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규어라이즈버스트 호시노 후미나 리뷰 로봇의 세계

과연 슈퍼후미나의 오명을 씻어줄 수 있을까요?

바로 제목대로의 이야기. 반다이의 '조립하는 스테츄피규어' 시리즈인 피규어라이즈버스트 No.11 호시노 후미나 이 어제자로 건담베이스를 통해 국내에서도 발매되었습니다. 현지에서는 12월 10일에 나왔고 소식이 없길래 구닌구닌서 직구라도 해야 되나 고민했지만 다행히 며칠 늦어진 것 뿐이었으며, 퇴근길에 들린 강남건베에서도 벌써부터 쫙 깔아놓고 슈퍼후미나, 라이트닝 건담과 함께 진열되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작년 이맘때에 여러가지로 충격을 선사했던 HG 1/144 슈퍼후미나의 악몽을 씻어줄 수 있을련지…?







앞서 나온 피규어라이즈 버스트 다른 제품인 나키나 마카지마 양과의 박스 비교와 런너들. 탈착 전후가 재현가능한 후드파카가 들어있어서 부품 수도 많고 박스 크기도 약간 더 큰편입니다.







건프라에 비하면 간단한 제품이니 후다닥 완성. 색분할되지 않은 스패츠 상의의 검은 띄만 부분도색하고 입술에도 데스티니핑크 살짝 발라준 가조입니다. 염가 제품이다 보니까 머리나 파커에 접합선 크게 보이는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부품들 다 큼지막하해 잘 들어맞고 조립감도 나쁘지 않으며 또 얼굴 조형도 매우 괜찮은 편이라서 가성비로 만족할만한 물건이었습니다. 머리는 약간 회전 가능하며 각도빨도 다 잘 나오구요.







후미나의 특징인 폭력적인 바스트도 충실하게 재현. 앞뒤옆 어디로 찍어도 돋보입니다
.







드디어 피할 수 없는 비교, 작년 11월에 나와서 프암걸과 너무너무 비교되며 원작과 동떨어지는 얼굴로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던 HG 1/144 슈퍼후미나와의 투샷입니다. 슈퍼후미나 양의 얼굴은 조형도 그렇고 눈의 클리어부품이나 또 너무 위로 올라간 눈썹 등등 가히 총체적 난국이었으며 사카이 미나토가 봤으면 거품물고 기절했을거란 말까지 나오는등 싫은 소리만 실컷 들었지요.

그런데 둘이 나란히 놓고 보니 그만큼 피규어라이즈버스트 후미나 양이 더 돋보이게 되는데, 무슨 딴 회사도 아니고 어차피 같은 반다이니만큼 부서별로 협력해서 나중에 슈퍼후미나 차기작이 메이드에우고, 티탄즈 버전 말고 새로 나오게 되면 얼굴 조형 좀 저렇게 새로 만들어줬으면,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크기가 안맞아서 머리를 갈아줄 수 없는게 정말 유감이었다니까요 정말로.







마지막은 파카를 탈착한 모습으로 마무리입니다. 팔의 접합선이 유감이지만 그래도 시원시원한 느낌이 마음에 들었네요.



이하 반다이 피규어라이즈버스트 11번째 제품 호시노 후미나 양에 대한 주저리~였습니다. 작년말 뜨악하게 만들었던 슈퍼후미나 모형에 대한 안좋은 기억을 씻어준 좋은 제품으로 충분히 추천해드리고 차후 영상물 신작에서 다시 볼 수 있기를 희망하면서,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무지개빛 미카 2016/12/17 10:15 # 답글

    결국 슈퍼후미나는 저거 만들기 위한 태스트 용 프라군요.

    마치 건 다이버, 즉 수중형 건담의 한정발매를 위해 2100엔이란 말도 안되는 바가지를 씌운 국지전형 건담과 같은 사례입니다.
  • 포스21 2016/12/17 10:58 # 답글

    능력되는 사람들은 접합선 수정에 도전해 볼듯 합니다. 저도 해본적 없지만 , 산다면 한번 시도해 보고 싶어지네요
  • 무지개빛 미카 2016/12/17 12:03 #

    아닙니다. 능력자라면 저 옷을 없엘 껍니다.(!) 누드로 만드실 분이 있을 것 같아요.
  • 엑스트라 2016/12/17 12:08 # 답글

    그 심형류 친구에게 죽빵을 ~~!!
  • 듀라한 2016/12/17 13:01 # 답글

    정말이지 중학생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ㄳ로군요
  • 존다리안 2016/12/17 13:20 # 답글

    저대로 고교,성인이 되면 어느정도 커질지...
  • 무명병사 2016/12/17 16:04 # 답글

    원 세상에.
    진작 저렇게 만들지...
  • 이굴루운영팀 2016/12/17 18:01 # 답글

    피규어라이즈바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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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