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로드 - 표정 관리 잘하시는 공주님 동영상의 찬미

마 이건 거의 트랜스포머가 따로 없습니다.

오늘로 완결된 '오버로드' TV판 2기. 앞의 리자드맨 분량에 너무 할애해서 후반부 왕국의 사나이편은 삭제와 축약이 심해 말말말이 있었고 곧바로 7월에 3기 방영이 발표되어 사실상 분할 2쿨인 셈입니다. 마지막에 한컷 나온 이블아이 양 맨얼굴은 꽤나 예쁘게 그려졌으며, 특전영상 '주식회사 아인즈 올 고운'은 사실 샤르티아 부활 직후 아인즈가 꾼 개꿈(?)임이 밝혀지고 한번 바퀴벌레탕에 다녀온 힐마 아주머니는 맛이 갔지요.그외 선혈제 씨와 플루더옹 얼굴을 비추며 이어진 3기 예고편에는 아기양 울음소리가 들리구요 넵.








그외 가장 눈길이 가던건 바로 라나 공주님과 클라임 군의 투샷입니다. 마왕 얄다바오트 사건이 무사히 해결되고 백성들의 감사인사를 대신 전하는 클라임에게 라나가 직접 만나고 싶다고 하자 황급히 말리는데, 그를 내려다보는 수초 동안의 공주님 본심 표정이 참…. 뭔가 이질감을 느낀 클라임이 고개를 들자 바로 평소대로의 온화한 미소에서 방금전의 모습은 흔적도 없습니다. 보통 이런 진심 얼굴은 그나마 인정한 아군에게만 보여주지만 클라임에게는 계속 본심이 새어나오는듯하니 언젠가 들킬 날이 올까요? 아마도….


이하 오늘로 막을 내린 '오버로드' 2기에 대한 주저리~였습니다. 3기에는 아마 분명히 나와줄 카체 평원 전투에서 '검은 풍요에 바치는 공물'이 어떻게 묘사될지도 기대해보면서,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무갑 2018/04/04 09:37 # 답글

    힐마가 처음 경험한 쉐프 공포공의 "겉바속바"는 모든 8가락 간부들이 전부 체험하고 다른 음식을 못먹을 지경이 되겠죠.ㅋㅋ
    3기 마지막에는 귀여운 흑산양이 나오겠네요. 위그드라실에서 귀여운 흑산양 울음소리 때문에 인기가 많은 마법이었다니. 이세계인들이 소리를 지르며 난리날만합니다.
  • 루루카 2018/04/04 12:17 #

    제X를 한 방에 보내준 세바스가 정말 자애로웠... 죠?
  • 무갑 2018/04/05 20:14 #

    공포공이나 뉴로니스트랑 강제 면담하거나 데미의 양각양목장 생각하면야 그렇겠죠. ;;
  • 무지개빛 미카 2018/04/04 09:34 # 답글

    왠지 모르게 지금이라도 당장 클라인을 먹어버리고 싶다는 욕망을 잘 보여주는 공주군요. 근데 본심을 들켜도 클라인이 둔감해서 눈치를 잘 못챌 듯한... 클라인의 목숨이 많이 위험합니다. 사방이 적이거든요..
  • 은이 2018/04/04 09:48 # 답글

    저 미소랑 헌터헌터의 히소카의 미소가 겹쳐보이는군요. ..이세계에 숨겨둔 오빠 동생 해도 될 거 같...
  • K I T V S 2018/04/04 12:23 # 답글

    3기 확정이면 아르셰가 울면서 죽는 장면 바로 나오겠군요. (원랜 기절하면서 피빨리고 조각조각 났지만 좀 각색해서 소리지르며 죽는 걸로 보고 싶긴 하네요. 이 작품이 코미디가 아니라는 걸 증명하는 걸로)
  • 곰돌군 2018/04/04 13:14 # 답글

    오버로드 아이돌 새끼 흑산양~
  • 기롯 2018/04/04 16:58 # 답글

    흑산양 카와EE!
  • 2018/04/15 21:15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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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