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에서 온 유루캠 동인지 '모히캠' 화예술의 전당

캠프장 매너도 모르는 잡것들을 무적의 북두신권으로 처치하라!

오랜만에 블로그 정체성(?)에 맞는 이야기. 이번에 소개해드릴 꺼리는 AYA 씨의 후계자 서클 '아가씨의 욕실'의 봄 동인행사 COMIC1☆13 신작인 '모히캠'입니다. 하드보일드하던 북두의권 관련 개그동인지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훗날 북두의권DD와 딸기맛 등 정식개그외전이 나오는데 일조한 전설의 동인작가 AYA씨가 자리를 물려준 2대 작가 테츠진 씨의 새로운 얇은 책으로, 지난 봄 1분기 신작으로 방영되어 좋은 반응을 얻은 여고생 캠프 치유물 '유루캠'의 패러디물이지요. 이번엔 켄시로 씨가 주인공으로 출연하셨습니다.






평온한 캠프장에서 막 텐트 다 친 일반인을 습격하는 폭주족 캠퍼 오가키 치아키와 이누야마 아오이. 본인들은 그냥 몸만 딸랑 와서 남의 장비들을 빼앗아 그대로 놀고 먹는 인간쓰레기들로 이번에는 권왕님이나 쟈기같은 메이저들이 아니라 그냥 히데붓!하는 일반 모히칸 폭주족들이 배역을 맡았습니다. 당연히 이런 행패를 응징하는 정의의 주인공이 바로 세기말구세주, 솔로캠프걸 시마린 켄시로!! 니네도 텐트를 사던가 아니면 렌탈이라도 하라는 간만에 당연한 지적들을 하며 불량여고생들을 날려버리지요.





약자에게는 강했지만 강자에게는 비굴한 모히칸들은 켄시로에게 굽실대며 분위기 전환으로 (역시 빼앗은) 장작들에 불을 붙이려고 하는데, 이때 유일하게 장비라고 챙겨온게 화염방사기. 원작의 사우저편에서 모히칸들이 "오물은 소독이다~!!"라면서 엄한 사람들 불태운 바로 그 물건 맞지요 넵. 꼴랑 캠프장비라고 챙겨온게 하필 이런 것뿐이라서 열받은 켄시로가 거꾸로 빼앗아 치아키를 불덩이로 만들려고 하며 뒤에는 아직까지 출연없는 카가미하라 나데시코 양의 뒷표지 서비스로 막을 내립니다. 원래 이런 동인지였지요 참.--;


이하 AYA의 후계자 '아가씨의 욕실' 신작 지옥에서 온 유루캠 동인지 모히캠에 관한 주저리~였습니다. 비록 여사님은 떠났지만 2대 작가 테츠진 씨의 센스도 괜찮아서 앞으로도 서클의 변함없는 활동과 발전을 기대하며,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Wish 2018/05/02 12:33 # 답글

    역시 명불허전...
  • 무지개빛 미카 2018/05/02 13:41 # 답글

    캠핑장을 왜 공동묘지로 바꾸려고 하는걸까..... 편안하게 자고 쉬고 은하수를 봐야하는데...ㅋㅋㅋㅋ
  • wheat 2018/05/02 14:17 # 답글

    혼란하다...
  • 세멘시나 2018/05/02 14:33 # 답글

    역시 어떠한 장르도 혼파망으로 바꿔버리는 마법의 동인지로군요. 대단합니다.
  • 하룽 2018/05/02 17:43 # 답글

    역시...!
  • 존다리안 2018/05/02 18:18 # 답글

    핵전쟁 후에도 캠프는 계속된다?
  • Megane 2018/05/03 16:06 # 답글

    과연 나데시코는 누구냐!!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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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