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블린슬레이어 - 검의 처녀 벌써 등장? 동영상의 찬미

가벼운 일상 뒤로 중요한 전개가 나왔습니다.

고블린 슬레이어의 지난 4화가 엘프궁수 양의 정신적 수난을 보여줬다면 이번 5화는 비교적 담담한 쉬어가는 이야기. 도입부에서 신세지는 목장의 경계를 수리하던 고블린 슬레이어가 접수원 양의 부탁을 받아 보물을 횡령하던 레아척후의 등급심사에 입회인으로 참가하기도 하며, 또 아직 백자등급인 신참전사와 수습성녀가 하수구의 쥐 퇴치의뢰를 받아 고생하는 모습도 나오는데 이건 원작에서는 1권 이후에 나오던 후반 에피들이지요.

비록 하급몬인 쥐와 바퀴벌레들에 쩔쩔 매던 신참전사와 수습성녀들이지만 그래도 1화에서 전멸한 신입들에 비하면 훨씬 더 유망하고 성장가능성을 보여주는데,

(1) 본인 실력에 맞는 임무를 맡고 사전조사도 한다.

(2) 위험할 때는 빨리 포기해 물러난다.

(3) 경험자의 조언을 듣고 장비와 도구를 재점검한다.

(4) 필요하면 과감하게 나서 난국을 돌파한다.



이와 같은 과정을 착실하게 밟아 잃어버린 무기도 되찾고 멋지게 의뢰를 성공하니 앞날이 기대되는 두 사람입니다. 이미 늦어버린 일이지만 만약 여신관 양의 첫번째 동료들도 같은 준비를 했더라면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왔겠지만 뭐…. 그외 접수원 양이 고블린 슬레이어에 대한 마음을 인정하는 부분도 훨씬 더 빨리 그려졌구요.










그리고 진짜 제목대로의 이야기로서 바로 뒤의 에피소드로 물의 도시편과 검의 처녀 등장이 확정되었습니다. 원래는 변경도시를 습격한 고블린 챔피언 무리를 퇴치한 뒤에 벌어지는 일이지만 여기서는 한발 앞서 주인공을 지명하는 의뢰를 받아 물의 도시로 향하게 되지요. TV판이 1권 줄거리로 마무리되면 이분 등장은 나중이려나 했는데 설마 원작 2권 분량을 앞당겨와서 진행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 다음화의 첫출연이 기대됩니다 넵.

아무래도 목장 전투는 최후반으로 미뤄질듯 하며, 그보다 앞서 2권의 명장면들인 입욕이나 리저렉션, 고백씬들이 부디 좋은 퀄로 나와주기를 희망하며,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TK-旧시로 2018/11/04 15:13 # 답글

    삭제 에피소드가 소꿉친구양 마을쪽에 고블린로드가 나와서 대규모전 벌이던 그 애피소드인가요?

    그게 맞다면 대규모 인간방패씬 묘사가 애니로 표현하기 그렇고 마침 검의 처녀가 바로다음이니 인기캐나 먼저내자! 한 결과일지도...
  • 이선생 2018/11/04 21:05 #

    그렇다기 보다 로드 편이 하나의 작품으로 완결내기 적절한 애피소드라 뒤로 미룬것으로 보여요.
  • 엑스트라 2018/11/04 15:21 # 답글

    목장에서의 고블린 대군을 막아내는 에피소드가 제겐 최고의 에피소드라 보는데.....
  • 무지개빛 미카 2018/11/04 16:20 # 답글

    뭐???!??!?!!? 벌써 저 사람이 등장해????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애기 낳자마자 애기가 하늘을 날아다니는 속도잖아!

    PS: 칼이 없다면 철퇴를 권합니다. 특히 궁예가 갖고다니던 법봉같은 철퇴 끝내줘요.
  • 포스21 2018/11/04 16:50 # 답글

    목장 방위전은 순서를 좀 바꿔서 뒤에 내거나 OVA로 내려나요?
  • 공간집착 2018/11/04 16:59 # 답글

    고인물 유저에게 도움을 청하는 유저...올바른 케이스죠.
  • NRPU 2018/11/04 18:56 # 답글

    검도 없고 그것도 없...읍읍
  • 이선생 2018/11/04 21:03 # 답글

    확실히 고블린 로드와의 싸움이 끝난 뒤 뒤풀이 장면이 마무리짓기에 적절한 내용이긴 하죠...
    실제로 고블린 슬레이어 인터넷 연재시절 완결이 로드와의 싸움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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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