때문에 신세기중학생들이 어떻게 해볼 방법도 없습니다.






하지만 그리드맨이 꿈속의 세계를 부수기 위해 계속해서 공격해왔으며, 이를 필사적으로 막아내려는 아카네였지만 결국에는 다 들통이 나게 됩니다. 어떻게든 설득해보려고 했지만….

"나는 해야만 하는 일이 있어. 신조도 꿈에서 깨야만 해."

"정말 이렇게 만났다면 친구가 되었을텐데."

"이거 다 꿈이었구나."


"나는 꿈에서 깨고 싶지 않아. 꿈에서도 전해지지 않는거야…?"









세명이 정신을 차리자 현실에서의 몽환괴수도 실체화되어, 이를 기다리던 신세기중학생들이 전원출격해 파워드제논으로 합체하여 싸워 승리하게 됩니다. 이때의 전투연출도 여전히 볼만하였네요. 거기다 안티의 아군화 복선에 대한 떡밥도 꾸준히 하나씩 풀려나오고 있습니다.

"왜 그리드맨이 날 상대안해주냐!"

"네가 마음이 있는 생물이기 때문이다."








한편 또 실패하자 더더욱 실망한 아카네의 상태는 보기에도 갈수록 위험해지는데, 이젠 그리드맨도 아카네의 존재를 인식하고 "그녀를 꿈에서 깨워야 한다"라고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이에 대해서 릿카가 모두에게 뭔가 할말이 있다고 하면서 이번화는 마무리됩니다. 아무래도 다음화에서 엔딩스탭롤로 암시하던 릿카와 아카네의 관계가 제대로 그려질 것 같네요.


뭔가 몽환적인 연출의 전반부와 더불어 역시 힘이 들어간 후반주의 전투 연출이 볼만한 그리드맨 9화엪대한 주저리~였습니다. 완결까지 이 기세로 쭉쭉 잘 나와주기를 바라며,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무지개빛 미카 2018/12/02 11:22 # 답글

    자, 잠깐만! 파워드 제논 저 디자인 저, 저거!!!! 구판의 그거?!?!?!?!?
  • 나이브스 2018/12/02 12:14 # 답글

    여러가지 복선이 가득한 화...
  • 스완준 2018/12/02 13:39 # 답글

    우오오~!!!! 점점 흥미진진!!!! ㅋㅋㅋ
  • Wish 2018/12/02 17:26 #

    슴!
  • Wish 2018/12/02 17:27 # 답글

    아카네 하아하아...
  • 듀얼콜렉터 2018/12/02 17:50 # 답글

    왠지 그 기차신호등 소리가 날때마다 에반게리온이 연상 되더라구요,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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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