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1순위가 피규어&프라모델 로봇의 세계

6년전 떠들었던 헛소리(?)를 이젠 깊게 반성합니다.

바로 제목대로의 이야기. 6년전 토이갤에 위와 같은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휴가 때 일본여행을 자주 가기는 하지만 피규어와 프라모델은 구경만 하는 편이며, 그 이유는 1. 이젠 엔간한 라인업은국내에도 바로 들어오고, 2. 귀국할 때 들고올 부피와 크기 부담도 무시할 수 없다 뭐 요런 뉘앙스였지요. 이때는 정말로 그렇게 생각해서 일본 가면 국내에 잘 안들어오는 식완 완구나 주로 찾아보는 편이었지만…시대가 변했습니다.











최근의 일본 여행 때 사온 제품들. 간단한 소개는 아래와 같습니다.






● 메탈빌드 건담 F-91 MSV 옵션 셋트 (혼웹한정)




● S.H.피규어아츠 가면라이더 크로즈-Z (혼웹한정)




● 성투사성의신화EX 세이렌 소렌트 (혼웹한정)




● 슈퍼미니프라 가오가이가 격룡신 (혼웹한정)




● 건프라 원조SD건담 기갑신 건제네시스 5체 셋트 (혼웹한정)




● GFF 메탈컴포지트 윙제로커스텀 (혼웹한정)



보시는대로 전부 다 혼웹 한정발매된 제품들. 그렇습니다, 시대가 변해버렸습니다. 이제 반다이 혼웹 발매는 추가무장이나 색놀이 차원을 넘어서 아예 2호, 3호 라이더는 거진 다 한정에다가 세인트세이야도 청동좀비와 골드세인트 말고는 다 한정 돌리고 슈퍼미니프라도 전대쪽과 용자물 죄다 툭하면 한정을 섞으며(격룡신, 라이브복서) 특히 원조SD건담 성기병이나 메탈컴포짓트 윙제커는 아예 메인제품을 한정 돌려 악명이 높았지요.

마 갈수록 경제가 난국이라 반다이도 재고 떠안기보다 주문량만 찍으면 되는 혼웹 선호하는건 이해는 하는데 특히 피규어쪽은 정도가 심해서 가면라이더나 세인트세이야는 이제 한정이 더 많이 나올 지경이니 말 다했습니다. 더구나 메탈컴포짓트 윙제커는 마이너도 아니고 지금도 인기 좋구만 왜 혼웹 된건지 아직도 모르겠어요. 덕분에 되팔이 가격만 하늘을 찌르고 저도 2배 가까이에 겨우 구했으니 여행 최대 지출이었네요 하이구야 ㅠ

다행이 반코도 슬슬 혼웹한정도 국내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지만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며 마크로스 등 판권 때문에 국내에 들어오지 않는 경우도 많으니, 이제는 일본갈 때마다 아키하바라나 나카노 브로드웨이에서 국내에 나오지 않은 일본 내수 한정제품들 찾아보는게 1순위가 되어버렸습니다, 아아아….


진짜로, 시대 판도가 완전히 변해버린듯 합니다. 여러분도 원하는 제품이 혼웹으로 날아가버려 뭥미하신 적이 있으셨는지요.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무명병사 2018/09/16 18:41 # 답글

    어라 소렌토가 나오다니... 뭐 해장군 중에서는 그나마 우리편에 가깝긴 했지요. 한정으로 나올만도 하...한가?
  • 알트아이젠 2018/09/16 18:47 # 답글

    마지막건 프리미엄이 만만치않은데, 정말 큰 거 건지셨네요.
    최근에 [만다라케] 웹사이트에서 봤을때 미개봉이 48000엔인데, 얼마에 구입하셨는지 궁금합니다.
  • 나이브스 2018/09/16 19:30 # 답글

    굿 지름!
  • 유회선생 2018/09/16 19:56 # 답글

    지름신!
  • 魔神皇帝 2018/09/16 22:15 # 답글

    사는건 반다이 것이 많은데 뭐 하면 혼웹한정 때려서...
    프리미엄 안 붙이고 사려다보니 의도치 않게 지름이 줄어들고 있습니다-ㅅ-;;
  • 엑스트라 2018/09/17 03:41 # 답글

    가방 공간이 부족하고 가지고 가면 부서질 확률도 있어서 제겐 저건 무리다 생각했었습니다만....(공항에 짐 옮기는 사람들 보면 항상 가방 던지고 하는게 일상이다보니 항상 건프라 박스가 너덜너덜.....안의 플라스틱 부품들 부서지는거 아닌가 불안했었습이자만......) 그런 위험은 감수하는건지....
  • 포스21 2018/09/17 09:03 # 답글

    망할 한정 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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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