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블린슬레이어 - 19禁 부활주문 동영상의 찬미

하지만 주인공은 고자(?)라서 아무런 걱정이 없습니다.


고블린 슬레이어 8화의 제목은 '속삭임과 기도의 영창'이지만, 제목과 딴판으로 황량한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눈보라몰아치는 밤 얼어붙은 동굴 속의 가혹한 환경에서 어린 시절의 고블린 슬레이어가 레아 전사에게 수수께끼 풀이를 겸한 생존훈련을 받는 모습이 그려지는데, 강간에 의한 고블린의 번식을 다룬 문제 검정 속의 검정 속의 검정 속의 검정은 수위상 생략된 것 같아요. 그리운 꿈이라 느낀 주인공이었는데….









깨어나보니 그곳은 법의 신전의 어느 방. 자신은 무장이 전부 해제되고 몸도 씻겨진 채로 침대에 누워있었으며, 어째서인지 그 옆에는 여신관 양이 마찬가지로 알몸으로 잠들어있습니다. 그리고 말을 걸어온 이는―









"어떠셨어요? 그 아이와 저와 밤을 보낸 기분은."

"이게 '처녀동침의 기적'인가."

"네, 저는 깨끗한 몸은 아니지만요."


알고 보니 이것은 소생주문의 하나인 '리저렉션'(처녀동침의 기적). 거의 사망에 이르는 중상을 치료할 수 있는 주문으로 워낙 상위 계통이라 여신관 혼자서는 택도 없으며 검의 처녀 정도는 되는 고위성직자가 신에게 탄원해야 가능하답니다. 다만 보시는대로 서로 살을 맞대고 하룻밤은 잠들어야 하며 모험자들이 워낙 거친 사람들이다 보니 신전에서도 기피하곤 하지만 고슬 씨야 성욕? 먹는건가요? 싶은 양반이라 문제 없었구요 넵;;

그리고 검의 처녀님은 넌지시 과거를 털어놓는데, 한때 마신까지 물리친 자신은 지금도 밤이 되면 소귀들이 무서워서 견딜 수가 없으며, 자리를 떠나기 전 마지막 한마디는 "저를 구해주실 수 있나요… ?" 뭐라 말을 저어하던 사이에 여신관 양이 깨어나서 그 뒤는 흐지부지넘어갔지만요. 근데 결국 여기서 여신관 양은 주인공 얼굴을 봐버린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이러면 목장전투 후일담의 감동(?)이 팍 죽어버릴 것 같아요, 아마도….

물의 도시편은 아마 다음 10화로 마무리될 것 같으니 남은 4화 분량은 최종전으로 잘 나와주기를 바라면서,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엑스트라 2018/11/25 18:30 # 답글

    과연 여신관은 고블린 슬레이어의 투구 벗은 진짜 모습을 봤는건지.....
  • 데지코 2018/11/25 18:36 # 삭제 답글

    고자는 아님
    세계5대 현자님 처럼 고블린잡는게 너무 꿀잼이라서....읍읍
  • jei 2018/11/25 18:56 # 삭제 답글

    여신관 위치가 만화판하고 반대인걸보면 못봤다고 퉁 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만화판에선 오른쪽에 누워있었죠)
  • 무지개빛 미카 2018/11/25 19:17 # 답글

    그래도 역시나 검의 처녀군요. 그 녀가 없으면 절대 안됩니다.
  • 로그온티어 2018/11/25 20:16 # 답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정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일본은 대단하군요. 와, 난 왜 저런 생각을 못했을까...
  • 유회선생 2018/11/25 20:24 # 답글

    그렇구나!
  • 무명병사 2018/11/26 08:40 # 답글

    ................
  • ㅂㅈㄷㄱ 2018/11/26 14:18 # 삭제 답글

    검도 아니고 처녀도 아닌데 왜 검의처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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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