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의 내가 마크로스 과금을 막는다!! 게임의 추억

잘했어, 아니 잘못했어 과거의 나? --;;;;

요즘 늘 잡고 있는 게임이 바로 이 우타 마크로스 스마트폰De컬쳐!(줄여 '우타 마크로스')입니다. 마크로스 시리즈를 소재로 한 모바일 리듬게임이며, 갑자기 나타나 우주를 멸망시키려는 새인간에 맞서 시공의 벽을 넘어 각 시대의 주인공들이 모여 맞선다는 줄거리입니다. 화면구성이나 모델링이 요즘 게임들에 비하면 약간 허전한 편이긴 하지만 팬심으로 넘어갈 수준이고, 또 그 마크로스가 소재이다 보니 노래들도 보증수표가 따로 없으며 재미있게 잘 놀고 있습니다.

윗짤들이 합법로리(?) 미쿠모만 한가득인건 그냥 기분 탓이시구요…아마도.








마 어쨌든 대세에 따라 이 작품도 과금 요소가 들어갔으며 바로 저 플레이트. 저 그림들을 캐릭터에 장비시켜 스킬이나 능력치를 올리며 복장과 발키리 기체들을 해금하는데도 사용되는데요. 근데 이 플레이트를 뽑으려면 가챠를 돌려야 하며 여기서 화폐단위로 쓰이는게 가정석(歌晶石)이며, 요것이 대략 1,700개에 9.800엔, 즉 한개에 57원 정도이고 하다 보면 시간제 보상, 미션 보상으로 많이 퍼줘서 그냥 놀 때는 모자라지 않지만 그래도 10연 가챠는 한번에 500개가 필요합니다.

또 기간한정으로 그 10연 가챠 한번에 레어 별4가 무조건 하나 이상 포함된다는 광고에 솔깃하여 처음으로 과감하게 1만엔을 질렀으나….










결제가 안돼.

알고 보니까 6년전 만든 애플 일본 계정에 문제가 있었으며, 그때 질문 3개가 아무리 생각해도 기억이 안나서 질문 자체를 수정하려고 했으나 그때 입력한 비상용 메일 계정이 에러가 나서 정보부족으로 수정도 불가능하다더라. 애플 본사에 문의해봐도 이중잠금을 통한 질문 삭제도 불가능하고 그냥 질문을 맞추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으며 아니면 포기하라니 뭐 어쩌겠어요. 결국 잘못된 답변 중복으로 계정 자체가 잠겼으며 8시간마다 풀려서 다시 도전하고 있습니다…으아 내 1만엔! 10만원!!


6년전의 엉터리 정보 입력으로 과금이 아예 막혀버린 한심한 주저리~였습니다. 결국 10만원 포기하고 아예 계정 새로 팔까 심각하게 고민하면서,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JK아찌 2017/09/11 15:14 # 답글

    저긴 기프트 카드같은건 없나요?? 구글에선 할인받아가며 기프트카드로 지르는데..
  • 무희 2017/09/11 15:22 #

    기프트카드 결제도 보안에러라면서 막더라구요...
  • TA환상 2017/09/11 16:04 #

    아이튠즈 기프트 카드가 있는데 그 기프트카드 코드 입력 혹은 촬영입력 하기 전에 패스워드 입력창 뜨고 입력 후 가능합니다.
  • TA환상 2017/09/11 16:05 # 답글

    저도 보안 질문 까먹어서 고생했다가 어찌 어찌 생각나서 클리어하고 지금은 잘 쓰고 있습니다. 부디 생각 나서 처리되시길 바랍니다
  • 레이오트 2017/09/11 16:44 # 답글

    과거의 내가 미래를 막다니!!!
  • 카르아나 2017/09/11 16:46 # 답글

    일본 계정이어도 한국 애플에 계정관련 문의해주시면 계정 패스워드 초기화를 도와주십니다~~
    참고하세용~~
  • 무희 2017/09/11 16:56 #

    패스워드는 변경 가능한데 보안질문이 막혔습니다.
  • 포스21 2017/09/11 16:54 # 답글

    보다가 중단한 델타 애니나 몰아서 볼까 생각되네요
  • 쿠우러브 2017/09/11 17:51 # 삭제 답글

    저도 페그오에 지를려고 했다가 보안질문에 막혀서 알아보니 애플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상담사분이랑 30분 정도 씨름 해서 풀었습니다.
  • 쿠우러브 2017/09/11 17:53 # 삭제

    그때 상담했던 기억으론 이중잠금인가 그걸 활성화 했다가 풀면 다시 보안질문 재설정 창이 떳던가 아마 그랬던거 같습니
  • G-32호 2017/09/11 20:02 # 답글

    무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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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