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와 빡침의 게이머즈 은혼난무 리뷰 게임의 추억

그려, 게임리뷰어도 결국 사람이지요.


지난주에 나온 신간잡지 '월간 게이머즈' 2월호에 대하여. 플4판 리메이크 '완다와 거상'을 표지로 스파V 아케이드에디션과 디시디아, 캐슬판처, 스텔라스테이즈와 제노블레이드2의 공략이 실려있으며, 이번에 가장 눈길이 가던건 '은혼난무'의 리뷰였습니다. 국내에 모처럼 한글화 정발까지 했지만, 은혼팬과 무쌍계열 팬 양쪽의 기대를 박살낸 반다이 간만의 폭망작이라는 악명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으나….














단점: 메인모드인 '장편회상난무' 스토리는 애니메이션 정지화면을 완폐아의 해설로 때운다.


장점: 완폐아 팬이라면 즐겁게 볼 수 있다.


단점:

- 등장인물이 많지만 조작캐릭터는 별로 없다.

- 대부분의 스토리연출이 3D 캐릭터의 연기도 아닌 정지화면으로 땡이다.

- 긴파칭코 시스텤이 화면을 맨날 덮어서 진행이 매우 발해된다.

- 게임 속 원작과 같은 연출이 나와도 그때같은 흥분과 감동이 하나도 없다.

- 스테이지 클리어 때 노가다작업이 지루하다.

- 액션모드의 캐릭터 음성이 매우 단조롭다.


장점:

- 위의 단점을 참을 수 있다면 할만한 게임이다.


아무래도 간행물 수위를 존중하여 욕설과 비속어는 없지만 글 쓴 리뷰어분의 분노가 딱 한페이지만으로도 임계한계점에서 새어나오는듯 했으며, 과거 게임라인에 비하면 이런저런 제약이 걸려서 지금의 게이머즈는 독기가 빠진지 한참도 너무 한참이 되었지만 한때 그 시절의 이빨(?)이 살짝 다시 보인듯한 느낌도 받았습니다. 그렇지요, 아무리 돈받고 쓰는 리뷰라지만 리뷰어분도 필자이기 전 인간이라서 아무리 참으려해도 열받는건 어쩔 수 업는거지요 넵;;


이하 반남의 신년 첫지뢰작 은혼난무의 게이머즈 리뷰에 대한 주저리~였습니다. 패치로도 회생불가능할 것 같고 가능성 낮아도 좀 제대로 개선한 속편이 나와주기를 희망하며,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NRPU 2018/02/11 00:12 # 답글

    반남? 끄덕끄덕은 진리입니다.
  • FAZZ 2018/02/11 09:21 # 삭제 답글

    간만에 쌍팔년도 반남(정확히는 반다이)의 쉴드불가능한 구리구리함을 느낄수 있는 괴작이었습니다.
  • 쇠불K 2018/02/11 14:43 # 답글

    7점도 높다
  • Sssp1966 2018/02/11 15:52 # 삭제 답글

    우리말더빙이라도 했으면 연기한 성우분들을
    위해서라도 참고 사서 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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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