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와와 - 욕망을 초월하는 순수함? 화예술의 전당

10대의 욕망은 선생님의 눈물 앞에서 무릎꿇고 말았습니다.

153화 '가정교사님의 합격선물'




159화 "아, 알았어! 알았으니까 후기일정 힘내라구요…!!"




161화: "있어…다행이야…다행이야아…."





이번주 월요일의 타와와 161화 제목은 "있어…다행이야…다행이야아…." 물건너 입시 발표가 한창인 와중에 고교생 가정교사를 맡고 있는 안경이과누님의 4번째 이야기인데요. 합격하면 파이터치해달라는 부탁을 당연히 거절하였으나 그 충격으로 제자가 전기시험에서 미역국을 먹자 후기에 합격하면 아예 언더웨어까지도 허가하겠다고 과감히 나선 선생님. 그 말에 전투력 500% 불태운 남주가 드디어 후기입시에 합격하여 바로 돌격~!! 하려다가 진심으로 기뻐하며 감정이 북받친 누님의 눈물 앞에 패배해버리는 마무리이지요 넵.

마 이 시점에서 란스나 타쿠로우같은 인간말종이면 눈물이 뭐 어쨌다고? 하면서 그대로 덮쳤을지도 모르겠지만 이 작품은 어디까지나 순정 요소(?)도 들어간 전연령물이므로 여기서 스톱. 마 그래도 저 이과누님이 참 청순파이신게 요즘 같은 때에 과외제자가 저런 소리하면 바로 경찰에 신고나 안하면 다행이지 그 부탁을 또 들어준다고 하고 진짜로 합격하자 그 여부에 상관없이 정말로 기뻐서 눈물까지 보이는 분이 어디 계시겠어요…아마도. 역시 만화라서 가능한 이야기였습니다?

이 연상연하 과외 커플의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되기를 희망하면서,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Sssp1966 2018/03/19 10:18 # 삭제 답글

    그래도 합격만으로도 장하다
  • NRPU 2018/03/19 10:22 # 답글

    바로 밑에 남긴 트윗으로 봐서 이번 여름은 이 커플(?)이야기인듯요.
  • Megane 2018/03/19 10:47 # 답글

    안경거유누님 수고하셨습니다.(엥?)
  • 무지개빛 미카 2018/03/19 12:12 # 답글

    이것이 거유의 힘이다! (??????????)
  • 로리 2018/03/19 13:57 # 답글

    저런 성적인 성적 클리셰 가짜라고 생각했는데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humor&wr_id=199498

    인간은..
  • 매드마우스 2018/03/19 21:48 #

    본래 현실이 픽션보다 더욱 맛이 간 법이죠. 왜냐면 만화나 애니 등은 검열당하지만 현실은 그 누구도 검열할 수 없으니까!
  • 나이브스 2018/03/19 15:53 # 답글

    이후 과정은 집에서... 이러나요.
  • 기롯 2018/03/19 17:05 # 답글

    파이터치!
  • JOSH 2018/03/19 17:21 # 답글

    선생쪽에서 캥겨서 자진납세 하는 스토리로 갈 듯...
  • 초효 2018/03/19 18:23 # 답글

    그래프가...
  • Wish 2018/03/19 19:55 # 답글

    슴...슴!


    스으으으으으으으으으음!!!
  • 스와티 2018/03/19 22:01 # 답글

    안경! 거유! 순진! 청순! 크윽...감사합니다 센세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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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