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드맨 - 그 백합은 설정입니다. 동영상의 찬미

"결국, 너는 나를 좋아할 수 밖에 없어."

이번화 SSSS.GRIDMAN 8화의 제목은 대립. 지난화에서 자신이 흑막임을 커밍아웃한 아카네는 1화의 등장괴수 구울기라스를 파워업한 새로운 괴수를 만들어내는데요. 곧바로 실체화시키려는 알렉시스를 말리고 그 작업물을 그대로 학교에 가져가서 히비키 일행에게 보여주고 이젠 아예 대놓고 도발하며 선전포고를 날립니다.


"1화에서 깨진 괴수 내가 풀업했거든?

"헐."

"이거 학교축제에 풀어서 다 죽일꺼야."


"허헐!?"









마 어쨌든 그 개조괴수는, 데이터를 줄여 전원이 출격가능하게 조정한 그리드맨과 신세계동맹이 마침내 최종합체한 풀차지 그리드맨이 되어 마치 엑스카이저나 마이트가인이 연상되는 검격 초필살기까지 날리며 승리하지요. 그 뒤로 히비키네 반이 준비한 '남녀역전TS카페'도 무사히 개최되며 그냥저냥 잘 마무리됩니다. 하지만 이번화에는 그것보다도….















"괴수들로 친구들을 죽인게 아카네였구나."

"걔네들이랑 별로 안 친했잖아?"

"그런 문제가 아니야."

"날 죽이면 그냥 해결돼."

"그게 무슨 해결이야!?"

"역시 릿카는 착해…."













"릿카는 뭘해도 나를 미워할 수 없어."

"내가 그렇게 설정했거든."

"이 도시가 다 나를 좋아해."

"그래서 릿카도 나와 친구인거야."



바로 그 직전 귀가길에서 릿카와 아카네가 나눈 대화로 밝혀지는 또다른 진실. 반친구들을 죽인게 맞냐는 질문에 무덤덤하게 대답하는 아카네의 태도에 끓어오르는 릿카였는데, 그럼 나를 죽이면 되지 않겠냐는 극단적인 말에 또 다시 화를 냅니다. 그러자 역시 릿카는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면서 포옹하고, 그렇게 설정을 짠게 자신이었다고 하지요. 결국 릿카를 아카네의 친구로, 뭘해도 미워할 수 없게 만든게 아카네의 조작이라는 것. 아아아….

결국 자신의 감정, 마음 모든 것이 누군가가 만들어낸 설정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 된 릿카. 이후 히비키와 이야기할 때 무언가 쓸쓸한 표정을 보여주는데, 일단 이 일은 덮고 지나가게 되지만 나중에 또다시 제대로 다루어지지 않을까 해요. 하이구야 --;;

결국은 심즈 하다가 미쳐버린 여고생의 갱생 스토리 되려나요. 이래저래 떡밥만 계속 쌓여가는 주저리~였습니다.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무명병사 2018/11/25 09:18 # 답글

    갑자기 시리어스!?
  • 각시수련 2018/11/25 09:24 # 답글

    역시 여자아키....
  • 스완준 2018/11/25 13:07 # 답글

    오~!! 배캅배캅 하군욧!!! ㅋㅋㅋ
  • 음음군 2018/11/25 13:31 # 답글

    릿카의 마음에 상처를 낸 벌로 아카네는 풀파워 그리드맨에세 두들겨맞고 패배했습니다
    (여기서 '꼴 좋다' 라는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 fallen 2018/11/25 14:21 # 답글

    답은 혐오M센세의 파라드 물리치료 처방과 같은 치료
  • 무지개빛 미카 2018/11/25 14:51 # 답글

    백합으로 모든 사람이 설정된 도시... 어찌 생각하면 대단히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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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