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박사냥반 진짜 미친 사이코 매드사이언티스트였네요.























달링 인 더 프랑키스 13화는 다시금 과거이야기가 중심으로 히로, 특히 제로투의 어린 시절이 집중적으로 그려집니다. 히로의 경우 어릴 때 우수한 소질을 보여 10번대 코드를 받고 주변 아이들에게 이름을 지어주는건 예전에 나온 내용과 같구요. 제로투의 경우 최초의 기억 때부터 혼자서 넓은 방에 사슬로 메여 갇혀있었으며 '어머니'로 추정되는 존재에게 식사를 받고, 유일하게 '마물과 왕자님'이라는 그림책을 받았지만 이후 어머니는 사라졌다고.
어디까지나 괴물 실험체로서 취급받는 제로투였지만 이 '어머니'는 제로투에게 밥을 줄때마다 그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또 이 그림책으로도 말미암아 유일하게 제로투를 애정을 가지고 대해주던, 혹시 어쩌면 그녀와도 같은 처지의 선대 실험체가 아니였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아마 이게 원인으로 어머니는 강제로 축출되며, 그 뒤 제로투는 박사에게 손에 구멍이 나거나 전기쇼크, 대산성용액 테스트 등 고문에 가까운 끔찍한 실험을 당하지요.
이런 제로투를 보다못한 히로가 제로투를 방에서 데리고나와 탈출하는 대형사고를 치게 되며, 사탕을 주거나 그림책을 읽어주거나 하며, 또 말도 못하고 코드네임마저도 없던 그녀에게 '제로투'라는 이름을 지어준이가 바로 히로였답니다. "언젠가 여기서 나가면, 나는 너의 다…"라는 결정적인 말을 남기지만 이 말만은 끝끝내 떠올리지 못하고 그뒤 병사들에게 발견되어 강제로 기억소거 처분을 받아 각자 시설로 되돌려지게 되구요.
제로투가 그토록 인간을 갈망하던 이유는 자신도 똑같이 붉은 피가 흐르는 히로와 같은 존재가 되고 싶어했기 때문이며, 히로 역시 당시의 기억을 모조리 떠올리게 되면서 눈물을 흘리는 제로투를 보여주고 13화도 종료. 와 진짜 제작진 분들 정확한 타이밍에 끊는 밀당 하나는 죽입니다요. 그리고 엔딩에는 제로투가 받은 그림책 전부를 보여주게 되지만…










…아니 제로투 어머니되시는 분은 아이 정서 나빠지게 뭐 이런 책을 주고 갔데요? --;; 인어공주의 오마쥬인듯 한데 그 내용은 훨씬 더 비극적인데, 혹시 또 어쩌면 이것도 제로투의 정서적인 각성을 노린 박사의 큰 그림인가…하는 잡생각도 좀 해보았습니다. 이 동화가 혹시 본편 전체의 엔딩을 암시하는걸까도 고민하게 되면서,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어디까지나 괴물 실험체로서 취급받는 제로투였지만 이 '어머니'는 제로투에게 밥을 줄때마다 그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또 이 그림책으로도 말미암아 유일하게 제로투를 애정을 가지고 대해주던, 혹시 어쩌면 그녀와도 같은 처지의 선대 실험체가 아니였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아마 이게 원인으로 어머니는 강제로 축출되며, 그 뒤 제로투는 박사에게 손에 구멍이 나거나 전기쇼크, 대산성용액 테스트 등 고문에 가까운 끔찍한 실험을 당하지요.
이런 제로투를 보다못한 히로가 제로투를 방에서 데리고나와 탈출하는 대형사고를 치게 되며, 사탕을 주거나 그림책을 읽어주거나 하며, 또 말도 못하고 코드네임마저도 없던 그녀에게 '제로투'라는 이름을 지어준이가 바로 히로였답니다. "언젠가 여기서 나가면, 나는 너의 다…"라는 결정적인 말을 남기지만 이 말만은 끝끝내 떠올리지 못하고 그뒤 병사들에게 발견되어 강제로 기억소거 처분을 받아 각자 시설로 되돌려지게 되구요.
제로투가 그토록 인간을 갈망하던 이유는 자신도 똑같이 붉은 피가 흐르는 히로와 같은 존재가 되고 싶어했기 때문이며, 히로 역시 당시의 기억을 모조리 떠올리게 되면서 눈물을 흘리는 제로투를 보여주고 13화도 종료. 와 진짜 제작진 분들 정확한 타이밍에 끊는 밀당 하나는 죽입니다요. 그리고 엔딩에는 제로투가 받은 그림책 전부를 보여주게 되지만…







한 나라의 깊은 숲속에, 커다란 잿빛 날개와 뿔을 가진,
'마물'이라 불리는 아름다운 16세의 공주가 살고 있었다.
생일날 처음으로 숲 바깥으로 날아오른 공주는,
달빛 아래 있던 인간족의 왕자를 보고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마물은 인간의 곁에 있을 수 없다.
공주는 숲의 마녀에게 인간이 되게 해달라 간청하였다.
"좋아, 너의 날개를 가져가주지.
하지만 기억해라, 어떤 모습이 되던간에
마물인 너는 왕자의 목숨을 먹어치우게될거다."
날개를 잃고 인간의 마을로 걸어가던 공주는,
뱀에게 물려 쓰러진 왕자를 구해주게 된다.
왕자는 생명의 은인인 공주에게 역시 사랑을 느낀다.
그리고 두 사람은 사람들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하여,
늘 그의 곁에서 행복한 시간들을 보낸다.
"내 곁을 떠나지 말아줘, ■■"
'마물'이라 불리는 아름다운 16세의 공주가 살고 있었다.
생일날 처음으로 숲 바깥으로 날아오른 공주는,
달빛 아래 있던 인간족의 왕자를 보고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마물은 인간의 곁에 있을 수 없다.
공주는 숲의 마녀에게 인간이 되게 해달라 간청하였다.
"좋아, 너의 날개를 가져가주지.
하지만 기억해라, 어떤 모습이 되던간에
마물인 너는 왕자의 목숨을 먹어치우게될거다."
날개를 잃고 인간의 마을로 걸어가던 공주는,
뱀에게 물려 쓰러진 왕자를 구해주게 된다.
왕자는 생명의 은인인 공주에게 역시 사랑을 느낀다.
그리고 두 사람은 사람들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하여,
늘 그의 곁에서 행복한 시간들을 보낸다.
"내 곁을 떠나지 말아줘, ■■"



하지만 행복한 시간은 오래가지 못했다.
어느날 밤 공주의 몸은 검은 날개와 손톱을 가진,
더더욱 끔찍한 괴물이 되며, 그때 들리는 마녀의 목소리.
"마법을 사용한 대가가 왔다.
너는 인간의 행복을 충분히 즐겼으며,
이제 자아를 잃고 잔인한 괴물이 되는거다."
하지만 그 저주를 푸는 방법은 있다.
사랑하는 연인의 목숨을 빼앗는다면
다시금 마물 공주로서의 모습은 되찾을 수 있다는 것.
괴물의 모습으로 잠든 왕자의 곁에 다가선 공주.
마수로서의 본성을 필사적으로 억누르며,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
눈물을 흘리며 마지막으로 왕자에게 키스한 공주는….
왕자가 눈을 떴을 때 사랑하는 아내의 모습은 사라졌다.
다만 침대 주변에 검은 깃털만이 떨어져있을 뿐이었다.
슬픔에 빠진 왕자는 온 나라를 샅샅이 찾아봤지만,
그 후로 공주의 모습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어느날 밤 공주의 몸은 검은 날개와 손톱을 가진,
더더욱 끔찍한 괴물이 되며, 그때 들리는 마녀의 목소리.
"마법을 사용한 대가가 왔다.
너는 인간의 행복을 충분히 즐겼으며,
이제 자아를 잃고 잔인한 괴물이 되는거다."
하지만 그 저주를 푸는 방법은 있다.
사랑하는 연인의 목숨을 빼앗는다면
다시금 마물 공주로서의 모습은 되찾을 수 있다는 것.
괴물의 모습으로 잠든 왕자의 곁에 다가선 공주.
마수로서의 본성을 필사적으로 억누르며,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
눈물을 흘리며 마지막으로 왕자에게 키스한 공주는….
왕자가 눈을 떴을 때 사랑하는 아내의 모습은 사라졌다.
다만 침대 주변에 검은 깃털만이 떨어져있을 뿐이었다.
슬픔에 빠진 왕자는 온 나라를 샅샅이 찾아봤지만,
그 후로 공주의 모습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아니 제로투 어머니되시는 분은 아이 정서 나빠지게 뭐 이런 책을 주고 갔데요? --;; 인어공주의 오마쥬인듯 한데 그 내용은 훨씬 더 비극적인데, 혹시 또 어쩌면 이것도 제로투의 정서적인 각성을 노린 박사의 큰 그림인가…하는 잡생각도 좀 해보았습니다. 이 동화가 혹시 본편 전체의 엔딩을 암시하는걸까도 고민하게 되면서,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그리고 히로 곁에 남은 건 이치고?!?!??! 그럼 이제 이 작품에서 숲의 마녀 역은 누가 맡는 거지? 설마 그게 이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