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은 얼굴로 빤스 보여주는…' 실사화 화예술의 전당

글쎄요 이건 좀 메리트(?)가 줄어든 것 같은데;;

바로 제목대로의 이야기. 물건너 동인작가 시마하라 씨의 역작 '싫은 표정을 지으면서 빤스 보여주는 책'의 실사화단행본이 나왔습니다. 물건너 유명 사진작가 아오야마 유키 씨가 촬영하여 '싫은 표정을 지으면서 빤스 보여주는 사진집'으로 이치진샤에서 지난 9월말 발매되었고 일마존에서도 지금 주문하는 길게 1~4주가 걸린다는등 기쁜 비명을 지르면서 온라인상에서는 한마디로 없어서 못팔 지경이 되었지요 넵.

원작동인지는 2015년 겨울 코미케 때 처음 등장하여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현재 3권과 만화판 1권 발행 중에 폰거치대, 브로마이드 등의 관련상품에 이어 문고판 라노베까지 나오는 등 소위 타와와급은 아니더라도 중대박을 치며 역시 잘 나가고 있고 뭘 숨기랴, 저도 전권 다 가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아래의 실사화사진집에 대해서는 일단 글쎄…라는 반응이 앞서는데, 말마따나 2D 소녀 아가씨들이 정면으로 경멸하는 표정을 보여주는 그 메리트가 좋았지만 현실의 여성분이 경멸스런 표정을 짓는건 이미 너무 많이 봐서 익숙하니까요ㅠ 이 장르(?)는 그냥 2D로 만족하렵니다 아아아….

연휴 마지막날에 실없는 이야기였습니다. 실사사진집 쪽은 R웹에 직접 구매한 분의 소감문이 올라와있으니 관심있으신 분은 한번 찾아보셔도 괜찮을듯 하며, 언제나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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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