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 암즈 걸 1화 - 위험한 작품이다… 동영상의 찬미

살다살다 프라모델 아가씨가 느끼는 표정(?)을 다 보는군요.

2017년 2분기 신작 애니메이션 '프레임 암즈 걸'이 오늘부터 방영을 시작했습니다. 인젝션 프라모델의 미소녀 영역에서 사회현상에 가까운 대히트를 기록한 고토부키야의 동명의 모형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오리지널 작품으로서, 평범한 여고생 주인공 겐나이 아오 양이 어느날 자신을 포함해 무작위로 보내진 자율기동형 실험 FA '고우라이'의 기동에 유일하게 성공하며 이에 찾아온 다른 프레임 암즈 걸들과 벌어지는 일상과 배틀의 나날을 그리는 여고생모형모에물(?)인데요….

여기서 프레임 암즈 걸들은 모형이 아니라 학습성장형 인공지능 'AS'를 지닌 로봇으로 소체는 조립완료된 설정이며, 주인공 아오 양은 모형취미에 관심없는 일반인였던지라 무장파츠 조립이나 잃어버린 부품 찾기를 귀찮아하고, 또 고토부키야 니퍼를 고우라이가 칭송하는데 질려하는 연출이 재미있습니다. 또 아직 10살 정도의 지능 밖에 없는 고우라이가 감정을 연습하거나 그녀 앞에 스틸렛과 바제랄드가 찾아오고, 또 원작의 매력포인트인 판치라도 빠지지 않고 들어가 있구요….

무엇보다도 원조 모형에는 없는 제목대로의 이야기를 하자면요.










바로 요 장면. 고우라이가 처음 깨어난 10월 18일을 그녀의 생일로 지정하며 아오가 축하케이크를 사오지만 당연히 고우라이가 먹는건 불가능한데요. 대신 그녀들은 동봉된 스텐드로 충전하여 에너지를 회복하며 그 단자를 허리 아래의 커넥터로 연결하자 아앙~하고 느끼는 표정으로 주인 아오와 시청자분들을 동시에 엥? 하게 만들더라. 참 제가 살다살다 (이쪽 세계관은 로봇이지만) 프라모델 아가씨의 저런 표정도 다 보네요. 덕분에 집에 있는 모형 고우라이 양이 묘하게 보이게 되었습니다?


새로 나올 애니판 모형 특전으로 꼭 저 충전대와 표정 파츠가(…)가 들어가기를 희망하며,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은이 2017/04/04 09:01 # 답글

    대놓고 팔아먹으려는 상술이 듬뿍담겨 보이지만.. 이렇게 까지 고퀄리티로 만들다니!
  • 무지개빛 미카 2017/04/04 09:05 # 답글

    프라조립의 최대의 적, 귀차니즘.
  • 엑스트라 2017/04/04 11:32 # 답글

    위험한게 더 모에하잖습니까~~!
    이번 분기를 책임지는 최고의 작품이 예상됩니다. 그리고 모에모에큥 미오짱은 성우 주연상 유력 후보로~~~!!!
  • Wish 2017/04/04 09:42 # 답글

    히익!!!
  • 루트 2017/04/04 11:39 # 답글

    서벌이 가니 프라가 왔다
  • 카이트 2017/04/04 11:50 # 답글

    충전파츠는 FA:G A 란 이름으로 별매 하는거 같습니다...
    성별이 여자라고 하는데... 남자였으면 여로모로 위험할뻔 했군요...
  • dailymotion 2017/04/04 16:23 # 답글

    재밌어 보인다
  • 나이브스 2017/04/04 17:08 # 답글

    프암걸에게 무슨 짓을!!!
  • neosrw 2017/04/04 19:31 # 답글

    정통적인 PV
  • 안경집 2017/04/04 20:36 # 답글

    흐음... 왠지 충전기 연결하면 아응~하는 음성도 담아주고 어른이 인형을 만들어주세ㅇ...(퍼버벅)
  • 알트아이젠 2017/04/04 23:29 # 답글

    친숙한 고토부키야 프라모델들이 많이 보이는군요. 이를테면 M.S.G라던가요.
  • 아돌군 2017/04/05 00:21 # 답글

    고토부키 니퍼 사용자로써, 저거 쓰면 다른 니퍼 쓰기가 싫어집니다. 절삭력도 좋고, 강도도 쓸만하고.. 가성비 갑.

    궁극니퍼는 잘 잘리긴 하는데, 가격이 비싸고, 생각보다 약해요.;

    문제는 고토부키야 샵에서만 오프라인 한정 판매인지라.. 일본여행 가서 구해야 한다는게 문제..(그래서 여행갈때마다 2~3개씩 사옵니다)
  • 잠본이 2017/04/05 00:58 # 답글

    원작판 철완아톰에서 로봇들 연료주입구가 하필 엉덩이(...)에 있었던게 생각나는군요. 무슨 놈의 센스인가...
  • emfla22 2017/04/05 12:38 # 답글

    무장신희?
  • 몬토 2017/04/06 03:23 # 답글

    고토니퍼가 명품이긴 명품이죠... 하지만 어쩔수 없는 소모품인지 나중가면 예전의 그 맛이 안나오는게 사실... 결국 갈때마다 사게되는데 이게 묘하게 돈아깝다고 느껴지는 신기한 현상.
  • 몬토 2017/04/06 03:23 #

    생각해보면 이 업계의 대선배신 쵸비츠는 스위치가 그곳에 위치했는데 충전위치가 저기인건 그나마 양반인거 같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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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