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비공식의 장점과 단점 로봇의 세계

어쨌든 확실하게 뽀대 하나는 살아있습니다?


먼저 소개해드릴 꺼리는 89년에 나온 토에이 트랜스포머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인 '트랜스포머 빅토리'에 대하여. 앞서 '초신 마스터포스'와 더불어 이후 선라이즈 용자물의 기원이 되는 작품으로 특히 마지막 작품인 빅토리는 오토봇과 디셉티콘 양쪽의 주력멤버 대부분이 합체로봇들인게 특징이며, 디셉티콘에는 작중 야라레와 개그도 담당하는 6명체제 공룡전대 '다이노포스'라는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앞서 나온 '몬스터 프리텐더' 시리즈의 색놀이며 합체하여 거대로봇 '다이노킹'으로 변신하는데요.

다만 밑짤 보시는대로 극중 등장한 모습이나 상품 일러스트에 비해서 완구는 저가의 제품 금형재활용이라 심히 간략화되고 척 보기에도 허전한 구석이 많았으며 마 80년대 말에는 이렇게 그림과 실제품의 차이가 극심한 일이 드물지 않았습니다. 그 당시 10살도 안되었던 저도 그렇고 그때 아이들은 저런걸로도 좋다고 잘 가지고 놀았으니까요…아마도.

그리고 시간이 흘러….








원작 완결 후 27년만에 홍콩의 트랜스포머 비공식 동인제작사 '팬스프로젝트'에서 다이노킹을 리메이크하였습니다. 물론 하스브로나 타카라가 아닌 3사라서 공식명을 쓰지는 못하고 류오(龍王) 시리즈로 이름을 바꿔 차례차례 내기 시작해 6명 전원 발매되었으며 강산 두번 변할 세월을 거쳐 원제품을 건프라식으로 비유하자면 초기 무등급과 MG 정도의 차이를 보여주며 환골탈태하였는데요. 기본 공룡 6대합체와 얼굴 조형, 컬러링 등으로 원작 느낌을 살리려고 한 노력이 엿보이며 암튼 세워놓으면 뽀대는 작살이었습니다.





오리지널 무장으로 들어간 레이저왕도끼(?) 할버드도 찰칵.




같은 작품의 주인공인 타카라 공식제품 마스터피스 스타세이버와도 함께.
둘 다 떡대가 잘 어울립니다.




그리하여 새삼스럽게 위의 류오와 같은 비공식 트랜스포머의 장점과 단점을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장점

- 뽀대가 죽인다: 디자인 하나는 정말 원작만화, 애니 보며 꿈꾸던 그 모습이나 그 이상으로 잘 살림. 공식제품에서 원가절감을 위해 벌이는 골다공증 그런 것도 거의 없음. 세워놓고 보면 진짜 포스 하나는 작살남.

- 예상못한 라인업: 위의 다이노킹처럼 공식제작사가 미처 신경못쓰는 추억의 제품을 리메이크하는 경우가 많음. TFC에서 같은 빅토리 캐릭터인 '로드시저'도 발매예정 잡힘.


● 단점

- 끝장나는 가격: 작은 회사의 소량생산이라 당연히 비쌈. 합체전사 하나하나가 10만원대인 경우가 많으며 다 모으면 콘솔 한대 값은 날라감.

- 불안한 구조와 손맛: 디자인은 몰라도 하스브로, 타카라가 20년 넘게 쌓아온 변신로봇완구의 노하우를 넘어설 수는 없음. 변형할 때 너무 빡빡하고 복잡해서 메뉴얼 보고 해도 힘이 들며 또 합체한 뒤에도 무게중심 세우기도 버거울 때가 있음.

- 비공식 동인제품의 한계: 아무리 비슷하게 만들어도 결국 동인, 비공식. 정식명칭은 절대로 사용못함.

: 결론은 겉보기 말고는 거의 다 단점…ㅠ



뭐 그래도 트랜스포머 공식과 비공식 양쪽의 장단점이 있기에 저는 오늘도 양쪽의 신작 라인업을 살펴보게 되지요.. 이하 트포 디셉티콘 합체로봇 다이노킹의 동인제품 류오에 대한 주저리~였습니다. 타카라, 하스브로 공식제품과 비공식 동인3사들 모두에게 응원을 보내며,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제6천마왕 2016/12/15 23:29 # 답글

    어째 요즘은 비공식은 거의 의무적으로 구입하고 공식을 "얼마나 잘 내줬을려나...."하면서 별기대없이 사는 것 같애요.
    3사가 아니면 갈수 없는(?) 몸이 되버린 것도 있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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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