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시소 일러 진성변태 아이돌만화 화예술의 전당

잘도 이런 미치광이 만화 정발을!!

요번에 소개해드릴 꺼리는 길찾기의 신간인 '사쿠라 나데시코' 1권 2권에 대하여.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의 일러를 맡아 유명해진 만화가 하가 유이 씨의 최신작으로, 띄지에도 '소드아드온라인'의 가와하라 레키 추천작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는데요. 근데 하가 유이 씨는 바시소 때만 해도 '귀엽고 예쁜 그림 잘 그리는 사람'으로 알았다가 전작 '롯데와 장난감'으로 그 위험성을 유감없이 드러냈으며, 이 작품도 표지는 멀쩡한데 설마설마했다가….







사립여학교 '후게츠학원 코세이쥬쿠 아카데미'에 입학한 주인공 키하보시 나데시코만게츠 사쿠라코. 이 코세이쥬쿠는 초등5학년~중2를 '주니어', 중3~고3을 '시니어'로 묶는 변칙학원제의 매머드 교육기관으로 10년만에 각계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여 화제가 되었으며, 나데시코와 사쿠라코는 어릴 때 축제에서 본 이 학교의 학원아이돌 '성화요란 아스트라블루'를 동경하여 코세이쥬쿠에 들어오게 되었다는데요.

근데 초등학교 때부터 절친이었던 두 사람은 그 우정의 강도가 가히 애정 차원으로 진화하여 (특히 나데시코가) 앗하는 사이에 둘만의 세계를 만드는 경우가 많고 키스도 아무렇지 않을 정도입니다. 뭐 여기까지야 일반적인 개그백합물이고, 소원대로 아이돌부를 만들어 지금은 행방이 요원한 '아스트라블루'의 뒤를 잇겠다고 다짐하는 나데시코였지만….












그러던 어느날 룸메이트 사쿠라코와 같이 자던 와중에 몸에 이상을 느끼는 나데시코. 살펴보니 다리 사이에 처음 보는 버섯같은거, 즉 삐리리가 생겨나버렸으며 하룻밤 자니까 없어져서 괜찮은가 싶다가 체육시간에 또 발병해 기절초풍하여 양호실에 실려갑니다. 의사선생님인 하나자와 마리아 씨가 진찰한 결과 남자의 그 삐리리가 맞으며, 당연히 나데시코는 경악해 "싫어어!!! 기분나뻐! 더러워!!!"라고 울음을 터뜨리지요.

하기사 나데시코 입장에선 이해가 가는데, 비슷한 변태아이돌물(?) 킹 오브 아이돌이나 백스트리트걸즈처럼 처음부터 남자인데 여장했거나, 아님 여자로 개조당한 것과 달리 나데시코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평범한 여자애로 지내왔는데 아예 남자로 변한거면 모를까 졸지에 후타나리가 되어버렸으니 절망하는데 당연하지요. 진짜 작가분 전작에 못지 않게 이것도 역시 훌륭한 변태물이었습니다. 큭 표지는 멀쩡해서 방심했었는데…!!







이 현상의 원인은 바로 어릴적에 빈 소원에 있었으니. 초등학생 시절 코세이쥬쿠 학원제에 놀러갔을 때 교내의 수상한 신사에서 '두 사람이 계속 사이좋게 지내게 해주세요'라는 소원을 팬티를 공물로 바치며 빈적이 있는데, 나데시코는 여기서 더 나아가 '사쿠라코와 몸도 마음도 하나가 되게 해주세요'라고 바란 것이 화근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성장한 현재 사쿠라코의 엉덩이…를 보고 반응하면 삐리리가 나타나버리니 하이고야.








그나마 이걸로 증상이 그치면 나았겠지만, 육상부 소속 동급생 '미치카제 히바리'와도 처음에 티격태격하다가 친구가 되어 아이돌부 새 멤버로 맞으며 이번엔 히바리의 겨드랑이…을 보고도 반응하여 역시 삐리리가 출연하게 됩니다. 그야말로 현역 여중생 아이돌로서 걸리면 국내 연예란 대서특필, 해외토픽감에 인생끝장날 폭탄을 짊어진 셈이 되었으며 갈수록 사태는 심각해져가는데요.







결국 자포자기, 정신이 나가버린 나데시코(?)는 급기야 자신의 삐리리를 '피코냥'이라고 애칭까지 붙여주며 어차피 피할 수 없는 인생의 파트너로서 함께 꿈을 향해 노력하기로 마음먹었답니다. 그나마 베프인 사쿠라코는 받아줬다지만 히바리에게는 평생 트라우마로 남을 악몽이 된 한편 그외 아이돌부를 후원하는 회장님, 부회장님께도 동네방네 소문 다나버렸으니 진짜 이 작품의 내일은 어디를 향해 가게 될까요? 아아아….


이하 바시소의 만화가 하가 유이 씨의 공포의 부분적 트랜셜 섹슈얼 학원 코메디 신작(정식명칭) '사쿠라 나데시코'에 대한 주저리~였습니다. 롯테 때도 그랬지만 참 이 작가분도 그림체와 소재가 따로 논다 싶을 정도의 나날이 심해져가는 변태성을 체감하면서,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하룽 2018/03/24 09:38 # 답글

    ...올해 봄부터 출판사들이 약을 했는지 의심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응?)
  • Wish 2018/03/24 10:54 # 답글

    이 골때리는건 대체...

    PS. 하아하아 겨드랑이 히로인 하아하아...
  • 무지개빛 미카 2018/03/24 11:18 # 답글

    달려있는 존제에 겨드랑이 히로인에 대체 뭘 바라자는 건지...
  • 존다리안 2018/03/24 12:05 # 답글

    제....길....
    그런데 의외로 나쁘지는 않아 보여....(그게 위험한 점)
  • 로그온티어 2018/03/24 12:45 # 답글

    일본에 성욕을 관장하는 악마인 아스모데우스가 점령한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므로 전세계의 성욕안정화를 위해 훌륭한 대화수단을 챙겨 일본으로 날아가야 합니ㄷ....
  • Megane 2018/03/24 14:51 # 답글

    일단 네링님이 등장해야...(엥?)
    저게 정발이 될 줄이야... 세상에나...
  • 듀라한 2018/03/24 18:17 # 답글

    아니 너무 심연에 들어간 사람들 전용 만화 아녀?
    너무 어둠이 깊은데
  • 나이브스 2018/03/24 19:24 # 답글

    아...할 말을 잃어버렸습니다.
  • 기롯 2018/03/25 05:14 # 답글

    ㅂㅋㄴㅍㅋ...
  • 괴인 怪人 2018/03/25 15:26 # 답글

    작화가 좋으면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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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