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커밍서 아이언맨 관련 정말 좋았던 점(스포) 동영상의 찬미

헐크와 토르도 좀 본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드디어 개봉한 MCU 페이스3 4번째 작품이며 첫 스파이더맨 주연작인 '스파이더맨 홈커밍'. MCU에 앞서 엑스맨과 더불어 모범적인 마블 실사영화 사례로 큰 성공을 거두었으나, 그뒤 후속작이나 한번 리붓한 얼티메이트도 잘 안풀려서 팬들 속만 타던 차에 디즈니와 판권 관련 문제가 협의되어 시빌워에서 첫출연했을 때 큰 호응을 받았으며 이번에 당당히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의 단독 작품으로도 대활약하며 호평 속에 순항하고 있습니다.

포스터에도 보시는대로 스파이더맨만큼이나 눈에 띄는 히어로가 아이언맨인데, 애초에 시빌워에서 14살 피터 파커를 어벤저스쪽에 불러들인게 토니 스타크였던만큼(덕분에 극중서도 꽤 욕먹었다고) 이번에도 스토리에 깊숙히 관여하며 사실상 멘토 겸 제2의 주인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이와 관련하여 해피 기사님도 오랜만에 다시 출연하여 반가웠고 그외에도 보고 싶은 사람들이 돌아오니 그 소감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하 '스파이더맨 홈커밍'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바로 이 분이시지요,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중역 버지니아 페퍼 포츠 씨 컴백!. 홈커밍은 등장 자체가 스포인지라 짤은 예전걸 넣었고 2D짤들은 OVA인 '라이즈 오브 테크노보어'에서 쓰인 장면들입니다. 토니 스타크의 비서이자 연인, 직장상사이자 영원한 동반자로서 귀네스 펠트로 씨가 맡아 10년 가까이 열연하고 있지요. 아이언맨 전3편에서 고르게 활약하는 한편 3편은 일시적이긴 해도 최전선에서 전력으로 날라다니시고 어벤저스 1편에서도 잠깐 얼굴을 비추고요.

다반 시빌워가 사실상 '아이언맨: 시빌 워'라고 해도 될 정도로 토니의 비중이 매우 컸던데 비해서 이 작품에서 페퍼 양은 '울트론 사건으로 토니에게 실망해 떠났다'고 말로만 언급되고 전혀 출연이 없었으니 설마 이대로 하차하는건 아닐까 걱정되었습니다. 앞서 헐크와 토르의 연인들인 베티 로스(리브 타일러)와 제인 포스터(나탈리 포트만) 양이 여러가지 이유로 사실상 하차, 공식 하차했던 선례가 있어서 더더욱 불안했거든요.

그러다가 4년의 시간을 넘어 전혀 예상못한 홈커밍애서 깜짝컴백하였으니 반가웠습니다. 스파이더맨의 새 아머를 만들어주고 그를 어벤저스로 정식입단시키겠다는 토니의 제안을 피터가 물멕이고 가버리며 이에 대해 "중대발표라고 기자를 50명이나 불렀는데 어떡할거냐"고 닥달하는 모습이 평소대로라 안심이더라. 이에 시간때우기용으로 해피가 10년이나 갖고 있었다는 약혼반지로 토니에게 정식으로 청혼받고 관계도 급진전하는 전개는 말말말이 있지만 저는 매우 마음에 들었다니까요 참말로.






그러니까 헐크와 아이언맨쪽도 이를 본받아서 이 두분이 돌아와주셨으면 해요. 헐크 부르스 배너의 곁에는 역시 그의 고통을 가장 잘 이해하는 베티 로스이 딱인데 첫출연 이후 흐지부지되고 뜬금없이 블랙 위도우랑 이어주는건 약간 벙찌더라구요. 기껏 그 비싼 배우 리브 타일러를 모셔왔는데 낙동강 오리알되는 것도 아깝고 아버지인 로스 장군도 시빌워서 빌런으로 컴백한 마당에 부디 차기작에서 다시 뵈었으면 합니다.

반면 토르의 제인 포스터쪽은 더욱 암울하여, 나탈리 포트만이 감독과 작품의 해석 차이로 크게 충돌해 떠나버렸으니 하이고야. 다크월드 보면 아시다시피 토르는 사랑을 위하여 아스갈드의 왕 자리도 포기하였으나 정작 제인은 학자로서 크게 성공하여 너무 바빠서 만날 수도 없다는 설정으로 억지 원거리연애 커플이 되었으니 더더욱 한숨 나오는데. 후속작에서 배우 변경이라도 하고 다시 나와주실 수 없을려나요 아아아….


이하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제일 놀랍고 반가운 페퍼 씨의 컴백에 대한 주저리~였습니다. 사고뭉치 스타크의 보호자로서 이후의 작품들에서도 또 우리 비서님의 활약을 볼 수 있기를 희망하며,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타누키 2017/07/07 14:49 # 답글

    저도 여주들이 다 하차하는 상황에서 페퍼가 컴백하는게 정말 ㅠㅠ)b
    첫짤은 뭔가 제다이스럽네요. ㅎㅎ
  • 시로 2017/07/07 14:53 # 답글

    짐 로즈처럼 배우를 교체해서라도 유지시킬 캐릭터는 유지시켜야 한다고 생각해요 ㅠㅠ 이런 경우로 가장 처음 벙찐 영화는 트랜스포머3의 메간폭스하차였네요 아 추억이...(...)
  • 음음군 2017/07/07 18:19 # 답글

    저는 토니삼촌(...)이 갑자기 아무런 설명없이 인도로 해외출장 간것이 인피니티워 나 블랙팬서에 관한 떡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인도에서 몰래 캡틴이랑 접촉한다거나...
  • 잠본이 2017/07/18 01:04 #

    어른들의 사정으로는 인도의 막강한 관객 빠와를 끌어오기 위한 꼼수라는 관측도 있는 모양입니다.
    아연맨 3탄의 뜬금없는 중국 삽입과 마찬가지로...
  • rumic71 2017/07/08 21:06 # 답글

    * 진짜 홈커밍은 페퍼였다는...
    * 배우를 바꿔서라도 베티 복귀하면 좋겠네요. 그리고 슬슬 쉬헐크도 나와 주면 좋겠고.
  • LionHeart 2017/07/11 19:49 # 답글

    아아 기네스 펠트로님 너무 아름다우십니다. ;ㅁ;...
  • Megane 2017/07/17 13:27 # 답글

    아아~ 페퍼짱 다시 돌아오는군요. 감사감사~
  • 잠본이 2017/07/18 01:05 # 답글

    이제와서 리브타일러를 불러오기도 뭐한게 이미 배너가 딴사람으로 바뀌어서 되게 어색할거 같단 말이죠(...)
    역시 노튼이 성형수술을 해서 러팔로가 되었다고 억지를 부려야 하나! (체격이 달라 체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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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