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검심 북해도편 연재 시작!! 화예술의 전당

정식후속작으로 돌아온 켄신과 동료들은 어떤 모습일까요.

바로 제목대로의 이야기. 주간 소년점프 왕년의 히트작들 중 하나인 '바람의 검심' 속편 북해도편이 월간 점프스퀘어 2017년 11월호부터 정식으로 연재를 시작하였습니다. 물건너 만화가 노부히로 와츠키 씨의 데뷔작이자 출세작으로, 지난 94년부터 5년간 연재되며 무사물 유행을 불러올만큼 큰 인기를 끌고 TV애니메이션, 극장판, 게임, 실사극장판까지 여러가지 파생작들도 나오며 최근의 키네마편과 시시오 외전에 이어 드디어 정식후속편이 공개되었지요.

마 이 북해도편도 하늘에서 뚝 떨어져서 급하게 나온건 아니고 원작 완결 때부터 이미 그 컨셉과 스토리는 잡혀있었다고 하며, 작년말에 역시 점프스퀘어에서 연재된 2부작 단편 '아시타로 전과 있음!'에서 이어지는 내용으로 외전의 주인공인 하세가와 아시타로이노우에 아란도 북해도편에서 주연급으로 활약하게 되지요. 그외 사이토 하지메와 세타 소지로 등 중요캐릭터의 등장도 확정되어 있으며 일단 1화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켄신의 칼잡이 발도재로서의 소개와 함께 그의 아치에너미이며 최대의 숙적으로 등장하는 이는 역시나 시시오. 그리고 에필로그 시점과 같이 5년이 흘러 메이지16년이 되었으며, 아버지의 기일이 되어 불단에 기도를 올리는 카오루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카오루의 아버지이며 카미야활심류 초대 사범인 카미야 코지로 씨는 유신전쟁 때 서남쪽에 경찰관으로 차출되어 전사했다고 알려졌지요. 한때 어려움도 겪었으나 지금은 도장도 충분히 부흥하였다고 독백하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소란스러운 이가 바로 묘진 야히코. 열살 꼬맹이 때 켄신 일행과 만나 지금은 어엿한 사범 대리가 되었으며, 도장의 새 문하생인 아란과 아시타로가 워낙 말썽이라 고생입니다. 아란은 카오루의 아들 켄지를 과자로 매수하여 카미야 비기를 훔쳐보고 자신에게 이제 수행은 필요없다며 비기 '칼날막기'를 시전하지만 야히코의 한손휘두르기 한방에 나가떨어지지요. 맞은 위치는 다르지만 야히코도 5년전에 저짓거리 비슷하게 하다가 카오루에게 얻어터진적이 있었구요. --;;








그 모습을 보며 다가오는 이가 주인공 히무라 켄신. 유신전쟁 때 활약한 전설적인 칼잡이로 지금은 카오루와 결혼해 아들 켄지를 두었으며, 그 상징인 역날검은 야히코에게 물려주고 대신 목검을 차고 있습니다. 그가 우연히 카미야 도장에 흘러들어와 5년동안 '정말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으며 지금도 카미야 집안의 주부(…)로서 평화롭게 살고 있지요. 그때 아시타로의 위기를 알리러온 산죠 츠바메 양에게 집적거리다가 아란은은 매를 벌어서 야히코에게 또 두들겨맞는건 덤입니다.








시간을 약간 돌려 붉은 기와 앞에서 전설적인 외상떼먹기범 사가라 사노스케(…)의 현상수배포스터를 보고 있던 아시타로. 배는 고픈데 돈이 없던 판국에 사에의 권유로 한끼 식사 대신 일일점원으로 일하게 되며, 그때 시시오의 잔당에 있던 소녀 아사히와 재회합니다. 아사히는 사실 다른 용병조직 출신으로 시시오 잔당에는 의뢰로 파견된 것이었으며, 그 잔당도 괴멸한 지금 자신의 몸값 이백엔(현재 가치 400만엔)을 스스로 모아 조직에서 빠져나가고자 하는데요.








하지만 용병단에서 쿠보타 아사히에게 매긴 몸값은 그 열배인 이천엔. 이백엔은 단지 1화 파견요금에 불과했으며, 아사히가 약속이 다르다고 항의하자 그럼 니가 직접 확인해보라고 인명장부를 내밀지만 글을 읽지 못하는 아사히는 꼼짝 못하고 당할 뿐이지요. 이 시비에 휘둘려 애꿎은 아시타로는 괜히 한대 얻어맞고, 용병단은 바로 아사히에게 다음 임무를 내리자 "이제 사람죽이는 일은 지긋지긋하다"고 항변하지만 까막눈 주제에 새시대네 어쩌네 분수를 알라고 모욕만 당합니다.

그 뒤에는 아시타로가 다시 깨어나서….








그렇게 아시타로와 용병단이 밖에서 싸움을 벌이는데 경찰까지 출동하여 대소동이 벌어집니다. 근데 소동을 틈타 정작 용병할멈과 파마남은 어느새 도망가버리고 아사히쪽은 사에 씨가 붙잡았으며, 아시타로만 괜히 경관들과 싸우며 난동을 피우지요. 어떻게든 막아보려는 켄신이지만 머리에 열이 오를대로 오른 아시타로에게는 씨알도 안먹히며, 검술도 보법도 아무것도 모르면서도 무한인을 휘둘러 본능적으로 시시오의 비검 염령을 구사하여 켄신의 목검을 태워버리고 맙니다.








결국 이대로는 못멈추겠다, 싶은 켄신이 야히코에게 역날검을 잠시 빌려달라고 요청하며 바로 쌍룡섬 두방으로 마무리. 이렇게 될게 뻔했지요 뭐….








카미야 도장에서 눈을 뜬 아시타로는 평소의 "배고파!" 대신 "너무 아파"라고 날뛰지만 켄신 입장에선 이것도 죽지 않게 손대중해준거랍니다. 어쨌든 이 일로 다시 켄신과 카오루가 경찰에게 고개를 숙였으며, 또 악당으로 돌아갈거냐고 경고하는 아란의 말에 죄송하다고 중얼거리는 아시타로. 이어서 아사히 역시 새로 카미야 도장의 식객이 되었으며, 덤으로 아란에게 글도 배우게 되었습니다. 각자 말할 수 없는 과거 하나 둘은 있더라도 모두가 사이좋게 잘 지내자고 말해주는 켄신인데.








아이들이 잠들고 용병단이 아사히에게 넘기려던 '임무'의 내용을 확인하는 켄신과 동료들. 그 안에는 한 남자의 사진이 들어있었으며, 그 정체는 놀랍게도 죽은걸로 알려진 카오루의 아버지 카미야 코지로였습니다! 왜 서남전쟁에서 전사했다던 사람이 북해도에 가있는지, 혹시 못돌아올 이유가 있는지 생각하게 되지만 카미야는 죽은줄 알았던 아버지가 살아있다는 사실에 눈물을 흘리고, 켄신도 사정은 어쨌든 북해도 하코다테로 아버님을 찾으러가자고 결의하게 됩니다. 그리고 북쪽에서는….









그 시작 북해도의 하코다테 하치만 지방의 군부대가 출격을 앞두고 있으며 그 목표는 하코다테 산 정상에 자리잡은 역적 무리의 토벌이랍니다. 이곳은 본래 경찰의 관할이지만 전멸당해 군대가 나서게 되었으며, 경찰쪽도 일단 1명의 지원군을 더 보냈으니 그 인물이 바로 사이토 하지메.그렇게 각자의 이유와 목적이 맞물려 모두들 북쪽을 향하게 되며, 북해도에는 새로운 혼란의 불씨가 퍼져나간다는 마무리로 1화는 막을 내리게 됩니다. 저는 나름 재밌었네요…아마도.


이하 바람의 검심 신작 북해도편 1화에 대한 주저리~였습니다. 비록 추억의 재활용이라 할지라도 오랜만에 다시 보는 검심 후속편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하며,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windxellos 2017/09/04 16:46 # 답글

    워낙에 유명한 작품이었으니, 정발... 돼 주겠죠?
  • 괴인 怪人 2017/09/04 17:58 # 답글

    과연 이번에는 장기연재할 것인가
  • 각시수련 2017/09/04 18:38 # 답글

    살아있는데 안돌아오는 이유.... 기억상실???
  • 존다리안 2017/09/04 18:43 # 답글

    전직 신선조가 홋카이도에 나타난다?
    골든 카무이?
  • RNarsis 2017/09/04 21:53 #

    재연재에 시간이 걸린 이유 중 하나가 골든카무이와 소재가 겹쳐서 입니다
  • 炎帝 2017/09/05 09:21 #

    잠깐, 그럼 사이토는 지 상관을 저기서 만나는건가?;; 설마 토시조까지 살아있는건 아니겠죠?;;
  • 나이브스 2017/09/04 21:23 # 답글

    해줄까나 정발...
  • 지나가던과객 2017/09/04 22:27 # 삭제 답글

    어째 북해도에 있는 카오루의 아버지가 기억상실증에 마누라랑 자식까지 있을 듯 한 느낌인데 말입니다.
  • 炎帝 2017/09/05 09:23 # 답글

    오랜만에_만난_딸이_동생뻘되는_칼잡이랑_결혼함.txt(...)

    그리고 제 기억이 맞다면 시시오의 저 불쇼(...)는 분명 사람기름 태워서 내는걸로 아는데
    아직도 기름을 안지운건가 싶네요.ㄷㄷㄷ
  • 듀얼콜렉터 2017/09/05 13:17 # 답글

    정말 좋아하던 작품이라 이렇게라도 다시 연재해줘서 기쁘기만 하네요~
  • 기롯 2017/09/05 21:09 # 답글

    제발...정발...
  • 주사위 2017/09/06 20:41 # 답글

    성상편을 전면 부정하고 없었던게 되는 전개를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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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