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키스 16화 - 평화롭고 불길한 일상 파트 동영상의 찬미

이젠 후토시에겐 정말 꿈도 희망도 전혀 없네요

한주 쉬고 새롭게 변경된 2기 오프닝의 첫장면에서 제로투의 편익의 날개는 꼭 요즘 리메이크 중인 모RPG 7편의 세피로스 냥반을 떠올리게 하였습니다. 그외 제로투의 피스틸 복장도 하얀색으로 바뀌었으며, 최종보스 후보인듯한 의문의 블랙스파이더걸(?)도 살짝 모습을 비추구요.마지막의 두 사람이 포옹하는듯한 장면의 연출은 흡사 천원돌파 그렌라간 최종화의 '그 결혼식'을 생각나게 하는데 정말 그렇게 비슷하게 흘러가려나요 아아아….








15화의 그랑크레바스 탈환 전투 마지막에 나온 의문의 거대한 검은 손에 의해 13도시 플랜테이션이 완전히 박살났기 때문에 도시의 순환시스템이 마비되어, 히로 일행이 거주하는 13기숙사의 물과 전기 공급이 제한되고 청소와 빨래도 직접 하며 요리는 일주일에 한번 배급되는 전투식량들로 때우고 세면과 목욕은 근처 강가(…)에서 해결하고 있습니다. 국내 남성분들은 군대서 거의 다 실제로 해보신 일들이지요 넵.

조금 불편해져서 투덜거려도 큰 불만없이 지내고 직접 요리도 해보면서 즐겁게 지내는 아이들이었지만 사실 미쿠의 탈색된 머리카락이나 후토시의 거식증 등 불안요소들이 보이기 시작하니 참.








그리고 13부대는 정말로 앞으로의 APE의 큰 계획에서 배제되어 무관심하게 방치된 것으로 보이며, 이에 대해 나나 씨가 닥터 프랑키스에게 그들은 아직도 전력이 될 수 있는데 너무하지 않냐고 항의하자 "너도 똑같이 겪은 일인데 뭘 그리 오버하냐?"라는 핀잔을 듣습니다. 하지만 무슨 소리냐고 되묻는 나나에게도 아무래도 히로와 같은 똑같은 기억처리가 가해진듯하고, 이를 조용히 지켜보는 하치의 의미심장한 눈빛이 이를 뒷받침해주는 것 같아요.








지금부터가 바로 제목대로의 이야기로서, 축☆코코로X미츠루 커플 확정각!!

2기 오프닝서부터 이 둘이 같이 그려지더니, 극중 전개로도 미츠루는 이제 히로에 대한 오해를 완전히 털어낸듯 합니다. 하지만 그 대신 사과를 바랬던걸까, 아니면 용서해줄 이유를 찾았던가 고민하며 결국 자신은 히로를 원망하는 것으로 있을 곳을 찾으려했다는걸 깨달아 진실을 알게 된 지금은 본인에게 아무 것도 남은게 없이 텅 비어버렸다며 혼란스러워하지요. 그런 미츠루의 머리를 잘라주던 코코로는 새로 시작하면 된다고 격려해주고요.

이에 미츠루가 "당신의 말이라면 왠지 그대로 다 될 것 같아요"라며 솔직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자, 충동을 이기지 못한 코코로가 그만 미츠루에게 기습키스를 시전하며 그 직후 본인도 놀라 부끄러워 하며 나가버립니다. 어째 이 작품의 키스신은 제로투나 이치고에 이어 코코로까지 죄다 소녀들쪽이 주도하네요. 이젠 커플확정 빼박이고, 에필로그에서 살아남은 두 사람이 아이들에게 친구들의 이야기를 전해주는 낙원엔딩이 나오지 않을까 해요.


공개연애(?) 중인 히로와 제로투에 못지 않게 남들 모르게 진도 다 뽑고 있는 미츠루&코코로 커플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안그래도 몸도 안 좋은데 악재가 겹치는 예전 남자 후토시 군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하면서ㅠ,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무지개빛 미카 2018/05/06 12:07 # 답글

    중요한 계획에 배제되었다기 보다는 아무래도 사태를 수습할 마음이 없는 파파들일지도... 이제 갈 길은 뚥렸으니 빨리가지.. 라는 생각뿐인 거 같은데, 뭐 제로투라는 키퍼슨이 있으니 곧 파파들이 찾긴 찾겠죠.

    가장 의미심장한 것은 오프닝의 제로투가 꽃잎되어 사라지고 히로혼자 안고있는 포즈라......... 그렌나간의 니아도 아니고 원.... 에반게리온 같더니만, 이제는 그렌라간까지 패러디... 어디까지 갈 것인가? 플랑키스?
  • 솥나노카 2018/05/08 07:55 # 삭제 답글

    .................모두가 죽는 전개가 되지는 않겟죠. 설마...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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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