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혈의 오펀스 - 하렘은 해체되는게 좋습니다?(스포) 동영상의 찬미

이보세요 오카다 마리 씨.

터빈즈에 대한 뒷처리가 계속되면서 MS간의 전투는 1프레임도 나오지 않은 명절의 철혈의 오펀스 2기 16화. 걀라르호른에 의해 시체도 찾지 못한 나제와 아미다의 장례식이 거행되며, 자슬레이 패거리가 일부러 시비를 걸지만 일단 넘어가고 맥머드가 돌봐주게 된 터빈즈의 남은 멤버들 중에서 라프터만이 아키히로에 대한 마음을 생각하여 철화단으로 가지 않겠냐고 권유받는데요.

생전에 아미다 누님이 말하기를 본인은 어쨌든 터빈즈의 아가씨들은 대부분 사랑을 모르고 자랐으며, 나제가 분명히 우리를 평등하게 사랑해주지만 여자들은 다들 자신만을 봐줄 남자를 원하게 되니, 만약 라프터가 그런 사람을 찾게 되면 꼭 응원해주고 싶으셨답니다. 마 저도 이게 맞는 말이라고 보고, 솔까말 터빈즈 설정 공개됐을 때 이게 뭔 19금 설정의 하렘이냐 싶었지만 또 이렇게 자연스레 해체되어가면 제일 낫겄다 싶었거든요.

그래서 눈치없는 아키히로가 유진과 노르바에게 등떠밀려 라프터와 둘이서 마시러 갔을 때도 그래 잘했다, 했구요 참말로.










"아트라는 애 안 만들어? 재밌겠는데."


"난 미카즈키랑 아니면 애 만들기 싫어!"


"OK. 그럼 나하고 만들래?"


"??!!?!?!?!??"

건담 역사 사상 가장 무식한 청혼 후보감.
(도몬 씨는 박력이라도 있었지…)




















뭐 여기까지라면야 그냥 새콤달콤 씁쓰름한 이야기로 끝났겠지만요….(스포)



















이보시오 오카다 마리 여사.



전반부는 라프터에게 몰빵하고 작화도 힘 확 들어가 혹시나 했는데 그게 곧바로 주마등으로 이어질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터빈즈를 건드려 철화단을 도발해 아예 테이와즈 전체에 쿠데타를 일으키려는 자슬레이의 큰 그림이며 그 첫빠따가 바로 라프터 양이었으니 하이고야. 아니, 등장인물의 죽음이 전개에 큰 파문을 주고 속도를 높이는건 맞지만 비스킷 때도 그렇고 속도감 있는 전개라는게 마냥 죽인다고 능사가 아니라구요 정말로. --;;

어쨌든 다음화는 복수극이 펼쳐지니 볼거리는 확실할듯 합니다. 나중에 슈로대 판권 차기작에 나오면 라프터, 터빈즈는 꼭 생존루트 가고 싶다고 생각하며,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잉붕어 2017/01/29 20:06 # 답글

    또 죽이는군요.
  • 무지개빛 미카 2017/01/29 20:21 # 답글

    이제서야 전개가 너무나도 느리다는 걸 깨달아버린 제작진. MS전도 아니고 저런 식으로 여캐를 죽여대기 시작합니까?

    이건 정말 아닙니다. 정말 아니에요. 막판 몰아치기로 죽이려면 남캐를 죽여야지! 왜 여캐를 죽여요? 이게 뭡니까?
  • 듀라한 2017/01/29 20:41 # 답글

    이걸 마지막으로 작가도 케리어가 죽었으면...
  • 기롯 2017/01/29 20:50 # 답글

    고만 좀 죽여라 ㅠㅠ
  • JOSH 2017/01/29 21:16 # 답글

    헐....
    후미탄 생각나는 타이밍이네요.
  • NRPU 2017/01/29 21:18 # 답글

    믿고 거르는 오카다 퀄리티
  • 3인칭관찰자 2017/01/29 21:20 # 답글

    아키히로랑 잘 될지 여부를 떠나 아예 죽여버리다니..
  • Fatimah 2017/01/29 21:33 # 답글

    KEY 원작 애니들도 억지눈물 뽑아낸다 뭐다 욕하더라도 조금은 감정 움직이는 게 있었지만

    이건 작품에 전혀 공감이 안 가니.. 오케스트라 불러와서 OST로 청승 떨어대며 모든 인간 다 죽이는 결말 나와도 기분만 상쾌할 거 같습니다.
  • 엑스트라 2017/01/29 21:49 # 답글

    아..... 이건 대체 뭐냐구....
  • 레이오트 2017/01/29 22:23 # 답글

    토미노옹도 울고갈 학살극이군요 =ㅅ=;;;;;;
  • 나인테일 2017/01/30 00:34 # 답글

    V건담은 장난이었나 ㅋㅋㅋㅋ
  • 나이브스 2017/01/30 00:48 # 답글

    - 네 아를 나아도~

    - 헐... 달달한 커플 따윈 죽여주마 생각하는 각본가?
  • 존다리안 2017/01/30 01:19 # 답글

    근육남과 어울리는 복근녀였는데 저렇게 가다니...
    (설마 남친도 결국...)
  • 무명병사 2017/01/30 14:41 # 답글

    진작 죽이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죽인다는 겁니까, 오카다 여사?
  • 열혈 2017/01/30 18:55 # 답글

    토미노 옹은 학살을 해도 의미가 있게 죽이는 거 같은데 이 쪽은 그냥 별의미없이 죽여버리는게 시드의 고 모여사 생각나게 하는군요.
  • Excelsior 2017/01/31 09:23 # 답글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 Wish 2017/01/31 13:17 # 답글

    아트라...


    역시 1쿨분량까지만 보고 거르길 잘했어...
  • 안경집 2017/02/02 22:36 # 답글

    후미탄의 뒤를 과연 얼마나 따를 지 궁금해서 끝까지 볼랍니다(히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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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