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검심 - 사이토 정말 패배하다? 화예술의 전당

1부의 그 무적포스 어디 가고 듣보잡한테 수난입니다.

이번달 점프스퀘어 9월호에 연재된 '바람의 검심 북해도편' 6화에 대하여. 왕년의 주간소년점프 레전드 대히트작으로서 십여년만에 야심차게 2부를 시작했지만 작가냥반 아동노루표 소지사건(…) 땜시 반년동안 쉬었다가 겨우겨우 다시 시작하고 두번째 이야기인데요. 일단 표지에서는 사라진 아사히를 찾는 아란과 아시타로의 모습이 그려지지만 이 둘의 출연은 여기서 끝으로 이후 6화에서는 코빼기도 나오지 않습니다.






지난 5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바로 이어지는 도입부, 하코다테산 정상을 점거한 의문의 무장집단 자칭 '검객병기'를 이끄는 두목 이테쿠라 하쿠야와 이들의 토벌 임무로 파견된 사이토 하지메가 격돌하게 됩니다. 앞서 맨손으로 총알 잡는 신기를 보인 하쿠야는 "아돌이 총보다 느리면 나한테 안통한다"라고 경고하지만, 사이토 또한 "아마 총보다 더 빠를걸?"이라고 받아치지요.


하지만….







첫번째 아돌,

맨손으로 잡혔다.





두번째 아돌,

칼날은 부러졌지만 가슴에 맞혔다.





세번째 아돌,

검으로 막아 사이토의 왼팔이 부러지다.


이렇게 3번 연속으로 막히며 결국 패배해버린 것입니다. 마 1부에서도 아돌은 켄신은 피하고, 우스이는 방패로 막고, 시시오 역시 그대로 버티거나 피하는등 깨진 적은 많지만 이렇게 사이토가 팔까지 다치는건 처음이지요. 그것도 2부 막 나온 왠 듣보잡한테.ㅠ





그 순간 검객병기들이 설치해놓은 즉석 대포가 폭발하고….







바위에 깔릴뻔한 사이토를 구해준 하쿠야는 "너라면 뛰어난 검객병기가 될 수 있다"면서 신선조를 버리고 자신의 편이 되라고 포섭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사이토는 방금 전 아돌을 3번이나 부딪히면서 하쿠야가 겉으로 드러낼 수 없는 무언가 암수를 쓴 것을 이미 눈치채고 있었으며, 본인의 신념인 악즉참을 따라 부상당한 왼팔로 다시금 아돌을 시도하지요. 이미 멸종되버린 늑대의 길을 걷느냐며 반격하려는 하쿠야였는데―?







그 순간 끼어든 이가 바로 소년병 미시마 에이지. 교토편 당시 시시오 일파에게 점령당한 마을 신월촌의 생존자로 켄신과 사이토에게 도움받은 적이 있으며, 지금은 군인이 되어 역적 토벌부대에 소속되어 우연히 사이토와 다시 만나게 된겁니다. 자기 목숨도 아랑곳 않고 용감하게 나선 에이지에게 하쿠야는 약간이나마 흥미를 느끼고, 여기서는 혼자만 순순히 항복하여 체포당해주었다는데요.







다시 현재로 넘어와, 사이토는 근처의 온천에서 부상당한 왼팔을 요양 중이며 하쿠야는 특별감옥에 소감된 상태랍니다. 그리하여 그들의 정체와 세력권, 그 목적들을 알기 위해 켄신이 사이토를 대신해 심문을 맡게 되며 하쿠야의 불길한 미소를 마지막으로 6화는 계속…인데 뭐 켄신 성격상 고문같은걸 할리는 없을테고 다음화는 역전재판이나 단간론파마냥 시대물 논격배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1부의 그 무적포스는 어디가고 2부 들어와 새까만 신인 듣보잡에게 당하는 사이토의 모습이 안타까운 주저리~였습니다. 나중에 꼭 멋지게 설욕하여 명예 회복하는 장면이 나와주기를 바라면서,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wheat 2018/08/11 14:53 # 답글

    나의 사이토는 이렇지 않아...ㅠㅠ
  • 무명병사 2018/08/11 16:15 # 답글

    아니 그 사이토가 저런 정신x자들한테 깨지다니...
  • 나이브스 2018/08/11 16:34 # 답글

    그냥 팔이 삐었을 뿐...
  • 풍신 2018/08/11 17:18 # 답글

    사이토도 켄신 마냥 늙어서 힘을 잃은 겁니까?
  • 존다리안 2018/08/11 17:20 # 답글

    어딘가의 옆동네에서는 또다른 신선조 멤버가 노구에도 불구하고 역시 홋카이도에서 총부림,칼부림 잘하며 살고 있다는데....
  • tarepapa 2018/08/11 19:54 # 답글

    보아하니 또 시대에 안맞는 인체 개조 or 강화 계열인듯...?
  • 나인테일 2018/08/11 20:29 # 답글

    다시 파워업해서 신형 아돌을 만들겠죠.

    그니저나 켄신은 고문은 안 해도 역날검 물리치료는 즐겨 하지 않던가요;;;
  • 콜타르맛양갱 2018/08/12 08:59 # 답글

    뭐 잡았으니 이긴거 아니겠습니까? 그러고 보니 아돌이라는 기술이 네임드 상대로 첫방에 유효타가 난적이 있었는가 싶내요
  • 마노 2018/08/13 14:07 # 삭제 답글

    중국놈이랑 싸울 때도 결국 역전승 했던 걸 생각해보면 딱히 졌다고 보기도 뭐한듯...
  • 지나가던과객 2018/08/15 12:45 # 삭제 답글

    어휴~ 야만스럽게 칼싸움이라니...... 문명인이라면 역시 총으로 싸워야죠!
    라이플이 느리다고 하는 놈에게 레일건의 맛을 보여줘야.......
  • 존다리안 2018/08/27 07:57 #

    미나가와 료지의 피스메이커 주인공과 그 형만 나와도 일순에 정리될 놈들이...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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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