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코패스 인어공주 먹방 만화 정발 화예술의 전당

개그 카니발리즘 식도락 만화 '인어공주의 미안한 식사'가 정발되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꺼리는 서울문화사의 신간 '인어공주의 미안한 식사' 1권, 2권에 대하여. 노다 히로시 원작 아카마츠 타카히로 작화로 소학관의 격주잡지 야와라카 스피리츠에서 연재중인 먹방개그물로서, 주내용인 인어공주인 여주가 해산물 요리를 즐겨먹는 간단한 컨셉입니다만 작품 공인 싸이코패스로서 광고부터가 동족상잔의 카니발리즘 먹방만화임을 대놓고 표방하고 있습니다. 요즘엔 아예 진지하게 무섭다는 평도 나온다구요 --;;

이하 초반부의 간단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바다 깊은 곳 물고기들의 나라를 다스리는 왕궁의 아름다운 인어공주 에라. 천사같은 외모와 마음씨로 모두의 사랑을 받는 그녀는 야만적이고 냉혹한 지상의 생물들에게 잡혀가는 동포들의 일로 마음아파하고 있었지요. 그러다 가까운 지인 가다랑이 카츠오마저 희생되자 애도를 위해서 그가 팔려간 지상의 식당 우오토모를 방문하여 횟감이 된 그를 애도하며 떠나지만, 옆자리의 아저씨의 '맛있게 먹어주는게 성불'이라는 말에 돌아와 그만….








에라가 처음으로 맛본 동족의 피와 살은 너무나 맛있어서 그 자리에서 허겁지겁 다 먹어치웠으며, 그 뒤로 바다에 돌아와서는 백성들이 전부 다 음식으로 보이는 환각에 시달리게 됩니다. 물고기들도 서로 잡아먹지 않냐는 의문이 들지만 이 세계관의 물고기들 주식은 해초라서 육식(어식?)은 드물지요. 하지만 에라는 해산물 요리에 제대로 빠져서 동족들을 요리로 인식하여 앗하고 방심하면 군침을 흘리는 자신을 발견하니.

우리쪽에 비유하면 정체를 숨기고 식인종 나라에서 인육 요리를 맛본 누군가가 다시 인간사회에 돌아와 주변인들을 보고 입맛을 다시는 꼴일까요? 거기다 압권인 2화의 참치 마구로 에피소드로, 어릴적 첫사랑이었던 사랑하는 마구로의 해체쇼를 보며 뱃살초밥을 맛있게 먹고 "마침내 그와 하나가 되었어…"라고 독백하는 모습은 진짜 엔간한 하드코어 얀데레물의 배드엔딩이 따로 없습니다. 아직은 그런 자신을 애써 추스리지만 나중에는…ㅠ


이하 서울문화사의 신간 미소녀 싸이코패스 카니발리즘 먹방만화 '인어공주의 미안한 식사'에 대한 주저리~였습니다. 진짜 다시 봐도 정신이 하얗게 탈색되는듯한 외도 미녀 인어아가씨의 살육의 나날에 애도를 보내면서,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tarepapa 2018/06/25 22:42 # 답글

    표지도 점점 무시무시(?)해지는 그...
  • 세멘시나 2018/06/25 22:54 # 답글

    한 화에 한 마리씩은 보내버리는 먹방계의 김전일.
    보면 정말 무시무시합니다.
  • Megane 2018/06/25 22:56 # 답글

    와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멘붕)
  • 알트아이젠 2018/06/25 23:14 # 답글

    이거 여러모로 무섭네요.
  • NRPU 2018/06/25 23:16 # 답글

    이게 또 정발이 되네욬ㅋㅋㅋㅋㅋ
  • 존다리안 2018/06/25 23:29 # 답글

    현실은 어류는 어류를 먹습니다.
  • 사카키코지로 2018/06/26 00:57 # 답글

    엥 설마 이거 제가 소개글 쓴게 나비효과가 되어서 정발로 이어진 거......일 리가
  • 이지리트 2018/06/26 07:38 # 답글

    혼란하다! 혼란해!
  • 炎帝 2018/06/26 08:40 # 답글

    아쿠아맨 생각나네요. 리부트 전엔 물고기와 대화하는 능력땜에 생선 요리 못먹었던걸로 기억하는데....
  • 레이오트 2018/06/26 16:37 # 답글

    ㅇㅇ 어류는 어류를 먹는 것이지요.
  • 하룽 2018/06/26 17:35 # 답글

    ....저게 정발이 됐....?!
  • 무지개빛 미카 2018/06/26 22:49 # 답글

    인간이라면 완벽한 한니발 교수+치지지마 인육파티의 일본제국군 장교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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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