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루유리 정발 5년만에 부활! 화예술의 전당

참 계속 기다리면 희망은 있는가봅니다.

바로 제목대로의 이야기. 물건너 만화가 나모리 씨의 만화 '유루유리' 국내정발이 5년만에 부활하게 되었습니다. 이치진샤 코믹 유리히메에 연재 중인 모에개그백합물로서 TV판 애니메이션과 OVA도 나오는 등 큰 인기를 끌어 국내에서도 2012년 2기 방영 즈음에 서울문화사에서 정식으로 4권까지 나왔지만, 어째서인지 그뒤로는 기약이 없고 2015년 3기 방영 때도 아무조짐 없이 5년째 감감무소식이라 이젠 다들 포기하던 차에 이렇게 또 기습적으로 휙 나와주니 어제는 솔까말 놀랄노자였지요.

비록 1~4권은 이미 품절된지 오래라지만 그래도 긴 시간을 넘어 마침내 후속권들이 다시 나와주니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서울문화사는 작년부터 정발 끊긴 작품들을 활발히 내기 시작해 마찬가지로 5년 가까이 밀린 아마가미 완결이나 우폿테, 트리아지X도 다시 내주고 있으니 이 유루유리도 이제 별탈없이 밀린 원서 16권까지 쭉쭉 잘 따라가줬으면 좋겠네요. 무더운 여름에도 열일하는 서울문화사 편집부 분들에게 응원을 보내며,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 2년전 팔아버린 전권들은 중고로 다시 구할까 고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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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