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로드3 - 판타지풍 트루먼쇼? 동영상의 찬미

3기의 카르네 마을편이 드디어 완결되었습니다.


오버액션이 유행해도 펭귄 에클레어의 평가는 최악이더라 ㅠ








오버로드 3기 5화에서 카르네마을편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조용한 밤 갑자기 트롤 군단이 습격해와 마을 사람들과 오우거 군단이 일치단결하여 맞서지만 반대편에서 다른 트롤 한마리가 난입해오는 바람에 후방에 있던 엔리와 운필레아가 임기응변으로 맞서는 과정을 보여주는데요. 엔리가 구원을 부르러간 사이 혼자 남은 운필레아가 결국 위기에 처하지만 멋지게 나타난 루프스레기나가 한방에 막아내며 다음컷 넘어가는 사이 바로 트롤을 구운 햄버거로 만들어놓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지요. 그렇게 사건은 무사히 해결되었지만….

하지만 이 모든게 결국 하나의 연극. 카르네를 습격한 거인들의 두목인 구는 이미 지난화에서 아인즈에게 목숨을 잃었으며 그 실상은 마법으로 움직이는 죽은 시체일뿐입니다. 그래서 고블린들도 "트롤인데 재생도 안되고, 움직임도 둔하다"면서 의문스러워하지요. 거기다 일부러 최중요인물인 엔리와 운필레아를 위기에 빠뜨린 것도, 지난번에 크게 혼낸 루프스레기나에게 임무를 이해할 기회를 주는 면도 있었으니 이래저래 전부 다 연출의 소지가 있습니다. 덤으로 여기서도 루프스레기나는 까불다가 유리 씨에게 한대 얻어맞구요. ㅠ

돌이켜보면 카르네 마을은 법국에서 습격당하고 아인즈에게 도움을 받은 뒤 1년만에 너무 크게 바뀌어 가히 경제개발5주년 계획(?) 뺨치는 광속의 발전을 보여주는데, 어찌보면 극중 나온 엔리 양의 대사인 "성격 나쁜 신님에게 주목받는 것 같아"라는 말이 모든 것을 함축하는 셈입니다. 이후로도 나날이 뻗어가는 카르네 마을과 패왕 엔리님의 무운과 영달을 기원하며,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따끈따끈 2018/08/08 10:56 # 답글

    4화에서 아인즈가 서쪽의 마의 뱀한테 수하에 트롤이 몇 마리 있냐고 물으니 딱 한마리 있다고 했는데,
    그걸 생각해보면 엔리와 운피를 공격한 트롤은 서쪽의 마의 뱀의 수하일겁니다.
    그리고 그걸 루프"쓰레기"나가 구워버렸죠. 불쌍한 뱀 ㅜㅜ
  • 듀라한 2018/08/08 11:02 # 답글

    이야기 전개 자체는 나쁘지 않은것 같은데 문제는 8권의 내용으로 12화중에 5개나 잡아먹었다는거네요
    1기당 3권씩 나갈텐데 이런식으로 나와서 어쩌자는건지
    1기때의 포텐은 어디다가 팔아먹었는지
  • Wish 2018/08/08 12:37 # 답글

    아 어서 봐야 하는데...누가 저 퇴근 좀...lllOTL
  • 무지개빛 미카 2018/08/08 18:41 # 답글

    아인즈 오운 구울 =성격나쁜 신....

    너무 정확해서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리고 루프스레기나... 왜 늑대인간으로 안 변해?
댓글 입력 영역


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