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암즈걸 8화 - 아오 양이 일찍 철든 이유 동영상의 찬미

이게 다 애정 넘치는 부모님들 덕분입니다.

이번 8화부터 오프닝이 약간 바뀌었습니다. 주로 후반의 배틀장면을 중심으로 3D 모델링이던 프암걸들 작화 일부가 2D로 변경되었는데, 기존 3D도 나쁘지 않았지만 역시 2D 쪽이 시미다 씨 원화 느낌도 조금 더 나고 마음에 드네요.






8화의 시작은 지난화에서 팩토리가 산더미같이 가져다준 팩토리쪽의 파츠를 아오가 조립하여 만든 고우라이 카이(改)가 최종보스 흐레스벨그의 공격으 맷집으로 버티고 힘으로 제압해 근거리포격에 성공하여 벌써 쓰러뜨리고 빨리도 설욕전…인가 했더니 알고 보니까 아키텍트가 데이터를 재현하여 만든 정신승리 가상전투였습니다. 아키텍트 계산으로는 지금 이대로만 간다면 고우라이의 승률이 99.99999%로 확실하다는데 과연?







이후 고우라이의 승리를 기원하며 응원파티를 열어주는데 제각각 닌자쇼, 마술쇼, 만담쇼와 오페라공연까지 선보이니 이제 이 프암걸 AI는 사람하고도 별 차이 안난다 싶습니다. 가장 압권은 주인 아오 양이 직접 쓴 편지의 내용으로, '고우라이네가 처음 왔을 때는 그냥 용돈벌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도 엄청 도움이 돼.' '앞으로도 여기저기 같이 놀러가고 싶으니 가장 필요한 것(돈)을 위해 힘내줘.' 등등. 다른 프암걸들은 뭔가 이상하다고 갸우뚱하지만 고우라이 본인이 감동했으니 됐지요.







8화 후반 파트의 제목은 '가을이 불러서…'입니다. 단풍이 붉게 물든 가을날 오후에 고우라이를 데리고 외출한 아오 양이 어릴적에 잘 놀았던 추억의 공원에 들리게 되어 벌어지는 약간 감성적인 이야기. 살짝 영화 토이스토리 시리즈 같은 느낌도 받았네요.









지금부터가 진짜 제목대로의 이야기로서 아오 양이 어릴 적부터 현실적? 빨리 철들었던 이유가 밝혀집니다. 아오 양의 부모님은 부부간 너무 사이가 좋으며 그 금슬은 지금도 그대로라서, 해외여객선 선장으로 출장이 잦은 아버지를 따라 어머님도 함께 따라갈 정도입니다. 또 아버지는 센스가 꽝이라 해외에서 해괴한 가면, 유물들을 많이 사와서 아오를 겁나게 만들고 어머니는 또 그것도 좋다고 기껏 가족이 공원으로 놀러갔어도 알콩달콩 애보다도 부모님들만 더 신나셨다나 뭐라나.

아오도 이런 아버지 어머니를 결코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어릴 때부터 '좀 질렸다…'라고 생각했으며, 부모님들은 염장에 바쁜 동안 본인은 혼자서 인형과 도토리 가지고 공원에서 소꿉놀이 등을 하면서 노는 일이 많았고 자연스럽게 아버지 어머니 품을 좀 더 빨리 떠나 이때부터 귀찮은걸 싫어하고 돈을 좋아하는 현실적인 성격의 토대가 형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최종화 가면 돌아온 부모님이 동생이 생겼다고 폭탄선언해도 자연스러울 듯 합니다. 그럼 프암걸들이 아기와 놀아주며 엔딩각? 아마도….







이하 아오 양의 성격형성의 단서가 보인듯한 프레임암즈걸 8화에 대한 주저리~였습니다. 애니 관련 2차 창작물도 프암걸보다도 아오 양 동인지가 더 빨리 나온 사실에 경악하면서,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엑스트라 2017/05/23 12:12 # 답글

    애같으니깐 더 모에하지 않습니까? 돈밝히는 모에모에큥 아오짱이 욕심을 내면 낼수록 더 모에하네요.
  • 소시민 제이 2017/05/23 12:31 # 답글

    왜 하야테가 생각나는지 모르것심다....
  • 몬토 2017/05/23 17:15 #

    그래도 하야테언급은 아오부모님께 실례... 그내들은 걱정마! 돈이 다떨어져도 다시 하야테를 팔아먹으면 되니까 하는 진짜 인간말종이니;;;
  • 2017/05/23 13:29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무지개빛 미카 2017/05/23 13:42 # 답글

    이미 초장부터 강하게 커 가는 아오...
  • 잉붕어 2017/05/23 22:19 # 답글

    나올거라고 생각했는데 벌써 나왔군요.
댓글 입력 영역


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