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암즈걸 12화 - 엔딩은 호적신고(?) 동영상의 찬미

겐나이 집안에 둘째 혹은 며느리로 들어오는걸까요;;
나노머신이 폭주한 흐레스벨그 아테르와의 최종전이 이어집니다. 고우라이의 분투에 간신히 진정된듯한 흐레스였지만 거기서 진짜로 흑화해 적과 흑 위주 컬러로 바뀌고 죽은 눈이 되는 영출에 깜짝. 배틀필드도 분리되어 원호도 불가능한 상황이었지만, 동료들 모두가 마음을 담아 보내준 무장을 전신에 장착한 고우라이가 금빛으로 빛나며 파워업하여 다시금 대등하게 맞서며 합을 나눈 뒤 마침내 승리하더라. 하지만 전기를 너무 많이 써서 아오네 집 차단기가 또 내려간건 덤이구요.

솔까말 백화(?)되어 그리 위압감이 덜했던 흐레스 아테르가 정말로 악역 이미지로 흑화하는 장면도 약간 놀랐으며, 또 고우라이가 모두의 파츠들을 나눠 장착해 최종형태로 분하는 연출도 오오~했습니다. 일단 저 모습 재현하려면 프암걸 전원 외에 추가무장 익스텐드 암즈도 일부 구해야 되고 또 슈퍼모드(?) 재현하려면 금칠 도색을 필수일 것 같으며, 더더욱 무서운게 흑화 아테르나 고우라이 최종형이 블루레이 동봉 혹은 한정으로 나올 수도 있다는 점. 가능성은 반 정도는 될거라 봐요 저는;;;








아이캣치 후 흐레스도 이번에야말로 무사히 제정신을 찾아 한숨 돌리는데뜬금없이 팩토리 어드밴스에서 드론을 보내서 고우라이를 회수해감. 흐레스가 막으려하지만 아까 힘을 너무 많이 써서 가볍게 툭 밀려 쓰러지고, 안타깝게 바라볼 수 밖에 없는 아오를 뒤로 하고 운반되는 고우라이는 눈물을 흘리고 마는데…알고 보니까 그냥 정비 목적으로 잠깐 데려간 것 뿐이며 끝나고 돌려보내는 것은 물론 아오네 집에 특제 초강력 발전기까지 새로 달아줬더라.

지나치게 전투기능만을 앞세운 개조가 흐레스에게 예상 이상으로 악역향을 미친 점을 충분히 반성하고 있으며, 또 고우라이가 눈물을 흘릴 정도의 감정을 가지게 된 것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아오 양과의 관계에 기대를 걸어본답니다.








후일담 격인 12.5화는 흐레스의 환영회를 겸하여 크리스마스 파티가 이어집니다. 파티 관련 복장으로 프암걸들의 2D 서비스가 이어지고, 모두가 잠든 와중에 고우라이는 아오에게 부탁하여 그 성(姓)을 받게 됨에 따라 겐나이 고우라이라는 정식 이름을 가지고 아오의 진짜 가족이 되었더라. 다른 프암걸들도 이를 보고 고우라이와 아오만큼 이상적인 관계가 될 파트너를 찾겠다고 각자 길을 떠나게 되며, 그 전에 송별회를 겸하여 3D 댄스 군무들도 보여주니 또 오오~했습니다. 볼거리 정말 많더라구요.

덤으로, 겐나이 성을 붙여주고 뭔가 부끄럽다는 아오에게 "부끄럽다는 감정은, 아오의 자작 시 노트같은 것 말인가요?"라는 고우라이의 한마디가 크리티컬이었습니다. 아아…. 그렇게 모두를 떠나보내고, 이걸로 정말로 끝, 해피엔딩! 인줄 알았으나….









느닷없이 팩토리 연구소의 한쪽을 비추며, 신형 프레임암즈걸 이노센티아가 각성하며 사태는 새로운 국면으로! …가 아니라, 그냥 완결 시점에서 이노센티아도 서비르소 넣어준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나온 프암걸들 대부분 다 나와서 충분히 활약했고 프라 홍보로서도, 또 작품 자체의 재미로도 평타 이상 치며 성공했으니 억지로 잇지 말고 깔끔하게 마무리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앞서 첫 작품은 잘 나왔으나 후속작은 평가가 급락한 빌드파이터즈의 예도 있으니까요 넵.









마지막은 애니판 캐릭터디자이너인 카와무라 코스케 씨가 완결 기념으로 트위터에 올린 짤방으로 마무리. 덕분에 지난 3개월동안 즐거웟습니다. 앞으로도 코토 프라모델의 무운을 기원하며 이번엔 아예 원조 프레임암즈를 애니화하면 어떨까도 생각해보며?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엑스트라 2017/06/20 08:33 # 답글

    아니다, 4쿨짜리 추가 에피소드 제작이 시급합니다 ~~~! 이런 좋은 모에한 작품이 이대로 끝낼 수는 없다는~~!
  • 몬토 2017/06/20 10:01 # 답글

    흐레르 일반판은 이렇게 버림받고 말았던것이다!
  • 격화 2017/06/20 11:01 # 답글

    헐 뒷모습만으로 개성을 확실히 부여하다니, 캐릭터 디자이너는 괴물인가?
  • NRPU 2017/06/20 12:42 # 답글

    명경지수를 깨달은 고우라이
  • 은이 2017/06/20 13:39 # 답글

    풀아머와 색놀이와 금색 행사한정과.. 아아 팬들의 지갑이 멸망의 길로 달려가고 있군요!
  • 화려한불곰 2017/06/20 14:51 # 답글

    진짜 캐릭터성이 다 좋아서 일반 학교생활물로 나와도 인기 좋을거같은뎅
  • 아돌군 2017/06/21 14:24 # 답글

    이노센티아에다 아직 프라 미발매인 흐레스베르그 아텔까지 나오는 판국에, 결국 빨간색 원본 진라이는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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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