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아마존재팬의 알쏭달쏭한 행보 화예술의 전당

꼭 저기에 저걸 붙여야되나 궁금해집니다.

오늘 받은 원서 신간들인 '가르쳐줘! 갸루코짱!' 4권'인랑기 윈블가' 1권, 그리고 월간 챔피언레드 2017년 3월호입니다. 먼저 만화가 스즈키 켄야 씨의 만화로서 국내에도 1권이 정발되고 TV판도 나온 갸루코짱 4권은 드디어 갸루코의 부모님이 등장하였는데 특히 어머님은 푸른 머리카락으로 눈을 가린 요리도 잘하며 딸들에 버금가는 글래머이심이 밝혀졌습니다. 나중에 2기가 나오면 목소리는 이노우에 키쿠코 씨가 어울릴 것 같아요 중얼중얼.

그리고 이번 챔피언레드 표지에도 나온 진키 작가 츠나시마 시로 씨의 신작 인랑기 윈블가는 누가 전작 진키 아니랄까봐 미소녀와 로봇 작화 잘 그리는 특성은 여전하되 그 예쁜 그림체의 히로인들 갈아마시는 전개는 여전하며, 이번에는 아예 설정 자체가 막장이라 '도미네이터'라 불리는 남성 중심의 세력들이 여자를 인간 이하로 취급하며 마구 학대하는 세계에서 변형 진키 윈블가와 만나 운명의 싸움을 시작하는 소녀 마시로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지요.

뭐 어쨌든 다 재밌게 잘 봤습니다만 이번에 신경쓰이던건 따로 있습니다.











제목대로의 사소한 이야기로서 아마존 저팬 원서는 보통 책 사면 붙어있는 비닐포장을 벗기고 배송되는게 특징인데 또 한가지 안좋은 특징으로 저렇게 책들 중 한권 표지에 바코드 스티커를 팍 붙여놓는게 옥에 티입니다. 마 그렇다고 아주 떼기 힘든건 아니고 "키레이하게 떼어넬 수 있어요~"라고 써있습니다만 처음에 보면 으잉 하게 되고 또 여름에는 가끔 끈적여서 지저분해지는 일도 종종 있더라구요. 이건 정말 아마존에 나중에 건의하고 싶어요 참말로.


3만엔 넘어가는 초합금혼 제품을 300엔 만화책이랑 똑같이 포장해 보내준 적도 있고 아마존재팬의 배송방식은 가끔 알쏭달쏭할 때가 있습니다? 늦은 밤에도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몬토 2017/01/24 23:38 # 답글

    인랑기 저건 진짜... 저 작가 취향이 어딜가는게 아니구나 싶더군요.
  • Ruri 2017/01/25 02:32 # 답글

    일본은 특별한 경우 아니면 책에 비닐포장하지 않죠,

    아마존의 저 스티커는 빨간 모서리부분부터 떼면 아마 잘 떼질겁니다
  • 포스21 2017/01/25 09:57 # 답글

    츠나시마 작가의 만화는 언제 갑자기 연중 될지 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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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