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성탄절도 미연시와 함께 합니다? 게임의 추억

아마 작년에도 똑같은 글을 올렸었지요 ㅠ

바로 제목대로의 이야기. 재작년과 작년 겨울 밤을 불살랐던 작품이 바로 요 아마카노 시리즈입니다. 아자라시소프트의 데쥐박으로 피로미즈가 원화를 맡아 2014년 겨울에 나온 아마카노는 겨울의 작은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군더더기는 일체 배제하고 철저하게 히로인 소녀들과의 왕도순애물(+약간의 누키계)를 표방하여 인기를 끌었으며, 2015년 12월에 나온 후속작 아마카노 ~Second Season~도 좋은 반응을 얻으며 여름에는 1편의 확장판이 발매되기도 했지요.

다만 다이어트가 너무 지나친 나머지 주인공과 히로인들 말고 조연들은 얼굴은 커녕 스텐딩CG도 없는터라 전체적으로 약간 허전한 감이 있으며, 또 극중 갈등도 주인공이 장인어른의 한겨울 냉수수행으로 동태가 될뻔한다던가 연상의 누님은 알고보니 외로움을 잘타고 어리광 심하다던가 또 연하 아가씨는 너무 큰 가슴이 컴플렉스라던가 등등 가볍고 스토리도 심심한 편이라 저도 초중반 때는 꾸벅 졸다가 모니터에 들이박은적도 있었습니다. --; 마 나중엔 노트북에 깔고 TV보면서 진행했었구요 넵.


그래서 작년, 재작년은 각각 이 두 작품과 크리스마스를 함께 하였는데….













지금부터가 진짜 제목대로의 이야기. 그리하여 올해 겨울에 나올 아마가미 시리즈 신작이 바로 아마카노+(플러스)입니다. 앞서 여름에 나온 아마카미 퍼펙트에디션은 1편에 서브스토리와 추가요소를 더한 확장판에 가까웠다면 이 플러스는 1편 히로인들의 각각 엔딩에서 이어지는, 고등학교 졸업 이후 진학과 취직, 결혼까지 그리는 후일담과 지금껏 겨울이었던 작품의 여름 이야기를 그린 정식 후속작으로 한달 뒤인 2016년 12월 22일에 발매될 예정으로 지금 한창 막판 예약을 받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각매장별 특전 외에 여름수영복 일러스트가 들어간 타페스트리를 따로 팔고 있으며, 발매원인 넥스트온 회원 한정 총판에서는 아크릴스탠드와 사인색지 외에 히로인 중 한분인 코하루 양의 가슴마우스패드가 들어간 한정판도 따로 팔았답니다, 랄라라. 저도 어디서 주문을 넣을까 고민하다가, 이제와서 거짓말해서 무엇하랴 저 마우스패드에 끌려서 요걸로 예약을 넣었구요. 덕분에 올해 크리스마스는 재작년에 만났던 이분들과 함께 뜬금없이 여름 이야기나 보면서 지내게 될듯 하네요…아마도.

내년 크리스마스 밤에는 또 어떤 게임을 잡게 될련지 벌써부터 생각하게 되면서(…),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하시기를.

덧글

  • 포스21 2016/11/30 17:45 # 답글

    큭 요즘은 미연시도 영 예전만 못해서...
  • 총통 R 레이퍼 2016/11/30 18:43 # 답글

    ...........음...기뻐해야 하는가 슬퍼해야 하는가 미묘한 포스팅이다...
  • 먹통XKim 2016/11/30 22:34 # 답글

    아하하하하하



    ................


    하........하...하..

    하.

    왠지 모를 공감
  • 무지개빛 미카 2016/12/01 11:49 # 답글

    싼타할아버지께서 저런 미연시에 나오는 여자들을 선물로 주면 좋겠습니다. (그거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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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