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정신나간 건프라 최종보스 동영상의 찬미

야 이건 이제 진짜로 경찰 불러라 경찰!!


"GBN은 진지한 건프라배틀의 세계야!"

"정말 어리석은 세계지."

"마음이 서로 통하는!"

"가짜 세계다."


매스드라이버 섬멸작전도 한차례 마무리되는 이번주의 건담 빌드다이버즈 12화 '빛나는 날개'. 자원위성의 중추에 들어선 리쿠와 사라가 드디어 최종보스(추정) 시바 츠카사와 만나게 되는데요. GBN을 부숴버리겠다는 츠카사에게 항변하는 리쿠였지만, 결국 겉보기에 그럴싸한 바보같은 역할놀이에나 빠져서 진짜 배틀을 잊어버린 가짜 세계라고 GBN에 대한 격렬한 증오심을 드러내는 츠카사에게는 전혀 와닿지가 않습니다.

전에도 말씀드린대로 츠카사의 저 분노가 어둠 속에 사라진 GBD에 대한 상실감으로 비롯된거라면, 그때는 건프라의 실제 파손을 무릅쓰고 배틀 그 자체만을 집중할 수 있던 GBD에 비해서 가상세계에서 건프라의 안전을 보장하고 플레이어의 아바타도 꾸미며 스스로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게 된 GBN은 너무 물렁한 소꿉놀이처럼 보였던걸까요? 만약 이게 맞다면 GBD에 너무 깊게 빠졌다가 제대로 흑화한거 아닐까도 싶구요.

그리고 역시 전에도 말씀드린대로 이번에도 GBN운영진쪽은 영 신통치못한 모습을 보이는데, 아무리 연출을 위한거라지만 그래도 일개 유저 한명이 데이터의 능력치 관련 단순 치트를 넘어서 아예 시스템 메인서버 자체를 모조리 지워버리는 버그를 마구 뿌려대는데 방법이 없다면서 GG치는걸 보니까 참 GBN 자체가 용케 굴러가는게 기적입니다. 츠카사가 흑화한건 혹시 버그 관련 운영진의 성의없는 대처에 실망해서 그런걸까요? 참말로;;;

이젠 자체 조사가 아니라 진지하게 경찰 입건해서 제대로 수사해야 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하게 되면서,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무명병사 2018/06/19 21:03 # 답글

    중2병 환자와 무능 운영진...
  • 존다리안 2018/06/19 21:47 # 답글

    당연히 경찰에 넘겨야 할 일이죠!
  • 듀라한 2018/06/19 22:24 # 답글

    그전에 저 게임회사는 뭐하는 회산데 서버 백업도 안해놓나?
    못해도 1주일에 한번 정기점검하니까 1주일전의 서버 데이터 정도는 있지 않나?
    전화에서는 게임이 버그로 깨지는데 해킹 로그가 발견되지 않는다는 헛소리까지하고
  • 나이브스 2018/06/20 00:50 # 답글

    아니 영자 뭐하는 거야?

    이 상황까지 왔는데 조치가 없다니!

    그 흔한 패치도 없어?
  • 무지개빛 미카 2018/06/20 04:47 # 답글

    진짜 GBN 네트워크 보안담당 회사나 백신 공급회사는 GBN에 무력개입이 하고 싶은 지경이겠군요.

    정상적이라면 브레이크 데칼 퍼뜨린 놈은 백퍼 헤킹 및 불법 프로그램 유포등으로 지명수배 될 것 같습니다.
  • 아즈마 2018/06/20 07:01 # 답글

    미성년자면 일단 성인이 될 때까진 소년원에서 썩어야 겠군요.
  • 엑스트라 2018/06/20 10:55 # 답글

    그냥 죽빵 여러대 날리면 좋겠다 .....
  • 타마 2018/06/20 14:36 # 답글

    정말 감정이입 안되는 흑막일세...
  • OmegaSDM 2018/06/20 19:08 # 답글

    저 흑막이라는 녀석, 그냥 철화단 애들이랑 싸움 붙이는게 낫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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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