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븐즈필 정발 1권 삭제, 수정 있습니다. 화예술의 전당

디앤씨미디어 벌써부터 이러면 어떡할려고 참.

지난주 금요일에 나온 국내 신간들 중 일부입니다. 요즘 TV판 한창 잘 나가는 실력지상주의 코믹판 1권 외 소설 3권과 만화 1권이 동시에 나온 고블린슬레이어, 그리고 뜬금포(?) 정발인 페르소나4 1권 외에 Fate/stay night Heaven's Feel 1권도 드디어 정발되었는데요. '빙과' 코믹판을 그린 만화가 타스쿠오나 씨가 작년 5월부터 월간 영에이스에서 연재 중인 작품으로 원서는 4권까지 발매되었으며, 유포터블의 극장판도 공개를 앞두고 있는 기대작이지요.

국내에서는 지난 7월에 나온 할로우 아타락시아 1권에 이어 오랜만에 나오는 타입문 관련 본편 코믹스로서, 페제 코믹판이 그놈의 류노스케&캐스터 콤비 인간가구 탓에 2권서 끊어졌던지라 더 반가웠습니다. 또 타스쿠오너 씨 그림도 빙과 때부터 마음에 들었으며 또 부록으로 클리어파일도 주는 등등 서비스도 괜찮았구요.












아직 1권이라서 내용은 초초반. 아직 성배전쟁의 존재 자체를 모르는 시로는 사쿠라, 타이가 씨, 잇세이, 신지(…)와 함께 평온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으며 린과도 일단은 얼굴은 알고 인사를 나누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는 폭풍 속의 고요라서 이리야에게 "빨리 안 불러내면 죽을거야"라고 경고받고, 사쿠라 역시 길군에게 "지금 아니면 죽지도 못하게 된다"라고 한마디를 들으며 막판에 세이버가 등장하여 1권은 막을 내립니다. (하지만 아시는대로 이 루트에서 이후 길군과 세이버는…ㅠ)














지금부터가 제목대로의 이야기. 사쿠라는 다른 히로인 세이버와 린에 비해 육체적인 고통이 가장 험한 처지이며 능욕 속성까지 있기에 원작 PC판의 헤븐즈필 루트도 섹슈얼&바이올런스적인 묘사는 최고수위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여기선 아직 초반이라 별다른 묘사가 없지만 그나마(?) 서비스가 있던게 바로 이 0화. 원작의 프롤로그 부분으로 신지가 사쿠라를 매체로 위신의 서로 라이더를 소환하는 장면이며 연재분은 제일 먼저 나오고 단행본 1권의 마지막에 실렸지요.

라이더야 당연히 사쿠라를 주인으로서 바라보지만 열폭한 신지가 날뛰자 "인간들은 여전히 어리석다"고 내심 비웃으며 이미 신지의 운명은 끝장났음을 암시하는데, 제목대로의 이야기를 하자면 정발판은 이 부분이 수정, 삭제되어 사쿠라 양의 가슴 부분이 몽땅 잘렸습니다. 원판도 그리 세밀하게 묘사된건 아니었는데 어쨌든 죄다 화이트칠하고 덧그려져 기껏 산 책에 낙서가 된듯 했으니 거참. 아직 초반도 이런데 위험한 전개 폭발하는 나중에 가면 어떡할려고 그러는지 벌써부터 걱정되네요 진짜로.

디앤씨는 이미 전과가 있어 '여동생만 있으면 돼', '현자의 손자', '떨어진 용왕…'에서도 일러와 내용 일부를 무통보삭제했다가 욕을 왕창 먹고 뒤늦게 사과공지 올린 적도 있지요. 판매량 걱정되는건 알지만 적어도 수정했다고 한마디라도 써주던가. 마찬가지로 보쿠걸 왕창 삭제했다 지금은 미나모토군, 종말의 하렘 무삭제 정발한 대원과 더더욱 비교되며, 또 디앤씨의 고블린슬레이어 코믹판 1권이 19금 걸고 무삭제로 나온 것도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아이구야 --;;


앞으로도 험난한 삭제와 화이트칠이 예상되는 헤븐즈필 정발판의 앞날에 무운을 기원하며,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각시수련 2017/08/21 09:53 # 답글

    갓쿠라 갓슴이...
  • 괴인 怪人 2017/08/21 16:17 # 답글

    사쿠라 가슴이 ..!!
  • NRPU 2017/08/21 18:49 # 답글

    가슴도 없으면 무슨 맛으로 사쿠라를 본단 말이오 출판사양반...
  • 코토네 2017/08/22 01:25 # 답글

    삭제가 있으면 굳이 구입할 필요는 없겠군요.
  • er 2017/08/22 21:11 # 삭제 답글

    삭제는 무조건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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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