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로드 - 카체 대학살 1분 전 동영상의 찬미

피의 대축제 바로 직전의 불길함이 느껴집니다.

나자릭 오버액션화의 원흉인 판도라즈 액터에게 따지는 아인즈였지만, "애초에 아인즈님 행동이 항상 그렇습니다."라는 반격에 급당황하게 됩니다. 정말?








오버로드 3기 10화는 리 에스티제 왕국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제국 쪽의 사자가 제국은 나자릭 세력과 동맹을 맺었음을 선포하고 에란텔 지방을 나자릭에 양도하라고 일방적으로 선포하자 왕국쪽도 당연히 불복하여 전쟁 준비에 들어가는데요. 귀족들은 그깟 매직캐스터 하나가 어쩌겠냐며 우습게 보지만 아인즈를 아는 가제프만은 차라리 에란텔을 그냥 주는게 어떻겠냐고 유일하게 현실적인 의견을 내놓았었지요. 하지만….

한편 란포사 3세의 장남으로 동생 자낙이나 라나에 비해 훨씬 돌대가리인걸 본인은 자각 못하는 장남 바르블로는 자기가 출전해 지르크니프의 목을 따오겠다는 등등 헛소리만 줄창 해서 나중에 레이븐 후작이 다들 미쳤다면서 한탄하게 만듭니다. 자낙 왕자와 더불어 사실상 왕국을 떠받치는 기둥인 레이븐 후작은 왕국의 상황이 개판 오분전인걸 뼈저리게 알고 있고 그나마 아들의 성장을 지켜보는게 유일한 마음의 버팀목이 되버렸지요 넵.








이 장면에서만 사망플래그가 몇개인가. 소설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당장 위의 짤들 중에서 살아남은 사람이 %로도 채 10분의 1도 안되지요. 가제프와 브레인, 클라임은 카체 평야를 바라보며 "이 싸움이 끝나면 한잔 하자"라고 불길한 복선을 남기고, 카르네 마을 조사를 맡은 바르블로는 그게 자기 지옥문가는 길인줄도 모르고 투덜거리며 운없게도 그에게 배속되어 같은 운명을 걷는 죄없는 귀족연합 병사 4천명의 목숨만 아까울 따름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제국 진영과 합류해 님블의 환영을 받는 아인즈와 마레의 모습이 새로 그려졌으며, 곧바로 사르티아의 전송진으로 데스나이트 군단을 소환해 위용을 과시하지만 정작 카체 전투에서는 데스나이트들은 킬수 0을 기록했다는 점이 아이러니하지요. 사실 데스나이트에게 당하는게 왕국쪽으로서는 더 나은 죽음일수도 있겠지만…에구구야.

이하 폭풍전야의 과정을 착실히 나아가는 오버로드 3기 10화에 대한 주저리~였습니다. 다음화에서 드디어 그 메에~소리가 울려퍼질지 기대해보면서,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마야카 2018/09/12 17:05 # 답글

    의외로 다음화에서 고블린만 나오고 끝날지도 모르죠..
  • 무지개빛 미카 2018/09/12 17:19 # 답글

    확실히... 10화라는게 대단히 맘에 걸리네요. 그 멍청한 제1왕자 바르블로의 또라이 짓으로 인해 카르네 마을이 사실상 망했어요, 수준까지 가는 장면에다 아인즈의 대규모 소환작전까지 그걸 단 2화만에 어떻게 소화하려는건지?

    소설판의 선혈제의 맨붕장면은 반드시 나와야 하는데 말입니다. 그 잘생긴 제국의 황제의 입에서 토하고 눈은 동그랗다 못해 땡그렇게 되고 거의 미친 사람마냥 허우적대는 장면이 나와야 할텐데 말입니다.

    지난 분기에서 마지막에 라나 왕녀의 클라인을 보는 "우리 귀여운 강아지"표정으로 모든 것을 압도했는데 말이죠.
  • Wish 2018/09/12 17:20 #

    이번화에사 레에븐 후작이 상당히 깨더라구요 뭔가 진지한 캐릭터인줄 알았는데;
  • Wish 2018/09/12 17:19 # 답글

    이제 대학살인가 뭔가 하는게 나오는건가...!!
  • 스완준 2018/09/12 17:45 # 답글

    ㅋㅋㅋㅋ태그가 너무 공감이 가네요 ㅋㅋㅋ
    개판오분전, 폭풍전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기롯 2018/09/12 20:32 # 답글

    검은양...헉후헉후...
  • 무갑 2018/09/12 21:31 # 답글

    탈것으로 나오는 소울이터가 짤렸네요. 나름 중요한 몹 인데...ㅜㅜ
  • dennis 2018/09/13 11:05 # 답글

    아인즈 사마가 기존의 기록을 깨고 무려 다크 영을 5명이나 소환하지요. ^ ^
    다크 영이란게 레벨 90의 괴수죠. Iä Shub-Niggurath 이라는 수퍼-타이어 스펠로 소환할수 있는데 그에 필요한 제물 조건이 어마어마 하죠.
    그리고 다크 영이란게 HP 러브크라프트에 나오는 Shub-Niggurath 의 자식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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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