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스릴있는 아마존 저팬 포장 로봇의 세계

3백엔 만화책도 3만엔 피규어도 전부 다 공평하게.
3월의 가장 큰 지름이 바로 요 반다이의 신제품 중 하나인 마크로스Δ DX초합금 Sv-262 드라켄III 입니다. 극중에서 적측 윈다미아 기사단의 리더이며 '백기사'의 별명을 가진 에이스 키스 에어로 윈더미아의 전용기이며, 비록 일주일 뒤에 나온 반다이의 다른 신제품 메탈빌드 F-91에 살짝 묻히기는 했지만 나름 반다이의 주력 시리즈 중 하나이며 앞서 역시 호평이었던 1/72 프라모델을 능가하는 초합금 완제품다운 튼튼한 구조와 깔끔한 도색 등이 마음에 들었는데요.

마크로스 제로의 반통합군 주력기 SV-51의 후계기에 속하는 드라켄은 메뉴얼에서 카와모리 쇼지 씨의 인터뷰에 따르면 '지금까지 발키리에서 없던 변형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하며, 그에 맞게 기수 부분이 머리가 되거나 양팔이 맨뒤로 가서 동체 위아래로 가는 등 참신한 기믹이 보이지만 그만큼 VF-31 지크프리드보다도 변형난이도도 훨씬 더 어려워져서 파이터 → 가워크 → 배트로이드 → 다시 파이터로 변형을 그짓말안보태고 끙끙대며 1시간 더 넘게 걸렸습니다 --;;

그외에 옵션무장인 무인기 릴 드라켄과 대검을 추가무장으로 따로 팔아먹는 상술은 욕나오지만 뭐 반다이가 원래 그러려니 하고, 위에 말씀드린대로 전체적으로 만족합니다만 이번에도 물건 받고 오잉? 한 부분은 따로 있었으니….















이번에도 그냥 비닐포장 하나로 끝이었습니다.


지난번 [초합금혼 골라이온] 때도 그러더니 이번에도 또 이러더라. 위의 다른 비교짤 보시면 아미아미나 망가오 등 다른 해외사이트와 알라딘 등 국내서점들에서도 만화책이나 소설, 상업지, 쾌락천(…)과 안는 베게커버(……)들을 보내줄 때 전부 비닐이나 종이같은 완충재로 감아 채워주지만 아마존저팬은 그냥 비닐로 진공포장하고는 바로 박스 넣어서 땡입니다. 마 손상없으면 저도 아무불만없지만 지난번 골라이온 때는 내부 비닐에 빵꾸가 나고 덜컹덜컹 흔들리면서 와서 심히 불안했거든요 그게;;

전에는 아마존저팬도 뽁뽁이로 감아주곤 했는데 요즘엔 진짜 저 진공비닐포장 하나로 끝이더라. 3백엔 만화책도 2만엔, 3만엔 피규어도 똑같이 포장하는 그 패기는 여전히 지렸습니다 ㅎㄷㄷㄷㄷ. 가끔 포장에 대해서 설문조사 메일 오던데 한번 정식으로 의견보내볼까봐요 정말로;

이것이 글로벌대기업의 자신감인가 살짝 갸우뚱도 하게 되면서,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2017/03/30 12:24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알트아이젠 2017/03/31 00:25 # 답글

    다른 제품이긴 했어도 제가 [아마존 재팬]에서 직구했을때는 나름 배송 시 내부 포장이 나쁘지 않았는데, 다음에는 이런 내부 포장이 걸릴까봐 두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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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