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발 '타입문 치비츄키!'의 오탈자와 번역 문제 화예술의 전당

'공산구현화'라니 이런 좌빨만화(?)를 보았나!

이번에 소개해드릴 꺼리는 레진에서 이번주에 낸 신간만화들 중 하나인 'TYPE-MOON 학교 치비츄키!'에 대하여. 물건너 만화가 하나바나 츠보미 씨가 2013년 8월부터 콤프틱에 연재를 시작하여 작년 12월부터 2부가 이어지고 있으며, 그 성격은 몇년전 나온 '카니발 판타즘'과 유사한 타입문 올스타즈가 SD캐릭터로 출연하는 가상의 학원개그물인데요. 보시다시피 그림 귀엽고 깔끔하고 속표지 부록 '내 기사왕이 귀엽지 않을리 없어'도 마음에 들었으며 달 좋아하시면 추천할만한 책이 될뻔 했지만…!











바로 제목대로의 이야기. 그러니까 편집부가 너무 서둘러낸걸까 이 오역과 오탈자들이 문제입니다. 트위터에서 '아직도 마감못한애クリ-ムパン'님이 먼저 지적하여 정리해 올려주신 내용에 약간 더하자면 대략 눈에 띄인 것도 이 정도인데요.


1. 공상구현화 → 공산구현화 (오타)



2. 고유결계 → 고유결과 (오타)



3. 자, 잠깐! → 자 ちょ 잠깐!! (원문 ちょっと를 수정하다 말음)



4. 학교 뒤에서 중심으로 → 학교 뒤에서 중심로 (교정 실수)



5. 프란시스코 자비 → 아란시스코 자피 (フ와 ア를 혼동함)



6. やだな → 치매니?




일단 1번과 2번, 4번은 키보드 치다가 오타내신거라 믿고 싶으며 3번도 포샵으로 수정하다가 깜박 잊고 넘어간거라고 치고요. 근데 5번의 프란시스코를 아란시스코로 읽은 것도 그렇거니와 やだな를 치매니?라고 한건 의역이 너무 나가신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는 했습니다. 그외에도 이리야나 자비코가 분명히 원문에서는 반말을 하였는데 정발판에서는 뜬금포로 존대말 캐릭터가 된 등등이 미묘한 뉘앙스가 변한 부분도 있지만 그건 넘어간다고 쳐도 확실히 이상하다고 느낀게 저만큼이니 원, 에구구야.

빠심으로 넘어가기엔 약간 그시기했던 정발 ''타입문 치비츄키!' 1권에 대한 주저리~였습니다. 2권은 꼭 개선되고 이왕 1권도 개정판이 나왔으면 하고 바라면서,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몬토 2016/12/30 15:41 # 답글

    와... 정발번에서 오탈자도 못잡고, 일어도 안지우면 편집자는 대체 뭘하는건지...
  • 사카키코지로 2016/12/30 17:04 # 답글

    .....오경화수월인가?
  • 아인베르츠 2016/12/30 20:07 # 답글

    오경화수월이잖아요 ㅎㅎ
  • 각시수련 2016/12/30 20:29 # 답글

    고유결과 ㅋㅋㅋ 공산구현화 ㅋㅋㅋ 치매니 ㅋㅋㅋㅋㅋㅋㅋ 치매니는 압권 ㅋㅋ
  • NRPU 2016/12/30 21:30 # 답글

    레닌이 좋아합니다.
  • Wish 2016/12/31 06:15 #

    너숙청



    (도망)
  • Wish 2016/12/31 06:16 # 답글

    하...한반도가...공산구현화라니...
  • 하얀귀신 2016/12/31 19:19 # 답글

    일어도 안지우고 냅두다니......
  • JOSH 2016/12/31 19:43 # 답글

    ㄷㄷ... 끔찍하네요
  • 안경집 2017/01/02 15:14 # 답글

    돈받고 파는 건데 대체 뭐하자는 건지 원...
  • 다채로운 눈토끼 2017/03/05 11:17 # 답글

    1~5번까지는 꽤 문제가 심각하네요. 오타 한 두개 라면 모를까.. 저렇게 다양하게 많다니 ㅎㄷㄷ
    6번의 경우에는 전체적인 문맥은 모르겠지만 앞의 문장이 맞다면 치매니란 단어의 선택도 그다지 나쁘지는 않다고 보이네요 ㅎㅎ
    그런데 의태어가 활짝활짝이라니 ㅋ 원문은 니코니코쯤 이었을려나?

    그나저나 댓글 달고 싶어서 가입까지 하게되다니 ㅎ 네이버 블로그 말곤 여기 블로그는 쓰지도 않는데 말이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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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