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코미케C92의 관심가는 동인지들 화예술의 전당

이리야 작가님은 사실 쭉빵도 잘 그리십니다?(뜬금)

이제 대략 3주 정도를 남긴 물건너 최대의 동인 행사인 여름 코미케C92. 토라노아나와 멜론북스 등 각각 서점들에서도 동인지들의 예약구매를 받기 시작했으며, 그 중에서 눈길이 가는 전연령 동인지들이 있으니 첫번째는 바로 요 '케모노 강적4'입니다. 그냥 보시는대로 설명이 필요없으며, 한때 북두 패러디로 전연령개그물의 여왕이라고 불린 AYA여사님의 후계자 테츠진 씨가 서클 '아가씨의 욕실'에서 내놓는 케모노 프렌즈 4번째 책이지요.

지난 1분기 최대의 히트작으로서 신작 영상물 제족도 발표된 케모노 프렌즈가 작가님 마음에 쏙 들었는지 반년도 채 안되어서 벌써 네번째 신간이 나올 예정이며 이러면 아예 시리즈화되서 2기까지 그대로 계속될지도요; 지난 3권이 1기 스토리 완결대로 간신히 주인공 쟈기 헬멧 씨가 섬에서 탈출하나 싶었더니만 이번에는 다시 섬으로 돌아가 알파카가 경영하는 고산 카페에서 하트 보스와 얽혀서 대소동이 벌어진답니다. 지금껏 시리즈 다 모았는데 이 책도 역시 사야될까 봐요.


케모노 프렌즈와 함께 관련 동인지도 영원하여라? 한여름 밤에도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이라고 진짜로 끝내버리면 '뭐여 이 색X 짤방 가지고 낚시하냐?'라고 생각하셨을지도 모르는 분들을 위하여….















지금부터가 진짜 제목대로의 이야기. 쟁쟁한(?) 19금 동인지들을 제치고 토라노아나 등 서점 동인지 예약 순위에서 1, 2위를 다투는 전연령 책이 바로 이 '인류사상최강 칼데아 비치발리 in OCEANUS'입니다. 프리즈마☆이리야로 유명한 작가 히로야마 히로시 씨가 동인서클 KALMIA로 발표한 간만의 신작으로, 제목마따나 페그오의 칼데아를 배경으로 여름을 맞아 영령들이 평화롭게 비치발리볼로 한판 대결을 벌인다는 책이지요. 표지는 마슈 양이 압도적인 존재감을 선보이십니다.

진행은 붉은 황제, 적밥 네로 폐하가 맡아주시되 요즘 TV판이 막 방영시작한 Fate/Apocrypha의 인물들이 주요선수로 출연하시며 그 1번 타자는 흑의 세이버 용죽이기 지크프리트. 자신에게 특히 엄격한 그 시니컬한 성격은 여전하지만 어쨌든 허무한 분위기의 꽃미남인지라 여성팬들에게 지지를 받으며, 또 이를 지켜보며 도와주지 않아도 괜찮을까 하고 안절부절하는 같은 용살 동료 게오르기우스 씨는 덤이구요. 표지처럼 마슈 양이 대활약해주었으면 좋겠네요, 정말로.


여름 코미케 C92를 앞두고 눈길이 가는 전연령 동인지들에 대한 주저리~였습니다. 전연령과 19 양쪽에서 많은 작가분들의 좋은 작품을 기대해보면서,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Wish 2017/07/17 23:16 # 답글

    과연 헬멧쨩의 운명은...
  • 나이브스 2017/07/17 23:16 # 답글

    이러라고 만든 성배 전쟁이 아닐텐데...
  • G-32호 2017/07/18 00:15 # 답글

    마슈의 마슈마로가..
  • 일렉트리아 2017/07/18 04:21 # 답글

    아인츠베른 : 이럴려고 성배만들었나 자괴감들어.
  • 스완준 2017/07/18 06:39 # 답글

    오~!!! 이건 마치!!
    카니발 판타즘에서 '제5차 마술사대격돌 치키치키 성배전쟁' 을 보는것같군요 ㅋㅋㅋ
  • 존다리안 2017/07/18 06:40 # 답글

    하트 아니 보스는 또 히데부를 외칠 것인가?
  • ㅇㅅㅇ 2017/07/18 15:37 # 삭제 답글

    일자전승의 AYA신권!
  • 사카키코지로 2017/07/18 16:26 # 답글

    이번 코미케 부스알바 하러 갑니다. 살아남기를 빌어주세요(!?)
  • Megane 2017/07/18 17:14 # 답글

    오호... 성배전쟁이 버라이어티하군요...(야!)
    화면 구석에서 환호하는 안경녀가 신경쓰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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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