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쳐줘! 갸루코짱 2권 정발 화예술의 전당

1년만에 드디어 정발 후속권이 나와주었습니다.


요번에 소개해드릴 꺼리는 지난 5월 1일 근로자의 날에 나온 길찾기의 신간들 중 하나인 '가르쳐줘! 갸루코쨩' 2권에 대하여. 현재 TV판이 방영중인 츠구모모 17, 18권과 즐겁게 놀아보세(아소비 아소바세) 1권도 같이 발행되었는데요. 그런데 츠구모모는 어쨌든 즐겁게 놀아보세 1권 저거는 마사루 여학생 버전인가 하고 가볍게 집어들었는데 실로 인류에게 아직 이른 개그만화…라는 생각도 들 정도였습니다.(절반은 진담)

마 다시 갸루코짱 이야기로 넘어가서, 물건너 만화가 스즈키 켄야 씨가 코믹워커 사이트에서 연재 중인 웹툰으로 현지에서는 단행본 4권까지 나오며 작년 1분기에 각화 10분 분량 1쿨 애니메이션도 방영된 여고생 개그일상물이며, 국내에서도 애니플러스에서 TV판이 정식방영되는 한편 길찾기에서 작년 4월에 1권이 나온 후 무슨 일이 있었는지 딱 1년이 지나서야 천신만고(?) 끝에 2권이 빛을 봤습니다. 3권은 바로 작업 중이시라니 다행이구요 넵.







원판 때도 느꼈지만 속표지만화는 이번에도 읽기가 꽤 힘들었습니다;;









주연급인 갸루코와 절친 오타코와 오죠 3인방을 중심으로 많은 사람들의 인연을 그리는 줄거립니다만 그 중에서도 가장 눈이 가는건 역시 초등학생 쿠세타 군의 첫사랑 이야기인데요. 1권에서도 수영장편에서 지갑을 잃어버리고 또 같은 반 여자애들에게 놀림받아 우울하던 쿠세타가 갸루코에게 도움을 받았으며, 2권 여름방학편도 마침 고향 시골에서 다시 만나게 되어 이때도 다친 무릎을 치료하는 등 갸루코 양의 자상한 모습이 보여집니다.

빨리 어른이 되고 싶지만 아직 아이인 자신에게 초조함을 느끼는 쿠세타 군에게, 본인 역시 아직은 한창 젊을 때지만 너무 서두를 것 없다고 연상답게 이끌어주는 갸루코 양 오오. 이번에는 비교적 청초한 분위기의 하얀 원피스 차림으로 초등학교 남학생의 마음을 흔들어놓는데다가 막판에 바람 때문에 언더웨어까지 보여주게 되어 확실하게 잊지못할 여름의 추억을 만들어주니 참 이 커플링은 적극 지지하고 싶어집니다. 동인지도 좀 나왔었지요…아마도.


이하 1년만에 나와준 '가르쳐줘! 갸루코쨩' 정발 2권에 대한 주저리~였습니다. 연휴에도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루루카 2017/05/04 13:19 # 답글

    <마사루> 여성 버전이라는 표현도 순간 정신이 띵 해졌는데,
    인류에게는 아직 이른 개그라니... 되려 궁금해지는데요!?
  • 하로 2017/05/04 13:40 #

    마사루 여성버전도 꽤 순화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 명탐정 호성 2017/05/04 15:22 # 답글

    갸루코... 컬러 페이지에서 피부색을 흰색으로 표현하다니

    만화계의 혁명입니
  • 무지개빛 미카 2017/05/04 15:48 # 답글

    이 만화는 보면 볼수록 거유최고... 라는 것을 너무 강조하는 듯한...
  • 존다리안 2017/05/04 16:16 # 답글

    관심이 생겼습니다.
  • 역성혁명 2017/05/04 17:53 # 답글

    엉덩이를 씰룩씰룩씰룩~
    찌찌! o7
  • 전위대 2017/05/04 20:02 # 답글

    정말 오래 걸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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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