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키스 18화 - 행복은 불행의 씨앗 동영상의 찬미

행복했던 새장이 결국 박살나버렸습니다.

아직까지는 평온한 분위기의 달링 인 더 프랑키스 18화. 주인공 멤버들 몸이 여기저기 삐그덕거리고 제로투는 불길한 환영을 보는 등 암시가 넘쳐나지만 그 와중에 이쿠노는 겨우 이치고에 대한 자기 마음을 털어놓고 또 히로의 제안으로 미츠루와 코코로의 결혼식을 준비하여 나름 웨딩드레스에 결혼반지까지 갖추고 주례를 자청한 후토시의 눈물섞인 진행까지 맞물려 조촐하지만 행복한 식전이 진행되고 있었지만요….









하지만 그 직후 나인즈 알파가 꼰지른 파파의 명령으로 비행청소년 미성년자 불순이성교제 명목으로 진압군들이 들이닥침. 자신들은 평생 못해본걸 벌써 다 진도 나가버린 인싸 10대들에 대한 동정들의 열폭이 느껴지는 장면이었는데요.(거짓말) 반발하는 제로투를 제압하게 얄밉게 꿍시렁거리는 금발 놀라리 알파에 대한 분노게이지도 이미 한계치를 돌파했는데 이 색히는 나중에 비참하게 죽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미츠루와 코코로는 끌려가버리며, 이를 무력하게 지켜본 하치 선생은 아직 연금 중인 동료교사 나나 씨를 찾아가는데, 이때의 과거회상에서 나나 역시 현역 패러사이트 시절 파트너의 죽음으로 감정이 폭주하여 기억소거조치를 받았음이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은 후세에도 반복되어 미츠루와 코코로 역시 기억이 조작되어 결혼식은 커녕 서로에 대한 기억을 모조리 삭제당했으니 아아아….

하지만 이때 조금 억지인게, 일단 저 두 사람은 2018년 1월 기대의 메카물 신작 '달링 인 더 프랑키스' 방영 개시! 보다 더 이전의 시점으로 돌아가게 머릿속을 통째로 휘저어놨으면서 정작 그 이레귤러의 상징이나 마찬가지인 미츠루가 만든 철사결혼반지는 또 그대로 냅둔게 너무 부자연스럽다 싶더라구요. 나중에 대놓고 벌써부터 코코로가 이 반지를 보고 벛꽃을 떠올리는데, 몇화 이내로 기억을 되돌리는 힌트가 되지 않을까 해요, 아마도.


이하 잘 나가는 미소년 미소녀 인싸들에 대한 평생동정들의 추한 질투가 폭발하는(?) 달링 인 더 프랑키스 19화에 대한 주저리~였습니다. 이제 슬슬 메카물 전투가 다시 주가 되지 않을까도 기대해보면서,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무지개빛 미카 2018/05/20 07:48 # 답글

    성(이건 남성, 여성의 성.)적 반전이 있던 나인즈들이 파파에게 저런 이야기를 할 만한것도 사실 지금의 13부대의 생활이 제로투를 관리하던 박사의 의도탓이란 것이 지난화에 드러난 이상, 파파들로는 어떤식으로든 이상요인은 배제하겠다는 것이 보이는군요. 근데 기억이 재조정되고나면 13부대는 해산일까요?

    아니면 다시한번 제로투와 히로처럼 재결합될까요?
  • 나이브스 2018/05/20 12:35 # 답글

    잘 생각해 보면 철저한 통제인 듯 하면서도 아직도 무언가를 위한 실험인 거 같다란 생각이 듭니다.
  • NRPU 2018/05/20 14:05 # 답글

    왠지 참다못해 들고 일어나면 오메데또 하면서 박수를 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 Wish 2018/05/20 14:55 # 답글

    왠지 나인즈는 자기들 멋대로 일 벌여놓고서 파파둘이 시켰다 라고 거짓말울 하는 것 같운 느낌도...ㅇ<-<

    마지막에 한계다 라는 대사에서 왠지 13부대가 반란을 일으킬려는 거 같기도 하고
  • sssp1966 2018/05/20 20:56 # 삭제 답글

    현실: 리얼충 주옥까!!!
  • 솥나노카 2018/05/21 17:23 # 삭제 답글

    나인즈개객끼..아니..나인즈를 개에 비유하는건 개에 대해 모욕인가?..하여튼 개보다못한 나인즈놈들은 ...하루빨리 죽어없어지는게 (다른세계의 만화케릭포함해서) 모든 만화케릭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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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