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로드3기 - 소탈한 마무리 동영상의 찬미

그냥저냥하게 조용히 끝났습니다.

나자릭의 오버액션 붐은 영원히 계속된다….










오버로드 3기도 오늘자 13화 'PVP'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지난화의 카체평야 전투에서 (눈물나는 CG)의 검은양의 등장에 이어 마지막은 가제프와 아인즈의 대결로 집중되는데요. 다만 앞의 비장한 연출에 비해 정작 대결 자체는 원작대로 바로 시간정지→즉사주문의 원턴킬로 순식간에 마무리된게 허무함을 더하지요. 이 참담한 전투는 리 에스티제 왕국과 제국 전체에 엄청난 혼란을 주며 양쪽 지도자의 멘붕표현은 눈길이 갔습니다.

허나 그뒤 에란텔 입성장면은 또한번 한숨이 나오는데, "전설 속의 악마 그대로라 민중들을 공포에 빠뜨린 나자릭의 군세"라는 원작 표현이 무색하게 또 정말 없어뵈는 CG 복붙이라 또 학예사극 연개소문 생각날 지경이었습니다. 그나마 모몬과 알베도의 대립 장면이 작화에 기합 팍팍 들어가며 재현해준게 다행일까요. 대신 그 뒤에 에란텔의 시민들이 모몬을 칭송하는 장면은 그리기 어려웠던지 또 몽땅 다 생략되었구요 --;;

그리하여 드디어 마도국의 건국을 선언하는 모몬가의 한마디로 3기는 막을 내리며, 이대로 4기가 나올지는 나중에 지켜볼 일입니다만 2기가 도마뱀판, 3기는 고블린판이 되었으니 4기는 드워프에 몰빵될지도 모르겠습니다…아니 진짜로.

이하 오버로드3기의 최종화에 대한 주저리~였습니다. 말이야 어쨌든 이후 마황 얄다바오트와 궁수 네이아 양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기를 바라면서,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무지개빛 미카 2018/10/03 19:26 # 답글

    아니 벌써부터 모몬 -정확히는 판도라즈 엑터-이 "여자, 어린이 가릴 것 없이 무차별로 죽일꺼냐"가 나오면 어떻게 하려고... 아예 이번 3기부터는 원작과는 다른 루트를 가겠다는 것이군요.
  • 듀라한 2018/10/03 19:29 #

    메완이 번역을 잘못할 걸 수도 있으니 보면 알겠죠
    몇몇 장면에서 메완이 번역 잘못한게 권당 1문장은 꼭 있어요
  • tarepapa 2018/10/03 20:09 # 답글

    마지막까지 육버로드로 끝나버린 3기...저래놓고 DVD&블루레이나 극장판[나온다면]에서 싸그리 수정하면 이건 욕을 해야 할까 칭찬해야 할까 고민때릴듯.
  • 무지개빛 미카 2018/10/03 22:08 #

    수정이라고 적고 새로 만든다라고 이해해야 할 껍니다.

    검은 양 나오는 부분부터, 아니 고블린 군대 나오는 화 부터 싹다 뜯어고처야죠.
  • Megane 2018/10/03 21:17 # 답글

    저는 유리 알파씨의 머리통을 뿅망치로 한 대 때려봤으면 하는 소망이...(그 전에 쳐맞고 세상하직할 듯 하지만서도...)
  • 루돌프 2018/10/03 21:21 # 답글

    그냥 프레프레 프레아데스를 본편으로 만들고, 소설 진행 애니화를 부록으로 하면(...)
  • Wish 2018/10/03 22:43 # 답글

    이제 4기가 나온다면 몇권에서 몇권까지 분량일려나...

    이거 지금 몇권까지 나왔죠?
  • 무지개빛 미카 2018/10/03 22:44 #

    9권까지 일 껍니다. 미남황제의 대머리화는 아직 시작 안했으니까요.... 라고 적긴하지만 이미 원작 내용을 벗어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 Wish 2018/10/04 00:54 #

    원작 내용을 벗어난다니...




    부들부들...; ㅅ;
  • 이지리트 2018/10/03 23:23 # 답글

    4기 나올듯합니다. 원작이 잘나가는데 애니가 안나올 이유가 없겠죠.
  • 기롯 2018/10/03 23:59 # 답글

    아...뭔가 딱히 임팩트가 없는...
  • dennis 2018/10/04 10:14 # 답글

    4기는 드워프죠. 아님 할야기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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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