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혼자 보내는 명절 주절주절 포스

3일쨰 그냥 혼자서 느적거리고 있습니다.

바로 제목대로의 이야기. 길고 긴 추석연휴도 슬슬 절반이 지나가려고 하는데, 3일째 되는 오늘도 저는 그냥 일정도 없이 혼자 집에서 밍기적거리고 있습니다. 말마따나 갈데가 없거든요….

어릴때야 당연히 부모님 손잡고 차례, 성묘 지내러 갔었고 수험생 때는 큰집은 안갔어도 집에서 공부하고 있었고 또 군생활할적에도 강제로 체육대회, 윷놀이 대회하면서 C8C8 했었지만 어쨌든 명절인 구정과 추석 때는 혼자 있었던적은 지금까지 한번도 없었는데요. 하지만 올해 추석 때는 부모님이 북미에 사는 동생들 보러 한달동안 미국여행을 가셨기 때문에 고향집이 텅 무인지경이 되어서 정말로 갈데가 아무데도 없습니다.

주말에야 친구 잠깐 만나기는 했는데 그것도 한번이고, 인천공항 다락휴에 심심풀이겸 하룻밤 자고 오기도 했는데 어쨌든 지금은 집에서 혼자 뒹굴거리면서 밀린 프라, 게임이나 허물고 있는게 벌써 3일째입니다. 특히 게임쪽은 직장생활하면서 모바일이나 잠깐 건드릴 뿐 사놓기만 하고 포장도 안뜯은게 한두번이 아니라서 특히 저 스파이더맨만은 무슨 일이 있어도 엔딩을 보고자 해요…아마도.

이상 명절에 갈곳도 없이 혼자서 집에서 방구들이나 긁는 주저리~였습니다. 여러분도 혼자서 한가하게 보내는 분이 계신지요. 항상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듀라한 2018/09/24 16:51 # 답글

    집안에 평화가 있는게 부럽네요
  • 포스21 2018/09/24 16:51 # 답글

    전 명절이라도 어제 하루 쉬고 오늘 부터 계속 일나갑니다. -_-; 에구 언제나 명절 , 공휴일에 쉴수 있는 사람이 될지?
  • Megane 2018/09/27 09:09 # 답글

    명절 요리 러시, 조카들 방문 러시 끝나고 잠에 깨어보니 추석이 끝나있었습니다아아아~
  • 알트아이젠 2018/09/30 09:57 # 답글

    전 재작년처럼 일본에 있었네요. 이번에는 오사카입니다.
댓글 입력 영역


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