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게임 2기 - 블랙기업은 여전합니다. 동영상의 찬미

야근은 기본이요 밤샘도 일상이라.

토쿠노 쇼타로 씨 원작 만화로서 지난 2016년 이맘 때 방영되어 인기를 끈 작품 'NEW GAME!'. 캐릭터디자이너를 지망하여 게임회사 '이글점프'에 막 입사한 신입사원 소녀 스즈카제 아오바 양의 나날을 기른 블랙기업판타지노동착취물로서, 아직 미성년자인 주인공이 입사 첫날 밤 9시에 퇴근하고 주말 출근도 기본인데다 회사서 밤샘도 하는데 시간외 근무 수당도 안주는 등등 주역들이 미녀, 미소녀인 것 말고는 현실 뺨치는 가혹한 근무환경이 화제가 되었지요.

오죽했으면 '피곤에 지친 게임회사 직원들이 자신 포함해 주변이 죄다 모에캐로 보이는 환각에 빠진거라더라'는 농담까지도 돌았으며, 이 사례들이 전부 한때 실제 게임회사에서 일했던 작가분의 경험담이라는게 더 무서웠습니다. 그리하여 종영 후 1년의 시간이 지나 돌아온 2기에서도 또 상황은 마찬가지였지요. '페어리즈 스토리' 후속작 개발을 무사히 마친 아오바와 동료들을 기다리던건 완전신작 아이디어 공모라는 험난한 산맥이었으니…!









신작게임 아이디어를 미소띄우며 강요하는 선배. (50% 거짓말)









캐릭터디자인으로 고민하며 밤을 새는 미성년자 주인공. (진짜)









결국 가벼운 정신이상으로 지우개와 펜으로 모노드라마 찍음. (이것도 진짜)








급기야 잠옷 보고 떠오른 해괴한 그림을 제출해 상사를 경악시킴. (진짜)











결국 선배에게 대판 까이고 눈물 흘림. (요건 뻥)




이렇게 2기 초반부는 신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새로운 도전과 존경하는 선배에 대한 갈등 등 이런저런 이야기를 다루는데요.
어쨌든간에 1기와 똑같이 야근은 일상이요 밤샘과 주말근무도 아무렇지 않은 하드한 스케줄은 아예 기본조건으로 깔고 가는지라 여전히 두려웠습니다 ㅎㄷㄷㄷ~ 그나마 아오바가 아직 미성년자라서 회식 때 술을 권하진 않으니 다행이지만 민증 받고 나면 이제 숙취까지 더해지려나요 진짜로 --;;

모에로 치장한 블랙기업 이글점프에 영광 있으랴? 제가 다니는 회사는 그래도 5일 근무는 보장해주니 다행이라고 여기며,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하늘여우 2017/07/20 14:57 # 답글

    모에 캐릭터들이 등장하지만 상황은 전혀 모에하지 않네요...
  • 몬토 2017/07/20 15:11 # 답글

    1. 저렇게 작업하기 불편한 옷을 입고 작업하니 작업 효율이 안오른다.
    2. 실제로 회사에서는 선배들이 저렇게 후배를 애끼고 도와주는경우는 드~물다. 군대에서 천사선임만나는 확율과 동일.
    3. 아오바짱 애껴욧!
  • 함부르거 2017/07/20 16:02 # 답글

    한국이건 일본이건 게임 업계 사람 쥐어짜는 거는 진짜... ㅠㅠ
  • Wish 2017/07/20 17:20 # 답글

    히이이이ㅣ익!!!
  • 은이 2017/07/20 18:03 # 답글

    밤샘후 발표 그거죠.. 제안서........... 시댕 ㅠㅠ
  • wheat 2017/07/20 22:34 # 답글

    현실만큼이나 가혹한 가상 세계...
  • dailymotion 2017/07/20 22:36 # 답글

    네넷치 커엽... ㅠㅠ
  • Megane 2017/07/21 10:15 # 답글

    저는 일편단심 편집장님 뿐입니다. 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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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